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 좋지 않은 고3 이과 상담 좀요....
1. 다 지나가는 과정
'18.9.6 2:44 AM (70.57.xxx.105)미국에서 입시 앞두고 있는 아이를 둔 엄마라. 조언은 못 드리지만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이 시간도 다 지나고 나중엔 내가 왜 그렇게 걱정을 했나 싶을 시간이 오실거에요2. ....
'18.9.6 2:46 AM (118.37.xxx.55) - 삭제된댓글수리논술은 내신은 안좋지만 수학적 사고력이 좋은 학생들이 준비하는 거라 수능 수학 3.5로 논술준비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적이 어느 정도 된다면 짧은 시간안에 승부를 볼 수 있겠으나 지음 수리논술응 준비해 시험을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요즘은 수능최저 안보는 학교들이 많으니 자소서 열심히 준비하는 게 훨씬 나을듯 합니다.3. ....
'18.9.6 2:48 AM (118.37.xxx.55)수리논술은 어학이 약해 내신은 안좋지만 수학은 월등한, 수학적 사고력이 좋은 학생들이 준비하는 거라 수능 수학 3.5로 논술준비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적이 어느 정도 된다면 짧은 시간안에 승부를 볼 수 있겠으나 지음 수리논술응 준비해 시험을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요즘은 수능최저 안보는 학교들이 많으니 자소서 열심히 준비하는 게 훨씬 나을듯 합니다.4. 아,
'18.9.6 2:56 AM (1.225.xxx.199)다 지나가는 과정....네, 위로가 됩니다. 먼데서 해주시는 말씀이라 그런가 더 고맙네요.
새겨들을게요^^
논술ㅜㅜ
점넷님 조언도 고맙습니다.5. 지금
'18.9.6 3:04 AM (125.191.xxx.141)파이널 특강 듣고 수리논술은 아닌것 같아요.
돈만 버리는 길이죠.
위에 점 넷님 말슴이 맞습니다.
두개 더 학종으로 쓰시고 며칠 안남았으니 자소서 마무리 하시고
혹시 모를 면접 준비라도 하는게 나을듯요6. 네
'18.9.6 3:06 AM (1.225.xxx.199) - 삭제된댓글조금이나마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무리수인가 보내요. 충고 고맙습니다.
7. 감사합니다
'18.9.6 3:07 AM (1.225.xxx.199)조금이나마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무리수인가 봅니다ㅠㅠ. 충고 고맙습니다
8. 대딩맘
'18.9.6 7:10 AM (39.118.xxx.78)교과는 넣지 마세요.
저라면 학종 4개를 (소신 적정)으로 구분해서 넣고 논술을 상향으로 넣어 보겠습니다. 논술을 하신다면 수능 이후 보는곳으로 넣고 파이널도 수능이후 강의로 듣겠습니다.
수능이후에 개설되는 파이널도 많습니다.
그리고 위의 분도 적어 주셨지만 이과 논술은 수학만 잘하고 다른 과목이 안되는 아이들에게 유리합니다.
내신이 국어 과탐쪽이 다른과목에 비해 높고 수상실적이 과탐이나 국어쪽으로 있으시면 자연계열로 지원해 보세요. 수학이 낮은 경우 공대(기계등)쪽은 불리합니다.9. 대딩맘
'18.9.6 7:18 AM (39.118.xxx.78)저 내신에 교과로 갈 수 있는 학교라면 많이 낮아집니다(학교 비하 아닙니다)
저희 아이 고교 선배중에는 한양대 교과 떨어지고 학종으로 서울대 연대 이대 붙어서 서울대 간 경우도 있습니다.
중경외시 라인 까지는 내신 등급 3, 4등급까지는 등급 점수차이가 거의 없지만(그래야 특목고 학생들이 지원 가능)중 하위권 대학들은 내신 등급을 많이 봅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어차피 수시 지원 안할거면 내신이 좋은 성실한 학생들을 뽑는게 더 낫다고 보는거지요.
수시는 내신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은 수상실적등 비교과 활동이에요. 제가 지금 출근준비중이라 길게 쓰지는 못하는데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10. ...
'18.9.6 7:38 AM (125.177.xxx.43)이과 논술은 수학 과학 이라고 하던데 준비없이 어려울거 같아요
생기부 괜찮으면 종합은 좀 상향으로 잡으세요 안전한곳 두개에 상향 두개 논술은 ..
우린 다 하기엔 무리라 포기했고요 논술은 로또수준이라
근데 자소서가 걸리네요 종합은 다 자소서가 있는데 이게 골치 아파요
빨리 학교 정하고 같이 소재 잡아서 같이 쓰세요
아이 학교 선배들 입결 달라고 해서 참고 하시고요 같은 일반고도 학교따라 입결이 달라서 꼭 참고 하시는게 좋아요11. 윗님요....
'18.9.6 7:57 AM (1.225.xxx.199)학교선배들 입결을 담임선생님께 달라고 하면 되나요?
대학 정해서 달라하면 주시는지요?ㅠㅜㅠㅜ
밤새 가슴이 두근거려 잠을 못잤는데
조언 주신 분들이 계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ㅠㅠㅠㅠ12. ᆢ
'18.9.6 8:02 AM (211.105.xxx.90)여고를 나와 여대가 싫을거 같은대요 ^^; 일단 입학하고 보자,한다면 여대를 뚫어보세요 예를들어 이대 경우는 학종에서 리더쉽 강조하니 감투쓴 거 있으면 좋구요 최저도 2과목 합 4기 때문에 모의고사 비슷하게만 나와도 괜찮을 거 같아요 지금쯤이면 버릴건 버릴때 됐으니 도박이긴 하나^^;최저 맞추는거만 하고요 국어점수 보니 사회과목 잘 했을지도?한데 이대는 사회과목도 들어가요 내신 다시 산출해 보세요
논술은 모의 안정1등급도 힘든걸 봤어요 ㅠㅠ 애들 다 논술 하나씩은 쓴다는데~해서휩쓸리지 마시고 우린 다른 길로 간다 생각하고 안정 등급 학교 찾아 보세요 차라리 적성을 보는게 붙을 확률은 더 높아 보여요
작년 입시 해보니 등급 평균으로 적정 찾는 것도 맞긴 하나 최초합으로 입시가 끝나는게 절대 아니더라구요 교과고 학종이고 짧게는 반바퀴도 도니 등급 하향에도 맞춰 보세요
교육청이나 대학 입학처 설명회 가셔서 정확한 입학 최하등급 알아보시고 자소서 생기부 봐달라 하세요
이과기 때문에 아무데도 갈때 없다하는 못한 등급 아니여요 ^^ 따님 열심히 공부했으니 힘내시고 원서 결정내릴때까지 화이팅하세요~~~13. ㅠㅠㅠㅜ
'18.9.6 8:14 AM (1.225.xxx.199)윗님...마지막 말씀에 답답하던 가슴에 폭풍같은 눈물이 흐릅니다ㅠ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포기 않고 열심히 달려볼게요.14. 같은맘
'18.9.6 9:48 AM (182.212.xxx.97)고3 아들아이 글쓴님 따님이랑 성적 비슷하구요.
저희는 학종5 교과1 써요.
자소서랑 면접 준비중이고 윗분들 말씀대로 논술은 정말 힘들다 하더라구요.
저희도 막막했는데 대학별로 전형 들여다보면 쓸곳이 있더라구요.
마지막까지 다들 힘내시고 좋은 소식 기대해요.15. 대딩맘
'18.9.6 10:02 AM (183.98.xxx.210)위에도 적었는데, 출근준비중이라 길게 쓰지 못했던것 다시 적습니다.
일단,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 드린다면
1. 아이와 함께 가고 싶은 학교, 학과를 정합니다. 학과가 애매하면 학교만이라도 정하세요.
2. 학교를 정하셨으면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그 학교 최근 몇년간의 입학자료를 찾아서 검토해보세요.
이건 어머님께서 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그것까지 할 시간이 안됩니다.
2019년 입학기준도 찾아서 밑줄 쳐 가며 공부하세요. 학교를 8개정도 정해서 열심히 공부하시다 보면 뭔가 감이 잡힐거에요. 최저를 맞춰야 하는 학교의 경우 최저기준이 어떻게 되는지도 보시구요.
(합이 4인지. 각 2등급 이상을 넘어야 하는지, 과탐의 평균 등급을 보는지. 1과목만 보는지 등등)
그중에 아이와 가장 잘 맞는곳을 선택해서 6개정도로 추려보세요. 수시전형은 같은 학교 같은 과를 다른 전형으로 넣으셔도 되고, 같은 학교 다른과를 같은 전형으로 넣을 수 도 있습니다.
3. 학교와 학과를 정하셨으면(이건 이번주 주말까지 공부하셔서 정하세요.) 자기 소개서를 준비하세요.
4. 자기소개서는 내가 왜 이 학과를 들어가고 싶어하는지, 이 학과를 들어오기위해 그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등을 적어 주시고. 여러번의 수정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본인의 지나간 인생(?)을 돌아보게 되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시 기간에 애들 흔들려서 어차피 공부 안 하기 때문에 학종은 꼭 넣으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 성적이면 학종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학종을 왜 넣으라고 하냐면, 일단 서류만 통과되고, 최저만 맞추면 추합으로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요. 논술은 추합 거의 안 나옵니다. (논술의 경쟁율은 어마 어마 합니다. 그리고 논술은 재수생들도 많이 봅니다.)
저희 아이가 학종 4개 넣고 논술 2개 넣었는데, 학종은 모두 합격했어요. (이과생)
아는분이면 자기소개서 봐 드리고 싶을정도로 안타깝네요. 자기소개서는 보면 아이가 직접 썼는지, 누군가의 손길이 닿은건지 보여집니다. 수상실적과 학교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내가 얼마나 대학을 가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아이인지 어필하는쪽으로 써 보세요.
아이 친구들을 보면 논술을 여러개 합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1개? 많아야 2개?
논술은 수능점수로 가는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능 점수가 높은 아이중에 논술 기준(글자수등)을 맞춘 아이들을 대학에서 데려갑니다.
어설프게 알면서 안타까워 출근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16. 대딩맘님
'18.9.6 10:13 AM (1.225.xxx.199)출근하셔서 잊지 않고 이렇게 자세한 댓글 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학과는 예전에 정했고 학교를 정해야 합니다. 아이가 정한 학과는 전혀 바꿀 생각 없다하고요. 논술에 대한 기대와 환상이 있었는데 접는게 현명한 것 같네요.
주신 정보로 차근차근 진도 나가볼게요.
낯 모르는 타인에게 이리 따뜻한 맘 나눠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ㅜㅠ17. ..
'18.9.6 10:38 AM (14.52.xxx.48)전형을 세가지 다한다는건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어차피 학종을 하니 학종을 더 쓰세요
그리고 수능읗 잘 볼수도 있으니 (수능전 수능후 면접 논술이야기입니다 ㅠ)
잘 고려하셔서 하시길 바래요
생각보다 수능 대박은 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하향으로만 넣지도 마시고
적절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저희아이는 작년에 모의보다 수능을 더 잘 봤습니다.
지금부터 다독이고 공부에 전념하도록 하세요
충분히 가능한 시간입니다.
수학 2~3등급 왔다갔다 했는데 수능때 1등급 찍었어요 찍은것도 아니고 풀어서요
이 이야기 해주고 흔들리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화이팅~
우리아이는 작년 긴추석에 인강 몰아서 들은게 도움 됐다고 합니다.18. ..님
'18.9.6 11:06 AM (1.225.xxx.199)고맙습니다.
추석에 꼭 인강 몰아듣기 해보라고 할게요.
원래 집중력이 좋아 짧은 시간 공부해도 효과가 확 나왔던 아이인데 남들 다 겪는다는 사춘기를 고등시절에 겪으며 집중력이 흐려졌어요ㅠㅠㅠㅜ끈기는 없는 편이라 더 성적이 안나온거구요.
발등에 불 떨어졌으니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할거라 믿어요.
경험이 우러난 진심어린 조언, 피가 되고 살이 될 것만 같아요. 고맙습니다.19. 댓글
'18.9.7 12:10 AM (211.46.xxx.254)보고 많은 도움 되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