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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샤브샤브집에서 있었던 일

..... 조회수 : 5,749
작성일 : 2018-09-06 13:36:18
어제 언니랑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어요.
다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앞서 계산하던 아주머니들이
계산대에 붙어서서 계속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사이 제 뒤에도 또 계산손님이 오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주머니 여섯분이 계모임을 하러 오셨는데
돈까스를 시켰나보더라고요.(샤브집에서 왠 돈까스;)
근데 그게 맛도 없고 부실하다면서(대충그런내용)
계속 그걸로 뭐라고 하더라고요.
뭐 너무하는거 아니냐 가서 한번 봐라. 못먹겠더라...
암튼 그래서 매니저가 계속 죄송하다면서 다음에 오시면
잘해드리겠다. 그러니까 뭐라고 또 중얼중얼 하더니
또다시 같은 말 반복..
매니저가 그러면 다음에 오시면 쓰실수 있도록
소고기 추가 쿠폰을 드리겠다 하니 또 중얼중얼 반복.
뒤에 손님한테 죄송하다 연신 꾸벅거리고
결국은 안되겠는지 손님,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요?하니
아줌마들 머뭇머뭇.. 돈까스값 빼드리면 될까요? 하니
그제서야. 네. 그래야지요.
-_-
언니랑 저랑 벙쪄서;;; 와...
제 뒤에 서있던 아저씨도 헛웃음 짓고..
계모임하러와서 그것도 샤브 전문점에 와서는
돈까스 시키고 그거 맛없고 자기 맘에 안든다고
환불을 해달라고 하다니... 황당하더라고요.
언니도 가게를 하는데 나오면서
저런 아줌마들 만날까봐 겁난다고 ㅋㅋ;;;;;

IP : 223.33.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9.6 1:38 PM (121.130.xxx.60)

    저런 아줌마들 꼭 있어요
    결국 목적이 돈안내는것
    이집 저집 다니면서 주메뉴 아닌거 공략해서 시키고
    맛타령 음식부실타령하면서 결국 돈안내고 공짜로 나가는거
    수법이예요
    악진상 아줌마

  • 2. .....
    '18.9.6 1:39 PM (39.7.xxx.38)

    한 두번 해 본 솜씨가 아닌거 같아요.
    어지간히 해야지
    저러구선 돈아꼈다고 좋아하겠죠?

  • 3. 거지근성
    '18.9.6 1:41 PM (58.124.xxx.39)

    몸에 배인 ㄴ들이니 끼리끼리 몰려다니죠.
    샤브집에 돈까스면 어린이 메뉴겠구만...
    그런 진상 주문을 받아준 게 문제라면 문제네요.

  • 4. ..
    '18.9.6 1:41 PM (125.178.xxx.106)

    락앤락을요?ㅎㅎ
    그러고는 알뜰살뜰 절약한다고 자부하겠네요?
    정말 환멸스럽네요..

  • 5. ........
    '18.9.6 1:41 PM (211.250.xxx.45)

    다 ㅊ먹고 나서 저러죠

    그러면 처음부터 문제제기를 하던가

  • 6. 음..
    '18.9.6 1:42 PM (223.33.xxx.223)

    정말 싫은 부류들..
    그냥 소금 뿌리면 안될까 싶네요...
    이젠 진상한테는 진상으로 대하는 시대가 오길 바래요..

  • 7. 저러니
    '18.9.6 1:43 PM (58.124.xxx.39)

    자영업자한테 아줌마들이 환영 못 받죠.
    죄없는 아줌마들까지 도매금으로

  • 8.
    '18.9.6 1:54 PM (211.245.xxx.178)

    예전 살던 동네.
    낙지집에서 처가 식구들과 외식했나봐요.사람도 많았구요.계산할때되니 사위가 음식이 상한거 같다고... ㅎㅎ
    소리소리지르고..
    내가 장인장모면 짜증났을텐데 식구들 다 가만히 있더라구요.
    상했으면 먹을때 얘기하지 왜 다 먹었냐고 주인이 경찰부르더라구요.
    거기있던 손님들 다 한마디씩하고...밥먹다 시끄러워 죽는줄요.

  • 9. 나는나
    '18.9.6 2:04 PM (39.118.xxx.220)

    저 아는 엄마가 감자탕집 열었는데 오픈한 날 어떤 할아버지 해장국 한 그릇 시켜서 에어컨 밑에서 2/3정도 드시더니 더워서 못먹겠다며 돈안내고 그냥 가셨대요. 다음날 또 왔길래 오늘은 돈 내셔야 한다고 하나 화 내고 나가더랍니다. 다른 손님들이 상습범이라고...

  • 10. ㅇㅇ
    '18.9.6 2:11 PM (180.230.xxx.96)

    그게 얼마나 한다고 맛없으면 담부터 안먹음 되고
    안오면 되지 그런 진상을 떨까요
    정말 그런사람 한번 얼굴좀 보고 싶어요

  • 11.
    '18.9.6 2:17 PM (211.186.xxx.54) - 삭제된댓글

    짱깨스럽네요.

  • 12.
    '18.9.6 2:20 PM (211.186.xxx.54) - 삭제된댓글

    짱깨스럽네요.
    한국에서 돈번 1세대 조선족들 둘중 하나는 국적변경후 기초노령연금도 다 받아먹으면서 행동은 저렇게 하죠.

  • 13. 갈비집에서
    '18.9.6 3:02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한상 그득 시켜서 배불리 먹고 몰래 나간 사람들을 목격했었어요.
    바로 옆이 였는데 나이 많은 여자분이 자꾸 우리쪽을 홀깃거리더군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갈 타이밍을 본것 같아요.
    우리 나갈때 우루루 나왔거든요.

  • 14. 고깃집에서
    '18.9.6 3:04 PM (58.234.xxx.57)

    고기집에 가서
    그집에 냉면도 유명하고 맛있다고해서 냉면을 시켰는데
    국물이 정말 아무맛도 안나더라구요
    평양냉면이긴 하지만 평양냉면을 한두번 먹어본것도 아니고 완전 맹물이었어요
    그집 냉면 강추하던 남편도 이상하다고 계속 그러고

    계산하면서 냉면맛이 좀 전에랑 다르다고 했더니
    육수가 안녹아서 그랬데요
    육수같은거 녹을때 먼저 녹는물은 맹탕이잖아요
    육수가 안녹았으면 주문을 받지 말던지...

    아 정말 맹물에 들어있는 면 몇가닥 집어먹고 나온건데
    냉면한개값이라도 빼주지 싶긴하더라구요 ㅋ

    그 돈까스는 어느정도길래 가격 빼달라고 했나 궁금하긴하네요 ㅎ

  • 15. slabc
    '18.9.6 4:23 PM (218.153.xxx.41)

    몸에 배인 ㄴ들이니 끼리끼리 몰려다니죠.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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