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퇴직하는데 업무 과다

ㅈㄷㄱ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8-09-05 23:28:35
늘 책임전가 하고 폭언을 쏟아붓는 팀장 밑에서 노예처럼 일하다가 (1년에 11명이 이직했다는 그 팀, 전에도 글 올렸었어요)
퇴직 2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동안 숫자 욕을 매일 들었고, 그런 일이 처음이라 정신과 치료에 신경 안정제까지 복용하고 있어요 (회사 측에서는 모릅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3주 전쯤 팀장은 저에게 보고 받지 않는다고 했었고, 그래서 새로운 사원에게 일을 줬지만
그 사원은 업무 과다로 제 업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했어요
이제 퇴직까지 딱 2주 남았는데
이제서야 저에게 무언가를 다시 해라, 너 때문에 진행이 되지 않았다 (늘 그랬듯) 를 반복하고 있네요

저는 퇴직하면서 일단 병신이 되었고 (나갈 사람 나간다는 식으로 몰아세움)
동종 업계로 이직하는게 아니라 레퍼런스 필요 없고  (동종 업계에서도 소문 자자해서 쉴드 가능하고)
아쉬울게 없는데
갑자기 진전되지 않은 일들을 떠안듯 해야 하는게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면 일은 좋은데 팀장의 히스테리컬한 성격 (40대 노총각입니다) 폭언 등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무를 시키는데 대충 대충 해도 괜찮을 까요?
아니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까요

이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 도난, 살인, 폭언, 폭행등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남들이 당하는 것을 조직내에서 목격하였고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가 너무도 큽니다

2주가 지옥 같은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IP : 218.146.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9.5 11:51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맘이 너무 순하신듯. 사회생활 할려면 좀 뻔뻔한것도 필요해요.
    그동안 그리 당했으면 퇴직하기 전에 그동안 스트레스도 풀겸 한번쯤 치받지 못하나요.

  • 2. 원글
    '18.9.5 11:55 PM (223.38.xxx.147)

    많이 치받앗고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지금 이상황에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3. smiler
    '18.9.6 12:16 AM (119.192.xxx.138)

    헐.살인이요?나오기 천만다행이세요.

  • 4. 원글
    '18.9.6 12:21 AM (218.146.xxx.65)

    정말 제가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최악이였습니다
    지금 2주 동안도 혹시나 안 좋은 일을 겪을까 두렵네요

  • 5. ...
    '18.9.6 12:36 AM (61.84.xxx.40)

    정신과 치료한다고 봐줄거 같습니까,
    그럴 인성이 아날거 같고 약점이 될수도 있어요.
    그만두면 사회에서 어쩔건데요.
    두려움 갖지말고 할수있는 정도만 하세요.

  • 6. 독한 표시 내고
    '18.9.6 8:32 AM (223.33.xxx.225)

    할 말하고 가세요
    아님 매일 이불킥하실 듯

    동종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뭘 더 눈치봅니까?
    위 내용만 얘기해도 되는데
    굳이 내 치부가 될 얘기를 할 필요없죠

    이주 정도 남았으면 인수인계서 남기고
    업무에서 손 놓으세요
    난 나갈 사람이니 후임에게 지시하라하시고요
    정신 건강을 위해 연차 사용하시고 그만 두세요

    업무는 남은 사람들 몫이죠
    인수인계서나 잘 쓰세요
    막말로 나갈 사람에게 뭘 바라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862 폴란드로 간 아이들 11 보고싶다 2018/10/15 2,753
863861 이번주 다스뵈이다 정우성 출연 21 .. 2018/10/15 1,843
863860 옥이이모 보신 분들 7 777 2018/10/15 2,540
863859 축의금 문의 9 ... 2018/10/15 1,574
863858 쌀국수 매니아예요. 17 가을 2018/10/15 5,045
863857 가을에 듣기좋은 팝 한곡씩 추천좀 해주세요 16 나무늘보 2018/10/15 1,481
863856 이낙연 총리-김경수 지사,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현장 방문[영.. 10 ㅇㅇㅇ 2018/10/15 1,322
863855 고기덩어리는 길게 끓일수로 맛있나요? 1 ..... 2018/10/15 877
863854 안경에 난 기스.. 해결법 없나요? 7 방법없나요 2018/10/15 3,021
863853 앗~ 해리포터 ㅎㅎ 11 ㅣㅣ 2018/10/15 2,105
863852 아이들 유치원 어린이집 다녀온후 밥 챙겨 주시죠? 기막혀 2018/10/15 987
863851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35 tree1 2018/10/15 21,931
863850 지미추 구두에서 나는 소리. 9 속상한 여인.. 2018/10/15 5,669
863849 회사서 신체검사할 경우 000 2018/10/15 612
863848 설거지 너무 하기 싫은날 3 오늘 2018/10/15 1,445
863847 고딩, 초저녁에 1시간~1시반30분 자는 거요. 9 . 2018/10/15 2,107
863846 연락 잘 안되는 친구..... 4 zz 2018/10/15 2,437
863845 왜 이렇게 한국남자들은 길거리에 침을 뱉는걸까요? 17 하.. 2018/10/15 4,095
863844 광진구 건국대 주변 숙박 4 ... 2018/10/15 1,047
863843 치과 가야하는데 우울해요 2 Nm 2018/10/15 1,375
863842 아들집 해주지 말라는 사람 특징 72 2018/10/15 20,030
863841 하늘이시여 보는데 8 .. 2018/10/15 2,042
863840 닭가슴살에 어울리는 소스는 ? 6 다이어트 2018/10/15 3,476
863839 좀 알고 자랑스러워 합시다. BTS 요.. 19 2018/10/15 6,210
863838 이번 주 다스뵈이다 예상 멘트 11 .... 2018/10/15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