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친구랑 멀어지는 게 당연한것 같아요.

이유 조회수 : 4,666
작성일 : 2018-09-06 16:47:22
초딩친구 중딩친구 고딩친구 이런애들
우리가 선택한게 아니고 사는 동네가 같아 한반에 배정된 것일뿐
노력해서 친해진것도 아니잖아요.
살다보면 형편따라 취향따라 멀어지는거죠.

그리고 살면서 가슴답답하고 하소연할때..
하하호호 밥이나 같이먹는 동네 친구엄마랑 하기힘든 얘기나 하고
즐겁고 좋은건 다 가볍게 만나는 사람하고나 하고
집안얘기 곤란한얘기는 내 속 알아줄것 같은 사람한테 하니까
그게 수십년 쌓이면 목례나 하는 동네 수퍼 아줌마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는 것 같아요.
IP : 14.40.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6 4:51 PM (125.178.xxx.106)

    오래 알고 지낼수록 어느순간 선이 없어지고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는 일도 적어지면서 어느날부터인가 더이상 만남이 즐겁지 않고..그렇게 멀어지는거 같아요.

  • 2. ㅇㅇ
    '18.9.6 4:54 PM (110.70.xxx.48)

    저는 반대로 생각해요. 같은 반 같은 과 그 여러명중에서 친해진 몇명이란건 서로 잘 맞고 통해서 그렇게 된거잖아요.

    서로에대해 알지도 못하고 아이를 매개로 친해지는 사람이랑 비교 할 수가 없어요

  • 3. 네.
    '18.9.6 4:56 PM (14.40.xxx.68)

    어릴때 매너없이 격없이 만나던 사람이니까 커서도 어릴때 떡볶이 먹던 매너로 만나는것도 크게 한몫 하네요.

  • 4. 그런듯
    '18.9.6 4:56 PM (210.205.xxx.68)

    20년된 중고등 동창이라는 허울뿐
    실제 요새 좋아하는 음식은 뭔지
    요즘 무슨 티비 프로그램 보는지

    다 알지 못 함

    오히려 직장동료나 이런 사람들이랑 할 얘기도 많고 친밀
    동네친구랑 같이 커피마시고 시장보고

  • 5. 형편
    '18.9.6 4:56 PM (211.36.xxx.186)

    형편에 따라 본인 마음가짐에 따라
    사이가 좋아지기도 멀어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남편이 실직된다든가 재산이 줄어들든가하는 것에 따라
    친구가 스스로 멀어지는걸 느껴요.
    함께 여행이나 식사를 부담스러워하고요.
    큰 돈 쓰는것 아닌데도 위축되어서 만남이 줄더라고요.
    점점 말도 조심하게 되고요.

    반면 남편 장기간 공부하는 것 땜에 혼자 벌던 친구는 그냥 호탕해요. 자기 사정 다 밝히고. 제가 만나면 더 쓰고요.
    남편 잘되면 걔가 또 쓰겠죠.
    마음먹기 나름 같아요.

  • 6. ㅌㅌ
    '18.9.6 5:19 PM (42.82.xxx.231)

    제가 이십년지기랑 절교한 이유는..
    오래만나니 선이 없어요
    빈정상하는 말을해도 잘못인줄 모르고
    상대방 돌려까지 하면서 웃고있고..
    이걸 다른 사람 만나면 절대로 겪지않을 똥매너인데
    단지 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렇게나 행동하는것에 질렸어요
    오래된 친구일수록 소중하게 대하는게 아니라
    편하다고 막대하는 것이면 뭐하러 굳이 친구하는지 모르겠어요

  • 7.
    '18.9.6 6:13 PM (211.219.xxx.39)

    그런데 여기보면 동네엄마들 관계필요없다는 글이 절대적이예요. 어떤관계든 부침은 있기 마련인데..

  • 8. wisdom한
    '18.9.6 6:19 PM (116.40.xxx.43)

    학교 친구들
    난 동창이라 부르지 친구라 안 불러요
    친구는 시간 마음 취미든 뭐든 같이 나누는 사람

  • 9. 회자정리
    '18.9.6 6:32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만났으면 언젠가는 헤어져야 서로 편해요. 친구는 서로 공통점을 찾아 맞춰 가는건데 쌍둥이도 아니고 사람이 모든게 똑같을수가 없어요.첨엔 공통점을 찾아 가까워 지지만 나중엔 이질감을 느끼며 서로 멀어지기 시작하는거 죠.
    이때는 서로 알아서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현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264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팡질팡,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어니스트 2018/09/09 2,446
853263 miss캐스팅.. 그냥 제주관상... 4 미스터션샤인.. 2018/09/09 2,444
853262 문정부는 집값 올린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58 무지는 죄 2018/09/09 3,213
853261 퇴사통보 꼭 미리 해야하나요? 3 11나를사랑.. 2018/09/09 2,035
853260 감기가 자주 걸리는데 원인을 검사해볼수 있나요? 15 고1아들 2018/09/09 2,205
853259 11시 5분 MBC 스트레이트 ㅡ 양승태 대법원의 친일.. 12 스트레이트 2018/09/09 1,083
853258 시작이 일요일인지 월요일인지 논쟁 생겨요, 15 aa 2018/09/09 1,731
853257 식탁유리 버릴건데, 멀쩡한거 재활용 되나요? 2 ㄱㄴ 2018/09/09 2,338
853256 엘리엇 청원 다시 올립니다. 8 자한당소멸 2018/09/09 605
853255 요즘 고추가루 가격.. 7 고추가루 2018/09/09 4,737
853254 부동산시장 과열 뒤엔 '부동산 담합' 8 ㅐㅐ 2018/09/09 1,478
853253 지금 집 사지 마세요 31 ... 2018/09/09 16,428
853252 김어준 남로당 그거 사실이네요 46 진짜네요 2018/09/09 3,031
853251 쿠도 히나가 제국익문사 요원이라니~~~ 5 ... 2018/09/09 5,180
853250 미스터션샤인 못보겠어요 33 포비 2018/09/09 17,223
853249 구동매 뒤에 첫번째 심복말이오 16 어머 누굴까.. 2018/09/09 5,962
853248 이거 제가 비정상인가요? 15 DHSA 2018/09/09 3,932
853247 쿠쿠 밥솥 as 갔다왓는데 또 고장났는데요 9 2018/09/09 1,487
853246 ↓↓알바 글 ↓↓'문재인 정부 경제가 살아나고 있네요' 5 아마 2018/09/09 836
853245 문재인 정부 경제가 살아나고 있네요 9 고구려 2018/09/09 2,177
853244 벌레는 어디서 들어오는 걸까요? 3 벌레 2018/09/09 1,474
853243 한국당 "文대통령, 김정은 선물로 판문점선언 비준 생각.. 18 디질준비해라.. 2018/09/09 1,433
853242 콜라 좋아하시는분들 계세요? 8 콜라요 2018/09/09 2,139
853241 목이아파요 4 목이아파요ㅠ.. 2018/09/09 984
853240 앞으로 유럽을 싸게 가는방법이개발될까요.. 9 2018/09/09 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