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수험생 둔 엄마의 마음

..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18-09-05 16:33:03
친한친구인데 둘다 큰아이 고3수험생 키우느라 뜸하다 올만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울집 큰아들 열심히 노력하는거 대단하고 칭찬하고싶다고요. 근데 뭐.. 고3이니 나름 열심히 하는거구.. 성적도 인서울하기도 쉽지않은 상황. 내신도 엉망이라 정시에 목숨?걸고 있거든요. 친구딸 어렸을때부터 야무지게 잘 한터라 수시 어디 지원했냐 물어보니 1점대초반이었다 지난시험 엉망으로 보고선 1점대 후반대로 내려갔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더라고요. 학교도 상위권학교 몇몇개 쓰고 학교서 선생님 이하 모두 딸한테 너무 잘해준다며 이얘기저얘기.
그럼서 울아들 열심히 하는게 기특하다고 자꾸 그러고.
제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네요. 아마도 성적 비교되는것이 큰 이유긴하겠지만 모의고사 힘들게 보고있을 아들생각하니 엄마라고는 다른 친구 딸래미성적이랑 비교하며 복잡한마음이 드는게 미안했어요

아들아 집오면 맛있는거 해줄께. 난 너가 최고야!!!
IP : 61.39.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고3 엄마
    '18.9.5 4:40 PM (180.68.xxx.109)

    고3 엄마라 하루 종일 가시방석이네요.
    그러니 애들은 오죽 할까요...얼굴 마주칠 때마다 잔소리 안하려고 노력 하는데도 그게 안되네요.

  • 2. 우리 고3 학상
    '18.9.5 4:42 PM (211.36.xxx.159)

    힘찬 발걸음과 뿌듯한 얼굴로 집에 오면 엄마의 정성어린 최고의 밥 상이 ...
    아줌마도 너를 응원한다 ~~화이팅~~~~~

  • 3. 저도 고3맘
    '18.9.5 4:44 PM (1.215.xxx.194)

    애들 끝났나요??;

  • 4. 재수생 문과맘
    '18.9.5 4:45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방금 재수생 연락왔네요.
    수능정도였다고.
    신유형 대박많았다고

  • 5. 고3맘
    '18.9.5 4:51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그냥 먹을거 잘 챙겨주고있네요.
    지금부턴 컨디션조절 잘하고 아프지 않길 바라야죠..

  • 6. ??
    '18.9.5 4:55 PM (117.111.xxx.98)

    저도 아침밥 잘 챙겨주고 밤에 오면 간식주고 편히 쉬게 해주고..
    해줄수 있는것이 없어 맘만 불안해요.

  • 7. 고3맘
    '18.9.5 5:00 PM (112.164.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고3맘이예요
    다른 애들 어쩌구 저쩌구 안 들어요
    그냥 내9 애는 나한테 최고니까요
    아침에 시험 잘보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저녁에 일찍오면 치킨 시켜먹을까 했어요
    울 아이도 간당이예요

  • 8. 고3만~
    '18.9.5 5:08 PM (220.75.xxx.228)

    아침에 시험보러 가는 아이한테 매일 하는 포옹만 해줬어요.
    어떤말도 스트레스 받을거 같더라구요.

    울아이는 점심시간에 연락왔어요.
    국어시간에 시간 잘못 체크해서 비문학 2문제 못풀었다고 하는데
    가슴이 철렁 내렸네요.

    그래도 시험본거 잊고
    오후에 보는 시험은 OMR카드도 같이 작성하라고 이야기해줬어요.

    2017년 9월 모의고사는 어려웠다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 9. 수고했어~
    '18.9.5 5:25 PM (61.82.xxx.218)

    아들아~. 수고했다~~
    이제 얼마 안남았어 힘내!!!!

  • 10. 저도 ..
    '18.9.5 5:51 PM (222.235.xxx.91)

    그러게요. 왜 못하는 애앞에서 자랑할까요..님은 친한친구라도 되네요. 전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사이였는데 저한테 몇번이나 전화와서 자기 딸이 얼마나 잘하는지 이야기를 하는데 그 후로 안봐요. 남 속상할때 위로는 못해줘도 천불난 속에 알콜을 들이붓고..정말..

  • 11. **
    '18.9.5 7:17 PM (110.10.xxx.113) - 삭제된댓글

    남의 말 신경쓰지 마세요..
    지금은 오로지 우리 아이만..

    친구분이 본인도 초조하니까.. 못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위로하는척 하며 본인이 위로 받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789 보이로 라텍스 위에 사용 가능하지요? 10 궁금 2018/10/21 2,501
865788 고1 딸내미 우울증인건지.. 아 심란하네요.. ㅠㅠ 7 바니미 2018/10/21 4,130
865787 땀나는게 싫어 겨울이 좋아요 3 단풍 2018/10/21 1,070
865786 최수종요 도란이가 딸인지 아나요? 2 ? 2018/10/21 2,399
865785 세계 핵탄두 보유현황 zz 2018/10/21 584
865784 설탕 안들어간 딱딱한 곡물빵 어디서 팔까요? 3 미즈박 2018/10/21 1,333
865783 벽지 한면만 도배 하려고 합니다 3 라라 2018/10/21 2,143
865782 외교 상황/ 펌 3 ..... 2018/10/21 1,011
865781 요즘 엠비씨뉴스 괜찮지않아요? 5 ㄴㄷ 2018/10/21 640
865780 코렐코닝웨어 써 보신 분, 어떠세요? 4 dma 2018/10/21 1,277
865779 20년가던코스트코가 9 회원 2018/10/21 7,674
865778 이재명 메일 해킹당했다네요. 17 틀렸어.다음.. 2018/10/21 3,251
865777 37 ㅇㅇ 2018/10/21 5,701
865776 JMT 뜻 뭔지아세요?ㅠㅠ;;;; 7 흠흠 2018/10/21 5,332
865775 골프초보 여행갈때 클럽 최소한으로 갖고가려면 어떤걸 추천? 4 초보 2018/10/21 1,311
865774 한국당 文정부 가짜일자리·고용세습 규탄…박원순은 직(職)을 걸라.. 6 ........ 2018/10/21 658
865773 주말은 먹고 티비보고 졸다 끝이네요 6 ㅇㅇ 2018/10/21 2,495
865772 이거 기분 나쁜건가요? 12 ..... 2018/10/21 2,777
865771 지금 궁민남편에서 김용만씨 집 어딜까요? 6 ㅡㅡ 2018/10/21 4,671
865770 외국도 부부사이는 대화 잘 없나요? 13 흠.. 2018/10/21 4,783
865769 집사부 이ㅁㅅ 진상이네요. 74 진짜 2018/10/21 31,632
865768 체질개선 해주는 한의원 있을까요 4 한의원 2018/10/21 1,218
865767 공공기관 용역, 계약직을 왜 정규직으로 바꿔주죠? 4 .. 2018/10/21 1,446
865766 화려한 이미지라는 말 12 화려한 2018/10/21 3,130
865765 시부모님 병원 대동 못하니 친정 부모님 떠올라 맘이 안좋네요 17 ... 2018/10/21 5,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