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돌아가면서 친구들 욕하던 친구

ㅇㅇ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8-09-05 13:50:32
고등학교 대학교도 같은친군데,, 얼굴이 예뻐서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 단점이 있다면 .. 친구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그 친구가 없는자리에서 매번 돌아가면서 욕했었어요
외모 비하도 하고... 나 없는데선 내욕도 하겠구나 그런생각도 했었죠
그런데 이 친구의 장점은 친구들을 다정다감하게 잘 챙겼어요
욕하던 당사자 그 친구가 나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너무반갑게 인사하고 잘 챙기고, 카페에선 나서서 주문해주고 식당에선 숟가락 꺼내주고 정말 다정한 스타일이어서 여자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없는사이 다른친구하나가 조심스레 너희들 내욕 다 한번씩 들었지? 하더라구요 올게 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냥 그걸로 끝 그 친구를 왕따시키거나 따져묻는것도 없이 평소대로 그냥 지냈어요
그러다가 저는 이 친구의 이중성을 더는 못보겠어서 제가 졸업하고 연락을 서서히 줄여 끊었어요
10년도 훨씬 지나 sns를 찾아보니 그때 그 친구들과도 여전히 잘 지내네요
음. .아직도 그렇게 욕하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얄팍한 우정이라 할지라도 그 친구옆에 아직도 친구들이 있다는게 조금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IP : 1.244.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성격 참
    '18.9.5 1:53 PM (218.153.xxx.41)

    부럽네요 -_-; 전 싫으면 그 사람 영원히 안보는
    스타일이라 ㅎㅎㅎ

  • 2. ...
    '18.9.5 1:57 PM (221.151.xxx.109)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겉다르고 속다른

  • 3. ㅇㅇ
    '18.9.5 2:05 PM (121.182.xxx.89)

    친구들도 대략은 알면서 잘 지내는 걸꺼예요.
    저도 그런 애 하나 아는데 험담과 외모비하등 트집이 심하던데
    본인이 열등감많고 드세도, 성공욕구가 강한 사람이라 이득이 되니
    표면상으로는 관계 유지하나보더라구요.

  • 4. 저도
    '18.9.5 2:38 PM (117.111.xxx.14)

    제일 싫어하는스타일 겉다르고 속다른2222222

    다들 그런가보다하며 뭐가됐든 서로 이득이되니 관계유지하는거죠

  • 5. 으휴
    '18.9.5 6:35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가서 그런애 봤는데 챙기긴 어찌나 살갑게 챙기는지
    사랑해~~좋아하는거알지?아프면 말뿐이긴해도 걱정해주고
    면전에서 싫다고는 못하겠는데 갸도 뒤돌면 다 욕~~

    나중에 여자애들은 알았는데 남자들은 모르고 다 걔 좋아했어요
    인간성좋은 후배 동기 선배로 ~~

    점점 동기들은 실제성격알고 한두마디씩 했는데 또 그럼 귀신같이 알고 잘해줘서 잘은 지내긴했고 후배들은 언니언니하며 만나던데
    그 후배들 남자관계부터 집안비밀까지 다 걔가 말하고 다녔어요

    저나 몇몇은 티안나게 그 관계 박차고 나갔고요 ㅎ
    문제는 애키우느라 집에있다보니 동네엄마들중 그런성격이 갑이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273 오늘 본 백화점 진상고객 4 ㅇㅇ 2018/09/10 4,691
853272 어린이집을 아예 안보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19 ... 2018/09/10 3,134
853271 등 운동은 꼭 하세요 59 운동 2018/09/10 23,381
853270 초3 여아인데 사춘기가 시작된 걸 수도 있나요? 3 애엄마 2018/09/10 2,149
853269 강경화장관의 살인적인 일정 5 국민들이 알.. 2018/09/10 1,918
853268 MBC는 민폐도 당당하네요 1 ㅡㅡ 2018/09/10 864
853267 오랜만에 82와서 ㅈㄹ 발광해대는 글보고 부동산때문에 15 ㅈㄹㅂㄱ 2018/09/10 1,670
853266 강남 집값 잡기 싫은 이유 15 이유 2018/09/10 3,010
853265 한혜진 3 매력 2018/09/10 2,251
853264 의료보험자격 득실확인서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2 ㅇㅇ 2018/09/10 1,600
853263 킥복싱 배우는 분들 계세요~ 2 .. 2018/09/10 777
853262 다들 메르스 걱정 안하시나요 ㅜ 49 2018/09/10 3,212
853261 거제도 맛집이랑 꼭 가봐야할 곳 알려주세요~ ... 2018/09/10 788
853260 저널리즘 J 대단하네요 13 .. 2018/09/10 2,674
853259 캐리어에 가죽코트를 1 ^^ 2018/09/10 1,205
853258 부쩍 90년대 감성이 그립네요 2 2018/09/10 1,618
853257 예쁜여자에 대한 여자들의 질투와 증오는 4 ㄷㄷㄷ 2018/09/10 5,603
853256 정신병 장애늘 가진 남동생이.. 6 파랑 2018/09/10 5,183
853255 KBS청원)시민들을 상대로 모욕하는 김용민의 하차를 원합니다. 31 ㅇㅇ 2018/09/10 1,927
853254 대전에 대장내시경 병원(궤양성 대장염의심...) 2 괜찮다. 2018/09/10 1,243
853253 40일만에 십키로 감량 11 다이어트 2018/09/09 8,143
853252 이시간에 교촌치킨에 맥주.. 2 ........ 2018/09/09 1,477
853251 뚱뚱한데 필라테스 해도 될까요? 7 필라테스 2018/09/09 4,828
853250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선 무너져…4%p 하락한 49% 22 ........ 2018/09/09 2,077
853249 양승태 차한성 박병대 똥줄타겠어요 35 박찬익 2018/09/09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