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없어요 슬퍼요 그러나..

Jj 조회수 : 3,595
작성일 : 2018-09-04 22:43:14
시댁에서 시아버지가 사고치셔서
집이 날아갔어요
십년간 무수히 많은 심적고통속에 이제 겨우 빚 다갚고
알거지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일하다 쉬다 이제
올해부터 둘이 벌어 1.3억은 되요.
일년에 6천 정도 모아요.

4년 후 정도면 작은 아파트 사고 싶은데
그때도 대출은 끼겠죠.

작아도 좋으니 인테리어 내맘대로 뜯어 고쳐서 사는게 꿈이에요.
고생한 세월 말로 못합니다.
친정도 조금은 도와줄 형편되는데 일절 말 안했어요.
우리 엄마 걱정하시는 거 싫어요.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고 맘편하셨음 해서..
인간적으로 저도 성장했어요.
물질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어요.
조금만 더 갔으면 간디 나왔을듯..

인생 길게 보고
집값 언젠간 조정될거라 기회를 보고 내가 가진 돈에서 맞는 지역으로 잘 자리잡길 바래요.

저처럼 빚더미에 올라보신분
이겨내신분
남편하고 역경 이겨내신분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인생깁니다. 긍적적 희망적으로 보자고요.

가장 힘든건 울컥울컥 남편이 미울때에요.
마음 깊은 것에는 밉고 야속합니다.
이것 또한 이겨내고 지나가길 몇년 걸렸어요.
보듬다가 밉다가 꼴보기싫다가 덤덤해졌다가 패턴 반복했어요.

ㅎㅎ 화이팅
나 토닥토닥.ㅋㅋ

IP : 211.109.xxx.1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8.9.4 10:44 PM (27.35.xxx.162)

    님 애쓰신게 느껴져요.
    집 꼭 마련하시길 바래요

  • 2. ...
    '18.9.4 10:4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멋지세요.
    힘찬 응원 보냅니다.

  • 3. 뽕띠쓰빠뤼
    '18.9.4 10:47 PM (223.33.xxx.161)

    잘 이겨내시고 여기까지 오심을 존경합니다. 앞으로 편안히 무탈하시고 가족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고생하셨습니다...

  • 4. 레몬빛
    '18.9.4 10:50 PM (222.238.xxx.129)

    대단하세요.
    저도 남편 사업 실패로 10년 무주택 견디고 있어요.
    함께 홧팅해요.

  • 5. Jj
    '18.9.4 10:54 PM (211.109.xxx.169)

    모두 감사감사 ㅎㅎ아직은 현재진행형이요..

    레몬빛님 ㅎㅎ 우리 볕뜰날 올거에요.
    다 잃은 건 아니죠 우리?

  • 6. 노란색기타
    '18.9.4 11:16 PM (175.223.xxx.166)

    화이팅 힘내세요
    원글님 사연 읽으니 나도 힘이 나네요
    마음씨 고우셔서 복 받으실 거예요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이 많길

  • 7. 다독다독
    '18.9.4 11:20 PM (1.241.xxx.72)

    힘드셨겠어요.
    잘 이겨내신 것 같아 좋아요.
    이제 좋은 일만 생기시길 ...

  • 8. ..
    '18.9.4 11:22 PM (211.112.xxx.11)

    대단하세요..뭉클합니다.

  • 9. 멋있으시네요
    '18.9.4 11:50 PM (175.193.xxx.206)

    좋은일만 듬뿍듬뿍 오시길 바래요.

  • 10. 샬라르
    '18.9.4 11:58 PM (121.160.xxx.151)

    희망이 있네요. 좋은 일 생길 겁니다..

  • 11. ...
    '18.9.5 12:40 AM (218.236.xxx.162)

    힘내세요!

  • 12. Jj
    '18.9.5 8:04 AM (211.109.xxx.169)

    저도 힘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다 집 가지고 잘 살고 있는 것만은 아니니 힘냅니시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5080 나이가 45인데 아직도 이쁘고 싶다니.. 62 아줌마 2018/10/19 22,141
865079 지금 홈쇼핑에 그릇 어때요 .... 2018/10/19 690
865078 김부선씨는 왜 불륜을 공개하기로 했을까요? 15 궁금 2018/10/19 3,839
865077 유럽사람들은 동양인 뒤통수 잘치네요 19 뒤통수 2018/10/19 5,219
865076 고양이 스크래쳐(냥이집사님만 클릭) 7 스크래쳐 2018/10/19 1,154
865075 고등 지각 3 지각 2018/10/19 1,000
865074 국수사리 넣을때요~~ 5 새댁 2018/10/19 1,001
865073 이재명 '국정감사 .도지사 개인조사하는데 아냐' 15 읍읍이 제명.. 2018/10/19 1,370
865072 뇌MRI 검사 비용 이제 건강보험 적용된다고 하지 않았나요? 5 ... 2018/10/19 2,590
865071 손 더 게스트 박홍주 의원 1 ........ 2018/10/19 1,245
865070 남한과 북한이 합치면 군사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4 소원이오 2018/10/19 822
865069 트롬 스타일러 와 건조기 둘다 있으신 분? 8 ... 2018/10/19 2,842
865068 어서와 터키편에서 한국 근현대사 다뤘는데 너무 좋았어요. 11 터키 2018/10/19 3,209
865067 월수입이 3천정도면 진짜 좋겟죠? 23 .. 2018/10/19 7,571
865066 세탁기 망가트렸어요 ㅠ 6 울고싶다 2018/10/19 1,781
865065 경기도 국감 시작부터 읍읍이가 속이 타는 듯 5 읍읍이 제명.. 2018/10/19 1,256
865064 근래 홈쇼핑에 성공한 것들. 26 .... 2018/10/19 8,143
865063 국가 통제사회 초입....조용히 살아야 겠네요. 24 쩜두개 2018/10/19 2,766
865062 아이 과외를 그만두어야 할까요 16 중2 2018/10/19 3,876
865061 (청원) 부산과 일본을 잇는 해저 터널의 금지를 청원합니다 2 끌어올립니다.. 2018/10/19 906
865060 파격 거듭한 문대통령 교황청 방문 17 한반도평화 2018/10/19 2,381
865059 30대초반인데 아줌마 소리 들었어요 18 ㅅㅈ그 2018/10/19 5,320
865058 이재명 경기지사 비서실 갑질 도마에 17 읍읍이 제명.. 2018/10/19 2,137
865057 우리 옆집 왜 이러는지.. 9 ㅇㅇ 2018/10/19 4,965
865056 대용량 배추국 끓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저2 2018/10/19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