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동차로 좁은 골목길 잘못들었다 멘붕왔어요

네비원망 조회수 : 2,651
작성일 : 2018-09-05 01:02:55
자동차 정비 받으러 네비만 믿고 따라가다가 정말 95도로 굽이진 좁은 골목길, 거의 일방통행, 오도가도 못하고, 어떤 빌라 지하주차장 입구에 쳐박혀설랑 너무 심한 경사로 후진하면 차량하부 드륵드륵 긁는 소리에 가슴떨리고 완전 멘붕왔네요. 주변 주차차량에다 도움청했으나 모두 퇴근길이라 부재중이고 지나가는 사람은 없고. 하다하다 정비소 사장님께 도와달라 전화드려서 그 언덕 꼭대기 굽이진 길을 찾아서 친히 차빼주시고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수리까지 해주셨네요. 요청한 비용에 커피사드시라고 만원 얹어드렸어요. 근데 지금까지도 심하게 경사진 일방통행 골목길의 어마어마한 무서움과 드륵드륵 차량하부 갈리는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네요. 자가운전 하시는분들 버티고개 뒷골목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멘붕옵니다. 거기 사시는 분들은 대체 어찌 주차하고 다니시는지. 정말 오늘 저 순간 쇼크받고 당황하고 울고 싶은 퇴근길이었네요...아직도 진정이 안되네요.
IP : 121.130.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요
    '18.9.5 1:13 AM (175.120.xxx.181)

    골목길 잘못 들어가면 오르막 일방통행 산 아래 동네
    너무 무서워요

  • 2. 맞아요
    '18.9.5 1:16 AM (125.186.xxx.152)

    저도 연희동에서 길 잘못들어서 언덕길 골목길로 가다가 아니다싶어 포기하고 얼른 돌아나온적 있어요
    네비에선 계속 올라가라고 하던데 손에 땀나고 무서워서요

  • 3. 후진불가
    '18.9.5 1:19 AM (121.130.xxx.143)

    저도 아니다 싶었는데 이미 늦었더라고요. 경사가 너무심해서 도저히 후진이 자신이 없더라고요. 자가운전 6년 중 가장 두려웠던 날입니다.

  • 4. 맞아요
    '18.9.5 1:47 AM (125.186.xxx.152)

    저는 네비 말 안듣고 무조건 아래로 내려가는 다른길로 갔어요
    님은 일방통행이라 더했겠네요
    옆에 앉은 딸아이가 내려가는 경사가 놀이동산 후룸라이드 타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생각하면 무서워요

  • 5. 헉!
    '18.9.5 2:14 AM (90.127.xxx.113)

    거기 제게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몽처럼 기억나는 같은 골목인거 같아요!
    저도 잘못 들어섰다가 (게다가 전 당시에 운전초보) 더 들어가지도 후진도 못하고 혼자 진땀빼고 있는데
    돌지난 우리 딸이 그 무거운 공기를 느끼고 막 울더라구요
    사실 어떻게 나왔는지는 기억이 안 나고 그 골목 안에서 전전긍긍하던 생각만나요. 아기는 미친듯이 울고 ㅠㅠ

  • 6. .....
    '18.9.5 2:19 AM (112.144.xxx.107)

    그럴땐 기어를 2단으로 넣고 천천히 후진을 하던가 내려와야 해요. 2단을 넣으면 차가 더디게 움직이는 느낌이 나면서 가속도도 많이 붙지 않아요.

  • 7. ㅠㅠ
    '18.9.5 2:19 AM (223.62.xxx.146)

    혹시 남산에서 해방촌 가는 어드메 아닌가요?
    난 그냥 울었네요..ㅠ

  • 8. ㅡㅡ
    '18.9.5 7:29 AM (175.223.xxx.179) - 삭제된댓글

    서울이의외로그런길많죠 강남도 신사역성형외과많은곳 골목따라쭉올라갔는데 완전급경사나오고 식겁한적있는데 ㅠ 좁은골목급경사 커브돌라믄완전ㅡㅡ

  • 9. 운전경력20
    '18.9.5 10:22 AM (220.117.xxx.3)

    운전오래했는데 그런골목길에서 어김없이 차 긁어요
    차가 한대가 골목에 꽉 차서 오도가도 못하고..
    내리막 후진에는 거의 사색이 되는 편이라 이삼십분 낑낑거리다 내차 긁는 걸 택하고 말았네요

  • 10. 버티고개 급궁금
    '18.9.5 5:04 PM (122.36.xxx.31)

    혹시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 말씀하시는 건가 해서요~
    저 버티고개 바로앞 남산**아파트 10년째 사는데 가신 쪽이 어디인지 급궁금해지네요.
    얼마전 좀 큰차로 바꾼 터라 좀 피해 다니려구요 ㅎ

    혹시 신라 호텔 뒷편의 남산성곽길-주택이랑 빌라 많은 산길-그쪽이셨나요?
    거기도 경사는 심해도 길은 넓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딘지 급궁금한데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맘 졸이고 엄청 고생하셨을텐데 질문까지 미리 죄송해용~

  • 11. 궁금증해결
    '18.9.5 5:38 PM (119.194.xxx.48)

    남산타운아파트(또는 송도병원) 맞은편 재개발 안된 지역쪽이요. 절대절대 그 골목 들어가지 마세요. 공포 그 자체입니다. 차 한대도 지나기 어려운 길.....ㅠ.ㅠ 거기 벗어나 언덕배기 올라오니 성곽길이라고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841 미얀마 난민문제.. 어떤건가요? 5 걱정 2018/09/05 620
851840 허리 목 디스크인지 뼈가 문제인지.. 당장 일을 그만둬야하나요 2 난감 2018/09/05 855
851839 전우용 페북 글 17 ... 2018/09/05 903
851838 일할때 눈이 너무 시린데(40대 후반)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까.. 13 자유부인 2018/09/05 2,067
851837 보험 관련 좀 봐주세요 3 아이 보험 2018/09/05 567
851836 이연수씨 참 예쁘네요 8 미인 2018/09/05 4,511
851835 체중감량 한달에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3 ㅡㅡ 2018/09/05 1,796
851834 이재명 '특례시 지정' 부정적 입장..수원·용인·고양 ".. 7 특례시 2018/09/05 656
851833 컴공, 광운대와 한양에리카 어디가 나을까요 8 학종 2018/09/05 2,319
851832 그해사서 그해 입고 다버리면 ᆢ옷정리 될까요 3 옷정리 2018/09/05 1,331
851831 올리브영에서 화장품홍보하는사람들ㅡㅡ 4 ㅡㅡ 2018/09/05 1,554
851830 조언좀 부탁합니다 .중3연애문제 4 ㅂㅅㄴ 2018/09/05 748
851829 [펌]김어준과 딴지류가 밀고 있는 법무부 청원 근거에 대한 반론.. 27 ㅇㅇㅇ 2018/09/05 667
851828 황교익 김용민도 알바몰이 동참했군요 30 .. 2018/09/05 1,186
851827 노무현을 경포대라고 불렀던 것 기억하세요? 6 sbs 2018/09/05 979
851826 마녀스프 너무 맛나요 ㅜ 8 마녀 2018/09/05 4,094
851825 대장용종 잘 생기는 것도 체질인가요? 15 .. 2018/09/05 4,402
851824 (펌)법원 또 무더기 영장 기각 10 31 2018/09/05 775
851823 아비꼬보다 맛있는 카레집 추천해주세요 3 카레 2018/09/05 855
851822 김반장 리트윗- 이게 우연일까? 아니지. 13 ㅇㅇ 2018/09/05 976
851821 투자회사에서 잠깐 일해보니 5 ㅇㅇ 2018/09/05 3,401
851820 한고은 남편처럼 말을 잘 하는 남자들 많나요? 14 ... 2018/09/05 5,988
851819 영국남자 유튜브리액션 본 중 재밌어서 추천이요 ~방탄꺼에요 12 의외로~~ 2018/09/05 2,598
851818 엘리엇 삼성합병관련 청원 함께 해주세요 13 다시 한번 2018/09/05 397
851817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것 6 ㅇㅇㅇ 2018/09/05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