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담가두신 고추장이 있는데
텁텁하고 간이 안맞아서 고쳐서 언니들이랑 나눠 먹으려고 해요.
돌아가신지 백일 남짓인데
엄마 손길이 담긴 음식이 이게 마지막일 거 같네요.
얼핏 엿기름물로 묽게 만들라고 하신게 생각나서
엿기름 불리고 있는 중인데
좋은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엄마가 담가두신 고추장이 있는데
텁텁하고 간이 안맞아서 고쳐서 언니들이랑 나눠 먹으려고 해요.
돌아가신지 백일 남짓인데
엄마 손길이 담긴 음식이 이게 마지막일 거 같네요.
얼핏 엿기름물로 묽게 만들라고 하신게 생각나서
엿기름 불리고 있는 중인데
좋은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매실즙 담구신거 있음 같이 넣으세요.
매실즙 넣음 텁텁한 맛이 사라질듯.
소금간도 좀. 굵은 소금요.
저도 엄마가 고추장 기가막히게 잘 담그시는데 님 글 읽으니 엄마가 건강하게 더 오래 사셨으면 하네요.
가장 먼저 그리운 고추장 된장 간장일것 같아서요. ㅜ
아 감사합니다 매실즙 소금 준비해서 해볼게요. 건강하게 오래 곁에 계시길 바래요
매실즙은 신맛이 덜한 몇년된 걸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나물 무침용이나 비빔밥으론 맛이 좋아요. 찌개나 국에는 별로고요.
반반 덜어서 매실 넣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묽지 않다면 소금대신 숙성이 끝난 국간장을 넣는게 더 맛이 좋겠지요. 대신 색이 좀 거무스름하게 돼요. 조청을 간장에 타서 넣기도 하더군요. 엿기름물에 찹쌀가루 풀어서 약불에 저어가며 삭히면서 끈적거리고 단맛나게 졸여야해요. 오래 졸여야 변질이 적어요.
고추장에 청주나 소주를 넣어서 변질을 막기도해요.
고추장에 엿기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