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돌아가면서 친구들 욕하던 친구

ㅇㅇ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8-09-05 13:50:32
고등학교 대학교도 같은친군데,, 얼굴이 예뻐서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 단점이 있다면 .. 친구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그 친구가 없는자리에서 매번 돌아가면서 욕했었어요
외모 비하도 하고... 나 없는데선 내욕도 하겠구나 그런생각도 했었죠
그런데 이 친구의 장점은 친구들을 다정다감하게 잘 챙겼어요
욕하던 당사자 그 친구가 나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너무반갑게 인사하고 잘 챙기고, 카페에선 나서서 주문해주고 식당에선 숟가락 꺼내주고 정말 다정한 스타일이어서 여자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없는사이 다른친구하나가 조심스레 너희들 내욕 다 한번씩 들었지? 하더라구요 올게 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냥 그걸로 끝 그 친구를 왕따시키거나 따져묻는것도 없이 평소대로 그냥 지냈어요
그러다가 저는 이 친구의 이중성을 더는 못보겠어서 제가 졸업하고 연락을 서서히 줄여 끊었어요
10년도 훨씬 지나 sns를 찾아보니 그때 그 친구들과도 여전히 잘 지내네요
음. .아직도 그렇게 욕하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얄팍한 우정이라 할지라도 그 친구옆에 아직도 친구들이 있다는게 조금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IP : 1.244.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성격 참
    '18.9.5 1:53 PM (218.153.xxx.41)

    부럽네요 -_-; 전 싫으면 그 사람 영원히 안보는
    스타일이라 ㅎㅎㅎ

  • 2. ...
    '18.9.5 1:57 PM (221.151.xxx.109)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겉다르고 속다른

  • 3. ㅇㅇ
    '18.9.5 2:05 PM (121.182.xxx.89)

    친구들도 대략은 알면서 잘 지내는 걸꺼예요.
    저도 그런 애 하나 아는데 험담과 외모비하등 트집이 심하던데
    본인이 열등감많고 드세도, 성공욕구가 강한 사람이라 이득이 되니
    표면상으로는 관계 유지하나보더라구요.

  • 4. 저도
    '18.9.5 2:38 PM (117.111.xxx.14)

    제일 싫어하는스타일 겉다르고 속다른2222222

    다들 그런가보다하며 뭐가됐든 서로 이득이되니 관계유지하는거죠

  • 5. 으휴
    '18.9.5 6:35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대학가서 그런애 봤는데 챙기긴 어찌나 살갑게 챙기는지
    사랑해~~좋아하는거알지?아프면 말뿐이긴해도 걱정해주고
    면전에서 싫다고는 못하겠는데 갸도 뒤돌면 다 욕~~

    나중에 여자애들은 알았는데 남자들은 모르고 다 걔 좋아했어요
    인간성좋은 후배 동기 선배로 ~~

    점점 동기들은 실제성격알고 한두마디씩 했는데 또 그럼 귀신같이 알고 잘해줘서 잘은 지내긴했고 후배들은 언니언니하며 만나던데
    그 후배들 남자관계부터 집안비밀까지 다 걔가 말하고 다녔어요

    저나 몇몇은 티안나게 그 관계 박차고 나갔고요 ㅎ
    문제는 애키우느라 집에있다보니 동네엄마들중 그런성격이 갑이더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669 마음이 갈팡질팡 마음이 2018/10/15 464
863668 취미 공유해 주세요. 15 이제 2018/10/15 2,516
863667 이재명 신체검증 "당장은 계획없어" 25 팩트 2018/10/15 2,742
863666 시사타파TV [LIVE] 10월15일 (월) 유시민 노무현 재단.. 8 기레기아웃 2018/10/15 476
863665 아침부터 카톡 테러하는 친정엄마 9 2018/10/15 5,037
863664 풍* 압력솥 구매하려는데 용량 .... 10 2018/10/15 1,527
863663 약사 계세요? 어린아이가 루틴 성분 약 먹어도 되는 건가요? .. 2018/10/15 472
863662 나랏님보다 높으신 연예인jpg 2 오케이강 2018/10/15 3,241
863661 다엿 너무 힘들어요. 형벌 같아요. ㅠ 5 힘들어 2018/10/15 1,898
863660 이 남자 (이혼남),,, 괜찮을까요...? 99 ........ 2018/10/15 22,647
863659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1 O.. 2018/10/15 770
863658 이마필러.보톡스후 미간사이가 엄청부었어요. 4 낪그 2018/10/15 6,164
863657 방탄 파리 깜짝 방문에 절규하는 프랑스 소녀팬들 21 .... 2018/10/15 6,992
863656 모공각화증 치료해보신분 안계세요? 6 Aaa 2018/10/15 3,067
863655 사람마음잘알아서 상처준다는글 요약좀 .. 2018/10/15 605
863654 아이가 너무 안 크는 데 어떻게 할까요 19 000 2018/10/15 3,166
863653 현미밥 해먹으면 배가 덜 고프나요? 8 ... 2018/10/15 1,690
863652 지겨운 미세먼지 다시 왔네요 3 흑... 2018/10/15 1,209
863651 뉴스파이터 김명준 어디 갔나요? 4 ....? 2018/10/15 968
863650 온라인으로 가전구입(냉장고) 괜찮겠죠? 5 온라인 2018/10/15 985
863649 유시민, 15일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정계복귀 가능성은.. 12 유시민취임 2018/10/15 1,517
863648 ktx,ktx산천 차이점이 있나요? 9 모가 나을까.. 2018/10/15 2,625
863647 손가락이 찌르듯이 아픈데 ...이물질이? 7 병원추천좀 2018/10/15 983
863646 '극우 막아라' 베를린서 시민 24만명 거리로 쏟아져 3 zz 2018/10/15 786
863645 와인색 미디 스커트 코디해 주세요 2 가을 2018/10/15 1,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