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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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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왜 엄마를 좋아할까요?

..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18-09-06 14:31:05

저는 직장맘이예요 아이 출산 3개월 쉬고는 계속 직장생활하고있어요

아이들 친할머니께서 돌봐주시고 계셔요

제가 퇴근하고오면 8시가 다 되어서 어린이집 등하원,밥,거의 모든것들은 케어해주고 계신데요..

단 한번도 할머니를 따라 가겠다거나 할머니랑 밤에 자겠다거나 한적이없어요

아이 둘인데 둘 다그래요

밤엔 늦어도 제가 꼭 데리고 자긴했어요 그 시간 밖에 없으니 잘때라도 같이 보내고싶어서요

생각해보면 할머니랑 더 긴시간을 보내는데 ..저희 아이들의 1순위는 항상 엄마예요

할머니께서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시고 계셔도 단한번도 저랑있을때 할머니한테 가겠다거나

할머니를 그리워한다거나 하진않네요

그 점이 고맙기도, 미안하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해요

핏줄이라서 일까요?


IP : 218.55.xxx.1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6 2:33 PM (218.148.xxx.195)

    그러게요 생각하니 뭉클하네요
    그나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요..
    저도 직장맘인데 힘들어도 엄마엄마 하는 애들한테 항상 미안합니다..

  • 2. ...
    '18.9.6 2:33 PM (221.151.xxx.109)

    당연히 엄마가 좋지 않나요
    내 엄마라는 이유로
    특히, 아이들에겐 세상의 전부이고요
    엄마냄새도 너무 좋고
    전 지금 어른인데도 엄마껴안고 냄새맡아요
    세상 행복함 ^____^

  • 3. 사람은 원래
    '18.9.6 2:3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레어하고 얻기 힘든걸 좋아해요.
    심심이 처럼 제깍제깍 대답하는 친구 언제불러도 나와주는 친구는 점점 안소중해지자나요.
    같이 하루종일 있는 할머니한테는 혼날일도 많고 제지당하는 것도 많고 추억도 많은데 불만도 생기죠.
    전업엄마보다 주말에나 겨우 놀아주는 애아빠를 애들이 올라타고 감질나니까 더 좋아하죠.

  • 4. 누가 그러는데
    '18.9.6 2:40 PM (39.114.xxx.36) - 삭제된댓글

    엄마하고 자식하고 같이 자는데 엄마 몸에서 나온 좋은 오로라 같은 기운이 아이를 감싸는게 보였다네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아이가 먼저 알고 반응하는거
    아닐까요.
    그러므로 원글님은 좋은 엄마 인증입니다.

  • 5. 누가 그러는데
    '18.9.6 2:41 PM (39.114.xxx.3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먹는 음식으로도 아이를 키우지만
    마음으로도 아이들을 키운다는 반증이 아닐지.

  • 6. ...
    '18.9.6 2:44 PM (1.237.xxx.189)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건 본능인데
    여기서 왜 모성을 강조하냐 애엄마만 애를 봐야하냐 아빠는 역할이 없냐고 하는건하며
    책임을 덜고 싶고 힘들어 그런거구요
    사실 엄마만 있으면 애들은 아빠 없어도 잘 커요
    엄마가 키우는데 일할 수 없으니 도움을 줄 남자가 필요한데 씨를 준 남자가 그 역할을 하는거지
    아빠가 키우면 막연한 허전함이 있고요

  • 7. 저도요
    '18.9.6 2:45 PM (128.106.xxx.56)

    저도 그게 항상 궁금해요. 저는 해외에서 입주 아줌마 두고 일하는 워킹맘인데요.
    아이 어릴때 복직할때는 정말 아이가 내가 엄마가 아니라 입주 아줌마가 엄마라고 느끼면 어떡하지.. 오만 걱정을 다 하고 눈물 바람이었는데.
    그건 정말 바보같은 고민이었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주위에 아이 키워주는 할머니들 많이 봐서.. 원래 할머니는 아이가 안좋아한다고.. 엄마가 젊어서 엄마를 좋아한다고 하셨었는데.
    제 경우를 보니 더 젊어서 좋아하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저희는 입주 아줌마가 저보다 더 젊거든요. - 해외라.. 사정이 달라요.
    그래도 아이는 항상 엄마가 제 일순위에요.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시간은 입주이모와 훨씬 더 많이 보낼텐데.. 양만 따지면요.
    그냥 본능적으로.. 엄마의 사랑의 농도, 진하기가.. 그 어떤 사람도 못따라 잡나부다.. 그리고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그걸 다 느끼나 부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8.
    '18.9.6 2:59 PM (220.116.xxx.35)

    원래 엄마 뱃속에서 열달 있다가 태어났잖아요.
    거기에다가 3개월 부터 복직 하셨으면 엄마가 늘 그립죠. 전업엄마면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니 제2 애착 시기가 지날때까지 찾고 덜해져요.
    이세상에서 나를 가장 보호해줄 첫번째 사람은 엄마인걸 본능으로 아는거죠
    아빠가 아무리 잘해줘도 오직 엄마만 찾는 시기가 있고.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전 까지는.

  • 9.
    '18.9.6 2:59 PM (175.117.xxx.158)

    나의 밥줄ᆢ나의 치닥거리

  • 10. ...
    '18.9.6 3:0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엄마니까요.
    학대 당하면서도 엄마 찾는
    어린 아이들 보면 너무 슬퍼요.

  • 11. ...
    '18.9.6 3:02 PM (218.55.xxx.192)

    할머니께서 솜씨가 좋으셔서 음식도 무척 잘하시고 감각도 젊으셔서 아이들에게 참 잘 맞춰 주셔요
    그런거 보면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난 뭐지? 아빠도 아니고 엄마도 아니고...정체성이 가끔 흔들릴때가 있어요 그럴때 힘이되는건 엄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도 항상 제가 1순위인 아이들 덕분에 힘이 나요..엄마가 일하는 맞벌이가정에서 자랐던 저는 가정을 이루면 꼭 제 손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었는데, 상황이 제 맘에 꼭 맞게 돌아가진 않아서 일을 계속하고 있어요..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더 애틋한 마음이예요.
    댓글 보니 어쩌면 아이들도 제 마음을 느끼고 있구나..그런 생각이 들어 다행이기도 그리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 12. ㅇㅇ
    '18.9.6 3:12 PM (203.236.xxx.205)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우주래요.
    애들한테 화낼때마다 그 생각 먼저 해요.
    내가 우주인데 내가 화를 내면 얼마나 무서울까

  • 13. ...
    '18.9.6 3:28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그냥 엄마가 낳았고 젖먹이고 씻기고 기저귀 갈아주고 하면서 내 생사여탈권을 쥐었던 존재니까요.
    본능적으로는 여기 매달려야 생존이 가능한거고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늘 품어주고 감싸주고 키워주고 있으니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엄마가 최고죠.
    그렇다고 해서 이런 걸 핑계로 양육을 엄마에게 전담시키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누가 그러는데 님이 쓰신 댓글을 읽으니 소설 토지의 한 장면이 생각나요.
    헤미가 천만분 코를 닦아줘도 에미 실안개를 먹어야 아가 큰다....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사정이 있어서 손자손녀 키우는 할머니가 아이들 처지 안타까워하며 한 이야기였어요.

    저희 남편도 사정이 있어 조부모 손에 컸는데 가끔 서울서 돈버는 엄마한테 갔다 오면
    할머니가 거기서 뭘 먹고 왔길래 이렇게 뽀얗고 매끄러워졌냐고 그러셨대요.
    엄마는 그런 존재죠....

  • 14.
    '18.9.6 3:35 PM (122.46.xxx.203)

    학자들은 생존본능이라더군요.
    가장 가까운 핏줄만이 온전히 내 생명을 케어할 것이라는 본능이요.
    그러고보면 모든 존재가 그렇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제 생명을 학대하는 인간들은 인간이 아니죠.

  • 15. 아마도
    '18.9.6 3:37 PM (117.110.xxx.71)

    엄마가 나를 가장 사랑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는 게 아닐까요??

  • 16. ..
    '18.9.6 3:50 PM (59.6.xxx.18)

    워킹맘은 늘 그런 마음일거에요. 키워주셔서 고맙고 아이한테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 미안하고.....
    그런데 어떤 전문가가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양보다는 질이라고..
    짧은 시간 아이와 함께 하더라도 얼마나 아이가 사랑을 느끼게 하는지,
    애정을 가지고 대하는지가 중요하다구요.
    어릴땐 엄마가 세상의 전부죠. 전부인 세상이라서 엄마라서 저는 너무 좋습니다.

  • 17. 나옹
    '18.9.6 4:05 PM (223.38.xxx.115)

    데리고 같이 자는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 지방에 부모님댁에 맡기고 주말마다 내려가는 경우 나중에 합쳤을때 아이가 서먹 서먹해 한다고 하더라구요. 맞벌이를 하더라도 밤에는 아이 꼭 데리고 자야해요.

  • 18.
    '18.9.6 4:41 PM (223.38.xxx.132)

    초딩아이도 에미 없으면 전화와서ᆢ엄마 내밥은? 절대적인 밥 밥 ᆢ자라서 밥타령하는 사람으로 자라겠죠 징그럽ᆢ

  • 19. ....
    '18.9.6 5:35 PM (125.186.xxx.152)

    엄마가 데리고 자서 그래요.
    할머니가 데리고 자면 또 그렇게 습관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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