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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 떨어지거나 손해보신 분 같이 신세한탄해요

아효.. 조회수 : 4,997
작성일 : 2018-09-06 16:27:46

결혼하고 집 장만을 어디에 하느냐가 그렇게 중요한줄 몰랐어요.

전세 구해서 살다가 직장 근처의 새 아파트를 청약 넣었는데 (청약 통장을 이렇게도 날리다니) 미달됐더라고요

그때라도 눈치를 깠어야되는데..눈치가 없던 저희 부부는 그래도 우리 집 생겼다며 즐거워하고 있었죠

모델하우스를 몇번을 갔는지 몰라요.....좋아서....뛰바...

암튼 그렇게 경기 남부의 모 아파트를 분양받게되었는데 지금 무피도 아니고 마피에 거래되고있는

눈물나는 상황~ 따흑...

(전에 살던 전세집도 매매가가 1도 오르지않아 집주인 가슴부여잡고 있답니다)

대박사례도 있음 그 반대 사례도 있기마련...결혼하고 첫 집이 이렇게 되어 더 속상쓰~

IP : 39.117.xxx.20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8.9.6 4:29 PM (82.43.xxx.96)

    집을 그냥 주거공간으로 인식하는 시대가 빨리 오길.
    내가 필요한 곳에서 평생 살아갈 곳으로.

  • 2. 그게 왜 손해?
    '18.9.6 4:31 PM (122.128.xxx.158)

    집을 파셨어요?
    손해나 이익은 거래를 해서 돈이 내 손에 들어왔을 때 결정되는 겁니다.
    자신이 사둔 주식이 오를 때마다 흥청망청 써대다가 그 주식이 하루아침에 폭락하는 바람에 폭삭 망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주식만의 문제가 아니었군요.
    나원...

  • 3. 덴버
    '18.9.6 4:32 PM (116.38.xxx.34)

    은뉴에 미분양나서 삼십평대에 사억이 조금 안하는 집이 있더라고요 전세끼고 사서 빚좀 끄고 들어가고싶었으나 남편이 반대해서 안샀더니만 지금 팔억 ㅠ 줍줍할수 있었던 그때가 그립네요 팔억 구억 십억이 무슨 애이름도 아니고 ㅠ

  • 4. ...
    '18.9.6 4:32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제 생각도 동일. 사실 저도 서울에 아파트 소유자긴 한데. 지금 서울아파트값 올랐다고 좋아할게 아닌게. 그걸 팔아서 내 손에 현금으로 들어와야 내 돈이지. 깔고앉아있는데 그게 마냥 좋아할일인가요? 집값 올랐다고 펑펑써대고.. 정말 무식해보이고 멍청해보입니다.

  • 5. 아효..
    '18.9.6 4:34 PM (39.117.xxx.206)

    신혼부부의 청약 기회를 날렸으니 재당첨금지 5년동안의 기회비용..
    마피가 몇 천대라 팔아도 본전이면 다행, 게다가 대출꼈으니 이자도 꽤..
    그래서 속이 쓰린가봐요~ 딱 분양가만 유지해줬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더 떨어질거래요
    입주 물량폭탄이라..흐억

  • 6. 덴버
    '18.9.6 4:35 PM (116.38.xxx.34)

    깔고앉은집이 오르면 기분이좋지요 뭐
    내리면 기분은 안좋지요..
    그런 얘기하자는건데 뭘 그리 답을 뾰족히~~

  • 7. ㅠㅠ
    '18.9.6 4:36 PM (118.221.xxx.5) - 삭제된댓글

    마포아파트팔고신도시왔는데2억차이나든게 지금불과몇년만에 지금집3배로뛰었어요 팔자에 돈복이없는건지 ㅠㅠ

  • 8. ...
    '18.9.6 4:36 PM (110.13.xxx.131) - 삭제된댓글

    속상한 마음을 풀어내시고 즐겁게 살아요.
    남과 비교하니까 더더욱 마음이 지옥이고 우울증 상황까지
    오는거 같아요.
    새 집에서 즐겁게, 재미나게 생활하시길 바래요~ ^^

  • 9. ..
    '18.9.6 4:39 PM (115.94.xxx.219)

    혹시 경기 남부 ㅍ시인지요??ㅋㅋㅋㅋ
    저도 마이너스 3천자리 아파트 전세주고
    10년 공임삽니다.
    원래 빅피춰는 공임살면서 마피나는거 줍자라는 생각이었는데 모델하우스가서 덜컥 사버린게
    지금마피
    그래도 집은 한채 있어야지 하는 맘으로 갖고갑니다.
    벌어도 시원찮을 나이가 함정,
    님은 젊기라도 할거 아니오??
    힘내세요. 난 만회가 가능할 나이가 아닙니다. ㅠㅠ

  • 10. ...
    '18.9.6 4:40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아파트값 올라가니 떨어지는것보다 좋긴해요. 하지만 내가 팔고 현금화하기전까진 내 돈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집값 떨어질까 불안합니다. 반면 무주택자분들은 집값 떨어지길 바라겠죠. 그걸 알기에 요즘같은때는 그냥 가만히 입다물고 삽니다. 아무말안해요.

  • 11. ...
    '18.9.6 4:51 PM (222.111.xxx.182)

    어차피 들어가 살 집이면 현 시세가 오른들 떨어진들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중요한 건 원글님이 그 집을 팔 시점이 중요한 겁니다. 파는 시점의 시세...
    그때 그동네가 어떻게 되어있을 줄 알고...

    이러나 저러나 결국 내가 결정한 일이니 책임도 나에게 있는 것이고, 그 집 샀을 때 심정을 끝까지 갖고 사는 동안 즐겁게 사시는 게 제일 남는 장사입니다

  • 12. 저요
    '18.9.6 4:52 PM (222.120.xxx.34)

    어디라고 말하긴 그렇고...
    대출이자까지 계산하면 1억 정도 손해봤을 것 같아요.
    게다가 그것 분양받느라 판 다른 집은 많이 올랐구요.
    생각하면 막 화가나서 걍 생각 안 하려구요.^^;

  • 13. ...
    '18.9.6 4:53 PM (222.111.xxx.182)

    대부분의 단지가 입주시에는 물량 폭탄이라 일시적으로 2~3년간은 다 떨어져요.
    지금 대박난 서울의 재건축 단지도 다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부동산은 장기전이라 이런 오르락 내리락에 자꾸 마음 주면 못 견딥니다.
    장기적으로 멀리 보세요.

  • 14. ...
    '18.9.6 4:54 PM (116.121.xxx.93)

    경남 2700프리미엄 주고 샀는데 입주장되니 마이너스 2000도 있네요ㅜㅜ

  • 15. 그게..
    '18.9.6 4:59 PM (73.222.xxx.184)

    in 서울이냐 아니냐 에 따라서 차이가 크더라구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요즘 강남집값은 진짜 비정상...

  • 16. 직장
    '18.9.6 4:59 PM (118.223.xxx.155)

    가깝고 좋네요 뭐..

    젊으니 기회는 또 올거에요

  • 17.
    '18.9.6 4:59 PM (117.123.xxx.188)

    저도 경기남부라.......원글님 이해됩니다...

  • 18. ..
    '18.9.6 5:01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집값이 점점 바닥이 보이던 시절 남편의 잦은 사직과 이직으로 먹고살기 바빴고 남들 저축하고 해외여행다니고 집사는 동안 우린 마이너스 통장 메꾸기바빴어요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집값은 몇배나 뻥튀기 되어있고 남편은 곧 퇴사당할거라며 맨날 방에만 쳐박혀지내요
    저만큼 우울한 사람있을까요 그래도 몇년전엔 내집하나는 있어야한다고 남편을 졸랐지만 대출 절대 안내겠다는 남편땜에 결국 내가 나가 일하기시작했어요 그사이 아이들은 엄마손 안가는 티 팍팍 내고 다니고 둘째는 사춘기 제대로 앓고 .. 그동안 있던 집 팔고 전세갔다가 반전세까지.. 이제 곧 월세로 떨어지게 생겼네요
    아이들도 우울하고 남편은 이젠 정말 입도 뻥끗 안해요 지도 알겠죠 지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에 그렇게 헛발질만 해댔는지.. 뭔가 성공하는거 없이 계속 실패만 하는 삶을 살다보니 자존감 바닥이에요 그나마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줘서 버티고 삽니다만 아이들이 커가니 물려줄거 하나없는 이 상황이 너무 미안해지네요 ㅠ

  • 19. ...
    '18.9.6 5:24 PM (121.168.xxx.126) - 삭제된댓글

    수업료 내고 공부 하신 셈 치세요.
    부동산은 무조건 입지에요.

  • 20. 전 지방
    '18.9.6 5:47 PM (39.127.xxx.12)

    집 하나 팔고, 새집 들어갈 빅 픽처였는데, 집이 안 팔리고 이래저래 마이너스 4천으로 겨우겨우 팔고, 새 집 들어왔는데 새집은 마이너스 오천, 전 이래저래 9천이었는데 지금 겨우겨우 천만원 갚아가고 있어요....ㅜㅜ 내 돈~~~~~~~

  • 21.
    '18.9.6 5:55 PM (110.70.xxx.56)

    불과 5~6년전에 서울이그랬어요.
    인생 모르는겁니다 ㅡ.ㅡ;;;

  • 22. 경기남부
    '18.9.6 8:39 PM (121.170.xxx.20) - 삭제된댓글

    여기도 경기남부. 재건축입주 시작되고 2020년까지 입주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요.
    거기다 주변에도 대규모택지개발 많아서 회복될 기미가 안보여요.
    역세권 새아파트가 입주시기 되니까 마피가 생기네요. 그런데 그런 아파트가 2년안에 2만세대나 기다리고 있는데 어저께 서울집값오른거 경기도에 대규모 택지개발한다고 명단 떴는데 거기 떡하니 우리 지역이 나오네요.
    정부에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급한 불은 껐는데, 그거 보니까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는지 참 한심하더라구요. 현지 조사나 큰 그림에 대한 고민도 전혀 없이 정책을 추진하는구나...
    서울에서 불났는데 경기도에 소방차 보내는 꼴....

  • 23. 경기남부
    '18.9.6 8:44 PM (121.170.xxx.20)

    여기도 경기남부. 재건축입주 시작되고 2020년까지 입주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요.
    거기다 주변에도 대규모택지개발 많아서 회복될 기미가 안보여요.
    역세권 새아파트인데도 입주시기 되니까 마피가 생길정도로 주택경기가 안좋아요.
    그런데 그런 아파트가 2년안에 2만세대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요.
    게다가
    경기도에 대규모 택지개발한다고 명단 떴는데 거기 떡하니 우리 지역이 나오네요.
    그거 보니까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는지 참 한심하더라구요. 현지 조사나 큰 그림에 대한 고민도 전혀 없이 정책을 추진하는구나...
    서울 집값 잡는다고 경기도에 택지개발 한다는게 너무 웃기더라구요
    서울에서 불났는데 경기도에 소방차 보내는 꼴...

  • 24. 어휴..
    '18.9.6 9:42 PM (39.117.xxx.206)

    121.170님 이웃주민이십니다..ㅜㅜ..

  • 25. 용인 어느곳...
    '18.9.6 11:49 PM (222.99.xxx.66)

    7억에 샀는데 6년 지나 오늘보니 4억 2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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