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대학교도 같은친군데,, 얼굴이 예뻐서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 단점이 있다면 .. 친구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그 친구가 없는자리에서 매번 돌아가면서 욕했었어요
외모 비하도 하고... 나 없는데선 내욕도 하겠구나 그런생각도 했었죠
그런데 이 친구의 장점은 친구들을 다정다감하게 잘 챙겼어요
욕하던 당사자 그 친구가 나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너무반갑게 인사하고 잘 챙기고, 카페에선 나서서 주문해주고 식당에선 숟가락 꺼내주고 정말 다정한 스타일이어서 여자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가 없는사이 다른친구하나가 조심스레 너희들 내욕 다 한번씩 들었지? 하더라구요 올게 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냥 그걸로 끝 그 친구를 왕따시키거나 따져묻는것도 없이 평소대로 그냥 지냈어요
그러다가 저는 이 친구의 이중성을 더는 못보겠어서 제가 졸업하고 연락을 서서히 줄여 끊었어요
10년도 훨씬 지나 sns를 찾아보니 그때 그 친구들과도 여전히 잘 지내네요
음. .아직도 그렇게 욕하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얄팍한 우정이라 할지라도 그 친구옆에 아직도 친구들이 있다는게 조금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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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돌아가면서 친구들 욕하던 친구
ㅇㅇ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18-09-05 13:50:32
IP : 1.244.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런 성격 참
'18.9.5 1:53 PM (218.153.xxx.41)부럽네요 -_-; 전 싫으면 그 사람 영원히 안보는
스타일이라 ㅎㅎㅎ2. ...
'18.9.5 1:57 PM (221.151.xxx.109)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겉다르고 속다른3. ㅇㅇ
'18.9.5 2:05 PM (121.182.xxx.89)친구들도 대략은 알면서 잘 지내는 걸꺼예요.
저도 그런 애 하나 아는데 험담과 외모비하등 트집이 심하던데
본인이 열등감많고 드세도, 성공욕구가 강한 사람이라 이득이 되니
표면상으로는 관계 유지하나보더라구요.4. 저도
'18.9.5 2:38 PM (117.111.xxx.14)제일 싫어하는스타일 겉다르고 속다른2222222
다들 그런가보다하며 뭐가됐든 서로 이득이되니 관계유지하는거죠5. 으휴
'18.9.5 6:35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대학가서 그런애 봤는데 챙기긴 어찌나 살갑게 챙기는지
사랑해~~좋아하는거알지?아프면 말뿐이긴해도 걱정해주고
면전에서 싫다고는 못하겠는데 갸도 뒤돌면 다 욕~~
나중에 여자애들은 알았는데 남자들은 모르고 다 걔 좋아했어요
인간성좋은 후배 동기 선배로 ~~
점점 동기들은 실제성격알고 한두마디씩 했는데 또 그럼 귀신같이 알고 잘해줘서 잘은 지내긴했고 후배들은 언니언니하며 만나던데
그 후배들 남자관계부터 집안비밀까지 다 걔가 말하고 다녔어요
저나 몇몇은 티안나게 그 관계 박차고 나갔고요 ㅎ
문제는 애키우느라 집에있다보니 동네엄마들중 그런성격이 갑이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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