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좀 한번에 먹었으면.

내 일이지만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8-09-05 17:17:08
식구들 아침에 차례대로 나가서 세번 밥차리고. 들어올때 차례대로 들어오니 밥세번 차립니다.
아침엔 괜찮은데 오후에 제가 하는 일이 있어요. 집에서 하는 일이지만.
그 일은 안하면 안되는 일이고 오후에만 가능합니다.
일하다 말고 밥차리고 하는게 싫으네요.
짜증내면 안되지만 한번쯤은 야근도 하고 한번쯤은 약속도 하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안움직이면 아무데도 안움직이는 식구들이 힘드네오.
심지어 주말에도 제가 일이 있으면 화를 냅니다. 남편의 경우는 혼자서는 산책도 안가는데 혼자 어딜 가면 여기저기 퍽퍽 치고 거칠게 닫고 이러면서 심경이 좋지않다는 표시를 냅니다.
운동을 한번 같이 한적 있는데 절대 혼자 안가구요.
저랑 가면 제 뒤에만 서있어요. 제가 걸으면 옆에서 걷고 제가 스퀏하면 옆에서 스퀏하는척하구요.
이 남자의 제일 불만은 제가 동네 여자들하고 안 친해서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고 맨날 같이 노는거를 못하니까 불만이라고 하네요
모든게 저 때문이에요
그냥 넉두리입니다.
열심히 해야죠. 제가 하는게 밥하는 일인데요.
IP : 223.38.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5 5:20 PM (220.116.xxx.21)

    원글님 애써 오셔서 가정이 그래도 유지된 거겠죠.

    너무 완벽하게 하려 하시지 마시고

    사 드시고, 적당히 하시고

    식구들이 꺼내 먹을 수 있게 유도하세요.

    이 없으면 잇몸으로 다 살더라고요.

  • 2. ..
    '18.9.5 6:00 PM (116.127.xxx.250)

    저도 방학땐 그랬는데 개학하니 그나마 나으네요 방학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 3.
    '18.9.5 6:03 PM (175.117.xxx.158)

    원래 밥하는거 종살이가 따로 없네요 시간맞춰 대기 ᆢ밥지옥

  • 4. ...
    '18.9.5 6:45 PM (117.111.xxx.254)

    님남편 하는짓은 애기네요
    성인맞는지 물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999 행주 삶을때요 2 괜찮을까? 2018/09/06 1,365
851998 냄비째 냉장고에 넣으니 7 ㅈㅂㅈㅅㅈ 2018/09/06 5,701
851997 이영자는 지방흡입술을 받았다는 걸 공개해야 했을까요? 27 oo 2018/09/06 13,297
851996 회사 점심이 정말 싫은데요... 12 수딩젤 2018/09/06 3,891
851995 청와대 로고 도용 민원건 접수되었답니다 31 인생은 실전.. 2018/09/06 1,076
851994 아오~~~ 오늘 제사인데 저녁먹고온다는 남편!! 20 .. 2018/09/06 4,749
851993 추석 상차림 쉽게하는법좀 알려주세요.. 9 맏며느리 2018/09/06 1,526
851992 급질)길이 어중간한 셔츠원피스 속에 어떤거입어야되나요? 2 ㅜㅜ 2018/09/06 877
851991 쉬운 간장게장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8 초보 2018/09/06 1,390
851990 제주도 날씨 어때요? 2 00 2018/09/06 598
851989 [풀영상] 북한 조선중앙TV, 대북특사단 방북 현장 공개 23 ㅇㅇㅇ 2018/09/06 919
851988 우리 애 담임은 교과만 선호하네요 7 고민 2018/09/06 2,608
851987 카이스트교수중 주식하신분 어디서 찾을수있나요? 5 주식부자 2018/09/06 1,701
851986 반포는 집값이 왜이리 비싼가요. 16 반포 2018/09/06 7,295
851985 우와 오늘 LA 공연 serendipity 지민 영상 올라왔는데.. 15 공연가고 싶.. 2018/09/06 2,263
851984 교인들 특유의 말투 어우 8 닭살 2018/09/06 4,929
851983 60년대 한국 공포영화 찾고있어요 10 2018/09/06 879
851982 화장대를 치워야겠죠? 3 중딩맘 2018/09/06 1,579
851981 미운세살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8/09/06 856
851980 지금 바람부는데 대구 2018/09/06 488
851979 임채무씨 좋은 사람이네요 9 ㅇㅇ 2018/09/06 4,818
851978 6시, 홍익표, 문정인 북콘서트해요 8 기레기아웃 2018/09/06 503
851977 내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남편의 습관 4 mm 2018/09/06 2,188
851976 이재명-김어준의 파파이스 성남특집 42 ㅋㅋㅋㅋㅋ 2018/09/06 1,383
851975 운영자님 상품 언급은 차치하고 추천링크는.삭제해야하지 않나요??.. ㅇㅇ 2018/09/06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