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고은 남편처럼 말을 잘 하는 남자들 많나요?

... 조회수 : 5,988
작성일 : 2018-09-05 12:20:32

고마움의 표현 아니더라도, 조근조근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고 말을 잘 하는 남자들 많나요?


왜 물어보냐면.. 저는 연애하고 바로 결혼했는데..

남편이 감정적인건 전혀 말을 못하고 (안하고) 일상 대화도 연예인 스포츠 얘기를 제외하고는 대화를 잘 안해요.

그래서 드라마 보면 저런 대화가 되는 남자들이 있나? 라고 말하면, 남편은 드라마니까 그렇다고 하는데..

좀 궁금하네요..

대화 없는건 그렇다 치는데.. 아스퍼거 같다는 생각도 좀 들고.. 근데 또 농담은 하긴 해서..

IP : 1.240.xxx.1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5 12:27 PM (58.140.xxx.184)

    일단 한고은 남편처럼 말 예쁘게 하는 남자자체가 인구대비 소수점이죠.
    대부분 남자들이 부인이랑 놀고 대화하는걸 귀찮아하고 가치있는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대다수기도하구요.
    한고은이 남편이랑 결혼한이유 대강 알것같기도 하죠.

  • 2. 아ㅎ
    '18.9.5 12:29 PM (123.130.xxx.189)

    남편이 젤 좋은 수다친구예요. 일상, 영화, 국제관계, 역사 등등 관심사도 비슷하고요. 5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한지 3년정도 됐는데 똑같아요. 둘이 수다 떨며 노는 게 젤 잼있어요. 14개월 된 아기 있는데 저희 수다를 자장가삼아 자요ㅎ

  • 3.
    '18.9.5 12:37 PM (223.38.xxx.188)

    한고은 남편은 수다스러운거랑 차원이 다르죠
    말이 정리된 느낌과 위트가 있고 조근조근
    자상한 사람이라 가능한듯해 보여요
    개인적으로 수다스러운 남자는 질색이라ㅜ

  • 4. ...
    '18.9.5 12:40 PM (223.38.xxx.181)

    소수점 속 남자가 내 남편이네요.ㅎㅎ
    수다랑 달라요

    보통 듣는쪽이지만 말을 할때는 조근조근
    친절하게 이쁜단어만 골라써요.
    외아들인데 시어머니가 그렇게 키우신것 같아요.
    결혼하고 십여년동안 힘든일생겨도
    맘 고생한적은 없어요. 말의 힘이 참 크더라구요

  • 5. ...
    '18.9.5 12:42 PM (39.7.xxx.53)

    수다보다도 어떤일에 대해서도 조분조분 의견 얘기하고 느낌정도 얘기하고 이런거 보통 남자들도 하는지 궁금해요
    우리남편은 그런걸 매우 어려워하고
    몰라 글쎄 이렇게 일관하고
    대답이 없고 의견이 없어 두번이상 물어보면 징징대지말라고 화를내요 (저 징징대는 성격 아니구요)

  • 6. ..
    '18.9.5 12:50 PM (222.237.xxx.88)

    한고은네 같은 남자가 소수점이라는 것은 편견입니다.
    제 주위 남자들은 한고은 남편같은 사람이 아주 많은데요
    그렇다고 남자들은 다 한고은 남편같다 말하면
    그것도 역시 편견이죠.
    어쨌거나 한고은은 자기에 맞는 남자를 제대로 찾은
    복 많은 여자가 분명합니다.

  • 7. ...
    '18.9.5 12:53 PM (125.186.xxx.152)

    소수점까진 아니어도 소수인건 맞아요.

  • 8.
    '18.9.5 12:58 PM (112.150.xxx.63)

    울남편은 제앞에서만 수다쟁이예요.
    밖에선 말을 안하더라구요.
    다행인건지...
    어떨땐 귀찮구 시끄러워요

  • 9. . .
    '18.9.5 1:12 PM (61.73.xxx.251)

    한고은씨 남편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말 잘한다 생각했어요. 인터뷰하는데 깔끔히 말하고.. 의외로 사람들이 말을 잘 못하거든요. 요지가 불분명하거나 문장이 이상하거나 말끝이 흐리거나 표현이 이상하거나. 암튼 가끔 저런 남자들이 있어요.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맞는 말 잘하는 것과 좀 다르게 예쁘게 말하고 말하는 투에서 호감도 올라가는.. 저도 저런 남자 좋아해요. 근데 저런 남자들이 연애도 잘했던거 같아요ㅋㅋ

  • 10. ,,,
    '18.9.5 1:17 PM (121.167.xxx.209)

    한고운 남편은 쇼호스트 아닌가요?
    전문적인 직업적으로 숙달된 사람이지요.
    모르는 사람에게도 상품을 파는 전문가인데
    사랑하는 아내에게는 더 잘 하겠지요.

  • 11. 쇼호스트 아님.
    '18.9.5 1:19 PM (121.141.xxx.225)

    MD 입니다.

  • 12. ㅇㅇ
    '18.9.5 1:37 PM (1.234.xxx.114)

    말을 위트있고 센스있게잘함
    여자들 많이 따를 스타일임
    호감형이란 말씀~~
    한고은씨가 잘지키셔야핫듯!

  • 13. . .
    '18.9.5 1:40 PM (61.73.xxx.251)

    보통 저런 분들은 타고난 센스로 말을 잘하고 예쁘게 해요. 노력이나 교육의 결과라기보다는.. 애들도 그런 애들 있잖아요. 따발총처럼 말 잘하는 애들 말고 저렇게 쪼끄만 애가 어떻게 저렇게 말을 찰떡같이 하나 하고 놀라게 예쁘게 말하는.

  • 14. ..
    '18.9.5 5:18 PM (1.227.xxx.232)

    주변에 저런 남자는 본적이없어요 제부가 자상하긴한데 예민하고 짜증을내고요 남동생도 다정자상하나 예민하고 결정할때 남의말 안듣고 자기뜻대로 결정하거든요 영수씨도41살이던데 일단 마흔살초반이하엔 찾기쉬울지몰라도 50다되가는 제주변엔 찾기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943 이젠 51살 밖에 안된 사촌오빠가 하늘나라에 갔대요..ㅠㅠ 5 ... 2018/09/05 7,843
851942 제가 본 82에서 웃겼던 댓글 14 ㅋㅋㅋ 2018/09/05 4,467
851941 청와대 로고 현수막에 이어 명함까지.. 13 음? 2018/09/05 937
851940 (청원)삼성의 입장을 대변해준 법무부 직원? 9 ㅇㅇ 2018/09/05 386
851939 오븐 돌려서 고구마말랭이 만들었는데.. 4 ㅇㅇ 2018/09/05 1,649
851938 작년에 꼭지라고 집팔고 더오르자 정부 욕하네요. 12 ... 2018/09/05 1,768
851937 장하성이 강남집값은 잡을생각 없고 잡을이유도 없다네요 ㅎㅎ.. 38 ㅇㅇ 2018/09/05 3,442
851936 키크고 허리길고 힙 없고 ㅡ 옷입기 팁 어떻게 2 2018/09/05 1,272
851935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 13 2018/09/05 2,284
851934 피아노) 7세 딸아이를 바이엘까지 직접 가르쳐도 될까요? 13 7세 엄마 2018/09/05 2,514
851933 혹시 부동산 이런 시나리오? 22 2018/09/05 3,786
851932 밥좀 한번에 먹었으면. 4 내 일이지만.. 2018/09/05 1,491
851931 몸이 안 좋으신 부모님께 로봇청소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결정장애 2018/09/05 1,891
851930 이정렬 변호사는 속히 입장을 밝혀라... 8 marco 2018/09/05 916
851929 카드 마그네슘이 고장나서 안돼요. 12 ........ 2018/09/05 4,136
851928 중3 아들이 검정 면티만 입네요 28 중딩 2018/09/05 3,978
851927 24주년 생일날 태풍 직격탄 맞은 간사이 공항..관광·물류에 빨.. ..... 2018/09/05 532
851926 고1 하교시간이 몇시인가요? 5 ........ 2018/09/05 1,698
851925 집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운 무주택자인데 67 84 2018/09/05 7,188
851924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내정 15 .. 2018/09/05 1,655
851923 근데 서동주 초영재급 아닌가요? 11 .... 2018/09/05 6,297
851922 청와대 로고 박은 현수막 근황 25 2018/09/05 1,765
851921 정세현 장관 '북미수교는 중국이 싫어한다? 큰 그림을 봐야지!'.. 기레기아웃 2018/09/05 402
851920 화목한 가정 바라지 말고 1인 가구가 답? 5 oo 2018/09/05 1,531
851919 마곡 사서 대박난 지인... 53 2018/09/05 2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