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님 촌각을 다투어 귀국하셔야 되겠습니다.
어찌 그리 무심하십니까?
대표님께서 목숨보다도 더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이 걱정되시지도 않습니까?
옛 말이 헛된 게 아니었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홍준표 대표님이 한국을 떠나신 뒤에야 그 깊은 뜻을 깨우쳤나이다.
대표님은 숨소리, 기침소리, 오줌을 누시는 소리조차도 주옥과도 같은 아주 싸가지 있는 명언이셨습니다.
헌데,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선생이라더니 대표님이 떠나신 뒤로 김성태인지 뭔지가 대표님의 흉내를 낸답시고 더러운 혓바닥 놀려대지만, 대표님은 하시는 말씀마다 아주 싸가지 있는 주옥같은 말씀만 하셨는데, 김성태는 하는 말마다 아주 싸가지 없는 입에 담기조차 거북스런 말만 골라 합니다.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해도 저와 같은 범부로서는 어림도 없는 싸가지 없는 말만 골라 합니다.
대표님께서 이대로 미국에 눌러 앉아 계셨다가는 저 자유한국당인지 뭔 당인지 지리멸렬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하루 빨리 귀국하십시오!
늦어도 다음 총선 전에는 세상이 두 쪽이 나도 귀국하셔야 됩니다.
만약 총선 때까지 대표님이 귀국을 안 하시면 자유한국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어서 빨리 귀국하셔서 붉은 윗도리에 태극기 휘날리며 “한 표 주십시오!”하며 애걸복걸하는 자유한국당 후보들 지원유세를 하시어 모두다 여의도 의사당으로 들여보내야 할 것 아닙니까?
홍대표님을 태산과 같이 믿습니다.
그리고 김성태!
홍 대표님 밑에서 원내대표 하면서 홍대표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을 터인데 어떻게 그렇게 싸가지 없는 말만 골라 한단 말입니까?
홍 대표님이 인물이나 인품은 출중하셔도 제자는 제대로 가르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사람이 속이 깊은 것인지, 참을성이 많은 것인지 어찌 그리 너그러우십니까?
그 덩치에 싸가지 없는 주둥이 함부로 놀려대는 김성태 한번 번쩍 앉아 의사당 바닥에 내팽개치면 아스팔트 바닥에 던진 수박 꼴이 되련만!
하기는 홍대표님이 미국에서 하신 일을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싸가지가 있는 트럼프가, 홍대표님이 미국에서 개인지도를 하자 점점 더 싸가지 있는 말만 골라하니 홍대표님이 미국에 계시는 깊은 뜻을 어렴풋이나마 짐작이 갑니다.
아무러면 내(한국)코가 석자인데, 남(미국) 생각만 하시고 계실 때입니까?
홍 대표님!
5천만이 홍대표님의 귀국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귀국하시어, 시름에 빠져 있는 5천만에게 하느님의 말씀보다도 더 주옥같은 말씀을 씨 부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