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애교있는 남자들이 멸종되었어요..

ㅇㅇ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18-09-05 22:24:59


제가 사는 경상도 지방에서는 애교있고 친근한 남자가 멸종상태네요ㅜㅜ
원래 한국남자중에 애교있는 타입이. 희귀종인지도 모르겠는데..
살면서 만나본 적이 거의 없을 정도예요.
살갑고 부드러운 사람을 만나면 좀더 빨리 친해지고 나을거 같은데,
저부터가 뻣뻣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 쉽지 않ㅜ요..

이곳에선 나이가 20대 중반 이하가 아니고서야.. 애교남은 찾아보기가 힘든거 같아요.
애정표현 적당히 하고 애교도 갖춘 그런 남자는 어딜 가면 만날수 있는지요? (조건이 골드미스여야 하는지..)
그리고 겉은 애교있는 성격이더라도 본래 성격에 구린게 있거나
바람끼 있기도 할까요?

IP : 117.111.xxx.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 보는데
    '18.9.5 10:32 PM (223.38.xxx.19)

    살갑고 부드럽게 대하는 남자가 있나요?
    남자건 여자건..

  • 2. 우리 신랑
    '18.9.5 10:35 PM (175.114.xxx.3)

    인데요
    막내아들이라 그런지 귀여운 짓 잘해요
    반전은 지금도 시댁에서는 무뚝뚝하고
    저랑 사귀기전에도 매번 저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싫은듯 절 대해서 게이인가 의심도 했어요
    결혼하고나니 애교 넘치는 귀여운 모습에 깜짝 놀랐네요
    그런 모습은 저와 제 딸들만 알아요
    친구들도 모르죠
    결혼한 지 십년가까이되니 그런 귀여움도 그저그렇네요

  • 3. ㅇㅇ
    '18.9.5 10:39 PM (117.111.xxx.49)

    예전에 지하철탔다가 우연히 젊은 남자가 귀에 꽃 꽂고
    자기 여친한테 귀척 애교ㅋㅋ떠는거 본거 외엔 없었어요.
    괜히 부러워서 멍하니 쳐다봤네요
    하기사, 그런 살가운 성격이면 다른 여자들과 금세 친해지겠죠.

  • 4. ㅇㅇ
    '18.9.5 10:44 P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윗님 남편 분이 애교넘치는 막내시라구요.
    무뚝뚝함 뒤에 감춰둔 귀여움이라니..보기만 해도
    좋을거 같은데 세월이 흘러서 무덤덤해지셨나봐요

    그래도 둘다 무덤덤하거나 어른스런 성격인것 보다는
    한쪽이 애교부려주면 활력소도 되고, 관계가 부드러워질거 같은데요..

  • 5. ㅇㅇ
    '18.9.5 10:45 PM (117.111.xxx.49)

    윗님 남편 분이 애교넘치는 막내시라구요.
    가까운 사람한테만 숨은모습 보여주는 남자도 종종 있는가봐요.
    무뚝뚝함 뒤에 감춰둔 귀여움이라니..보기만 해도
    좋을거 같은데 님은 세월이 흘러서 무덤덤해지셨나봐요;;;

    둘다 무덤덤하거나 어른스런 성격인것 보다는 그래도
    한쪽이 애교부려주면 활력소도 되고, 관계가 부드러워질거 같은데..음~~

  • 6. 제 남편요
    '18.9.5 10:47 PM (182.228.xxx.69)

    막내고 나이 오십 넘었는데 애교 많아요
    그래서인가 유독 제 주위 경상도 출신 여자분들이
    좋아하네요
    다른 여자들과 금방 친해지는데 바람끼는 없고 그냥 친해요 ㅎㅎ
    그냥 사람 좋아하고 애교 많고

  • 7. ...
    '18.9.5 10:4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애교가 때대거리는 애기말투하는거면 이상하구요.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남 배려하는 남자라면 저도 가정버리고 그 남자한테 당장 시집갑니다.

  • 8. 없어요
    '18.9.5 10:51 PM (211.36.xxx.65)

    현실에선 애교있는 여자도 잘 없어요
    유튜브에 방탄 뷔 애교보세요
    대리만족이라도~

  • 9. ㅇㅇ
    '18.9.5 10:57 PM (117.111.xxx.49)

    윗윗윗님은 쿨한 싸모님이시네요~
    저도 남편분같이 사람좋아하고 애교있는 남자분이
    인간적으로 괜찮네요. 동성대하듯 할수있고 친근하잖아요~~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그런 성격이랑 친해져봤음 좋겠어요

  • 10. ㅇㅇ
    '18.9.5 10:59 PM (117.111.xxx.49)

    대놓고 때때거리는 애기말투보단 웃겨주고 은근 애교스
    럽게 귀여운짓 하는게 좋은데요~
    친절한 남자분께 가정버리고 시집가신다니..대단하심둥;;;

  • 11. ㅇㅇ
    '18.9.5 11:02 PM (117.111.xxx.49)

    맞아요. 사는게 팍팍해선가..실제로는 애교있는 남잔 커녕
    애교녀도 만날? 확률이 희귀하네요.

    여기분들은 여자 애교에 시크하시고 강요당하는거 넘 싫어라 하던데..어케보면 남자한테 애교요구할 수도 있는 시대
    가 아닌가해요. 제가 한남한테 너무 과한걸 바라나요...ㅋ

  • 12. 아~
    '18.9.5 11:03 PM (182.228.xxx.69) - 삭제된댓글

    애교가 귀여운거지 때때거리는 건 아니구요
    귀요미짓도 저한테만 하지 나가서 그럼 주책이죠 ㅎㅎ

  • 13. ㅇㅇ
    '18.9.5 11:04 PM (117.111.xxx.49)

    현실에선 존재하지않는 유니콘같은 존재인가봐요..ㅜㅜ
    유툽에서 뷔 애교나 찾아봐야겠어요.
    걔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ㅎㅎ

  • 14. 둘째나 막내
    '18.9.5 11:11 PM (221.140.xxx.157)

    들이 애교 많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첫째라서 귀여운 사람들이 좋아요. 안귀여운타입도 막내는 티가 나거든요. 막내 특유의 구김살없음, 자유분방함이 좋아요
    제 남편도 처음엔 한 과묵한 남잔줄 알았는데 막내여서 그런가 애교가 넘쳐요. 너무 귀여워요 ㅋㅋ저밖에 모름. 전 무뚝뚝한데 남편 애교에 살살 녹아요. 이젠 지가 지 귀여움 자각하고 자기만 귀여워해줘야 된다고 ㅋㅋㅋㅋㅋㅋ 원글님 막내출신을 찾아보셔요. 이남자도 밖에선 험상궂은 산적입니다. 집에선 상귀요미~~

  • 15. ㅇㅇ
    '18.9.5 11:26 PM (117.111.xxx.49)

    둘째나 막내가 애교가 많군요. 새로운 정보~~
    어떻게 아셨는지, 저는 장녀맞는데요ㅎㅎ 누나형 있는 이들
    이 구김살 없고 자유롭나봐요~
    겉보기엔 험상궂은 산적 외모의 남편이 집에서는 자기만 귀여워해달리니..ㅋㅋ 반전매력에 더 이뻐라하시겠네요 ㅋ

    저도 둘째며 막내니 골라가며 만날수 있음 좋으련만, 그러
    기엔 인맥이.. 딸리네요ㅜㅜ
    암턴 참고가 되었습니당 ㅎㅎ

  • 16. ㅈㄷㅎㅂ
    '18.9.5 11:29 PM (121.160.xxx.150)

    주변 남자들에게 한남한남하면
    그나마 있을지도 모를 남자까지 천리만리 도망치겠네요.

  • 17. ㅇㅇ
    '18.9.5 11:40 P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넷에서 별 생각없이 쓴 단어하나겆고 쓴소리할꺼 있나요?
    82에서 쓰는 말이길래 사용하게 됐을 뿐입니다.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닌데, 파악을 잘못하신걸로 보이네요

  • 18. ㅇㅇ
    '18.9.5 11:41 PM (117.111.xxx.49)

    121.160 넷에서 별 생각없이 쓴 단어하나갖고 쓴소리할꺼 있나요?
    82에서 쓰는 말이길래 사용하게 됐을 뿐입니다.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닌데, 파악을 잘못하신걸로 보이네요.

  • 19. ...
    '18.9.5 11:59 PM (223.62.xxx.228)

    슈돌 재방송 보는데 박주호선수가 의외로 다정하고 애교스러움이 살짝 있더라구요.ㅎ
    예전에 잘 몰랐을때는 축구선수로서 그냥 일반적인 남자성격 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세심하고 다정해서 딸인 나은이도 이쁘고 박주호도 매력있어보여요..

  • 20. ㅋㅋ
    '18.9.6 2:20 AM (85.6.xxx.137)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장남인데 애교 장난 아니에요. 키도 엄청 크고 훈남인데 사회적인 점잖은 이미지는 애교와는 거리 멀지만 제 앞에선 애기처럼 귀여운 짓을 합니다. 사귀기 전에는 몰랐죠. 사랑스러움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선 저절로 나오는 거 아닐까 싶은데요. 참고로 한남아님.

  • 21. .....
    '18.9.6 9:09 AM (1.237.xxx.189)

    막내가 애교인지 몰라도 자상하고 남 배려 잘해요
    남 배려 많이 쓰다보니 본인은 스트레스도 잘 받아요
    조카들에게 인기있던 삼촌이고
    애는 딸딸 아빠될줄 알았는데 딸 아들 골고루 생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764 한시간전부터 갑자기 겨드랑이가 가렵도 부풀어 올랐어요 2 겨드랑이 2018/09/08 1,320
852763 강남 전셋값 들썩... 집값과 동반 상승하나 8 ... 2018/09/08 2,012
852762 코트 한 사이즈 줄이는 비용 어느정도일까요 4 주니 2018/09/08 1,949
852761 80대 남편 본처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0대 할머니 체포 1 ... 2018/09/08 4,242
852760 외고 좋아하는 대학 12 외고 2018/09/08 3,887
852759 임대사업자 대출 규제 적극 검토 14 .. 2018/09/08 1,503
852758 김용민의 막말 막말 막말 23 ㅇㅇ 2018/09/08 1,344
852757 사랑의 은하수,마음의행로,사랑의 동반자 5 옛날영화 2018/09/08 603
852756 근데 여자친구들끼리 남자얘기 1 ㅎㅎ 2018/09/08 958
852755 박그네패션외교. 이거 합성 아니고? 16 ㄱㄴㄷ 2018/09/08 5,218
852754 식당에서 내내 옆에 앉아 얼굴 보고 있는 남자 2 살다살다 2018/09/08 2,486
852753 이때 껏 보수진영과 언론은 안보문제로 정부를 공격해왔는데, 지금.. 6 2018/09/08 458
852752 몸에 자꾸 사마귀같은게 생겨요 7 이상 2018/09/08 4,201
852751 러시아어를 배우려합니다. 7 네가 좋다... 2018/09/07 1,376
852750 초등학생들 한자나 한국사능력시험 왜 보는 거에요? 6 궁금 2018/09/07 2,806
852749 강남미인 우영선배집요 8 2018/09/07 3,031
852748 세입자가 귀찮게 하니 이래서 내가 집사기 싫었다는 남편 1 2018/09/07 1,986
852747 강남미인 도경석 캐릭터 15 ... 2018/09/07 3,993
852746 임진각에 입장료가 있나요? 5 통일 2018/09/07 1,037
852745 가을은 버스처럼. 2 오렌지빛하늘.. 2018/09/07 1,078
852744 술 끊은 지 6일째.. 1 절망 2018/09/07 1,452
852743 "그림이 안 나오잖아요”소방관에게 호통치는 기자들.jp.. 12 핵폐기물기레.. 2018/09/07 3,594
852742 어느순간 대한민국은 이상한 나라가 되었다. 25 어느순간 2018/09/07 4,113
852741 최고 시집장가잘간사람을 보니 3 ㅇㅇ 2018/09/07 5,366
852740 중1 아이랑 냉전중 4 속상 2018/09/07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