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사회생활 잘하려면

000 조회수 : 3,696
작성일 : 2018-09-06 13:26:12
얼굴이 두꺼워야 하는거 같아요.
조그만 굴욕도 못견디면 사회생활 못하는듯

제가 한예민해서 또 자존심도 너무 강했는데
돈이 필요하다보니
그만둔(잘린)회사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기로 했네요.
그것도 팀장이었다가 갑에서 을로..
돈때문에 사람이 결국은 이렇게 되네요.

IP : 124.49.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경우
    '18.9.6 1:27 PM (58.124.xxx.39)

    흔하죠.....

  • 2. ...
    '18.9.6 1:29 PM (117.111.xxx.201)

    한번 쪽팔리고 나면 사는게 쉽더라구요

  • 3. ..
    '18.9.6 1:29 PM (61.78.xxx.160)

    X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얼굴이 두껍다기 보다는 굴욕을 견디는 힘!!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나이들수록 더욱요.

  • 4. @@
    '18.9.6 1:33 PM (223.62.xxx.151)

    님의 상황이 너무 너무 힘든 상황이긴 하네요.
    저도 오늘은 휴가라서 집에 있지만..관리자로 일하는 직장인이랍니다. 나이도 있고..

    십오년 정도 직장 생활하니 산전수전 다 겪어 왠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저지만.. 특히 힘든 순간은 있더군요. 정신력으로 깡으로 자기 최면으로 또 일에 몰입하며 어떻게든 지나왔는데 몸도 마음도 많이 상했어요

    너무 힘들면 다른 옵션도 생각해보세요.

  • 5. ..
    '18.9.6 1:4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서 2년째 백수에요ㅋ

  • 6.
    '18.9.6 1:49 PM (118.34.xxx.205)

    힘내세요.
    저도 드라마 엄마의 바다 보면서
    굴욕 참는거 연습하려고요

  • 7. 느낀점
    '18.9.6 1:56 PM (220.118.xxx.92)

    능력대로 사는 것도 맞지만 능력이라는 게 별거 아니더라구요.
    웬만한 시선이나 순간의 사사로운 감정에 대해 무뎌져야지 바깥 생활 잘 합니다.
    일일이 신경 곤두세우고 이거 따지고 저거 따지는 사람들...그냥 집에 있어야 됩니다.
    그게 나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최선입니다.

  • 8. ////
    '18.9.6 2:31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무뎌지는게 아니라요, 냉철해 지는거죠. 위로 올라갈수록, 감정 자존심 그런 사사로운게 아니라, 뭐가 옳고 지금 해야할 일인가 사리판단 하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고요, 이거 못하니 계속 밑에 있는거에요.

    대통령이나 위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 감정 상한다, 감정때문에, 사리 판단 못하고 감정에 의해 의사결정 한다 생각해보세요.
    전쟁나고, 자기야 자존심 세울지 모르지만 국민들, 아랫사람들, 고용인들이 다 다치고 피해봐요.
    책임이 많아질수록 감정을 없애고 머리로 생각해야합니다.
    이걸 못하니 아래에 있는거고 반대로 아래에 있으니 냉철해 질 필요가 없어서 이걸 못하는건데요.
    사원이나 아래에 있을때부터, 위로 쑥쑥 올라갈 사람들은 자기에게 많은 책임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이걸 잘해서 위로 올려주는거에요. 이게 소위 말하는 그릇임.

  • 9. 돈없는데
    '18.9.6 2:41 PM (14.40.xxx.68)

    자존심있는거 사치예요.
    돈떨어지면 자존심이고 뭐고 돈 주는 사람 돈나올곳에 굴종하는 능력이라도 있어야 먹고살죠.

  • 10. 그러면서
    '18.9.6 2:49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나이 먹고 철드는거죠. 내가 갑이었을때는 을 사정 잘 몰랐다가, 을이 되보니 그제서야 그전 을의 사정이 이해 되는거.

  • 11. 먹고 살아야 하니
    '18.9.6 3:28 PM (119.149.xxx.37) - 삭제된댓글

    비굴해지는 거죠. 세상이치가 아쉬운사람이 굽히고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 12. ..
    '18.9.6 3:52 PM (220.85.xxx.236)

    알량한 존심이 의외로 사람 힘들게해요
    내려놓질못하니까요
    그런 깡이심 조금 능력키우심 금방 잘되실듯요

  • 13. 늦봄
    '18.9.6 4:29 PM (119.195.xxx.241) - 삭제된댓글

    세상 무서운걸 아는거죠
    20대후반엔 적금타서 해외로 혼자 나갔었는데 40대후반엔 몸아파 수술해도 생활비 걱정에 때려치는건엄두도 못내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나이들수록 사람이 겁만많아지고 손에쥐고있는것보다 책임질삶의무게가 너무 무겁네요

  • 14. 생존이 그런거예요
    '18.9.6 6:20 PM (39.7.xxx.120) - 삭제된댓글

    사흘 굶으면 남의집 담장을 넘는다했어요
    자존심은 배가 부르고나서 생길수있는거예요

  • 15. ...
    '18.9.7 11:53 AM (1.215.xxx.106)

    생각의 전환이 좀 필요하신 분 같아요.
    갑에서 을이 된 게 아니라,
    전 직장에서 그래도 인정받으니까 외주로 일이 들어오는 거예요.

    회사 밖을 나와서도 인정받는 거라고요.
    왜 남이 꽃을 들어도 그걸 칼로 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871 누가 더 나쁜가? 혹은 누가 더 싫은가? 6 생각을좀하자.. 2018/09/11 687
853870 죽어도 인정 안하죠. 자신들이 이기적인 투기꾼이란거. 4 ㅇㅇ 2018/09/11 828
853869 간장으로 맛있는 달걀절임 30 47 2018/09/11 3,295
853868 티비 싸고 괜찮은거 추천해주세요 2 ㅁㅁㅁ 2018/09/11 649
853867 문 대통령이여- 버린 자식도 아닌, '버린 새끼' xx 주무르지.. 7 꺾은붓 2018/09/11 911
853866 나는 인복이 많다라고 생각하시는분 계신가요? 16 인간관계 2018/09/11 3,632
853865 강아지가 생겼어요 도움 부탁드려요 14 강아지 2018/09/11 1,606
853864 이정도 술은 어떤가요? 3 bloom 2018/09/11 614
853863 엄마에게 소리지르는 딸.. 26 아프다 2018/09/11 4,527
853862 오이소박이 너무짜서 못먹겠는데 방법잇어요.? 3 피카소 2018/09/11 869
853861 학력위조 취업이요.. 3 . 2018/09/11 1,543
853860 김정은이 쑈하는데 거길 왜가? 25 zzz 2018/09/11 1,882
853859 전화번호 제한으로 전화가 오는데 ㅠㅠ 5 ㅜㅜ 2018/09/11 924
853858 냉동실 묵은 현미는 가래떡 말고는 해결방법 없죠? 5 블랙체리 2018/09/11 1,020
853857 광화문 근처에 마사지샵 좀 소개해 주세요 1 맥도날드 2018/09/11 499
853856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감독의 특별전 한데요 이감독의 다른 영화 추.. 8 .. 2018/09/11 1,214
853855 인터스텔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8/09/11 1,525
853854 전세금 반환 5 질문이요 2018/09/11 898
853853 요가 2시간 수업어떤가요? 7 ㆍㆍ 2018/09/11 2,746
853852 "자존심 상한다" 는 문희상 30 ㅇㅇ 2018/09/11 3,335
853851 전업주부.남편 없으면 아무대도 못 가나요? 23 보통 2018/09/11 7,259
853850 文대통령, 오늘 위수령 폐지 돼···참 감회 깊다 21 기레기아웃 2018/09/11 1,406
853849 이사시 에어컨설치비 문의 4 아기사자 2018/09/11 1,137
853848 혼자 놀기?? 마네킹이랑 놀기... ?? 1 빵순이 2018/09/11 461
853847 초등생 영화비 얼만가요? 1 영화비 2018/09/11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