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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죽인지 합성피혁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답이 조회수 : 2,218
작성일 : 2018-09-04 10:34:39

지인이 쓰시던 가방을 하나 넘겨주셨는데 가죽이라고해서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너무너무너무 가죽같은 합성피혁인것 같아요.

가죽이라고 믿을때는 좋아보이더니

합성피혁같아 보이니까 부드럽던것이 후들거려보이고

자연스런 주름이 가짜가죽이라 찌그러져보이고

광택도 비닐번쩍거림으로 보이고


매일이 그 가방만 보면 짜증이 나네요.


합성피혁이면 버릴건데요.

가죽일까봐 못 버려요.


모서리도 어찌나 탄탄히 붙여놨는지 들춰서 속을 볼 수도 없고요

손톱끝으로 살살 문질러봐도 모르겠고요.


한 번 떠난 마음이란게 대단하네요 ,,

 왜 이런걸로 갈등하는지 모르겠어요.

합성피혁이면 합성피혁답게 생겨버리든지.


IP : 211.192.xxx.1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4 10:36 AM (122.128.xxx.158)

    냄새를 맡아보세요.
    가죽에서는 쾌쾌한 냄새가 나지만 합성피혁에서는 아무 냄새도 안 납니다.

  • 2. 그런데
    '18.9.4 10:41 AM (122.128.xxx.158)

    저는 지인의 가게에서 합성피혁이라고 생각했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샀던 가방이 나중에 알고보니 송아지 가죽이어서 지인에게 미안했던 적이 있었네요.
    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지인이라서 차마 깍지를 못했거든요.
    싸게 준 것인데 물건을 모르니 비싸다고 생각했던 거네요.

  • 3. ㅇㅇㅇ
    '18.9.4 10:46 AM (121.133.xxx.175)

    돈주고 속아서 산것도 아니고 얻은건데..가죽인지, 합피인지 도저히 구분이 안갈 정도면 그냥 들면 되지 이게 그렇게 화나고 짜증날 정도인지 ..좀 이해가 안가네요.

  • 4. 산 것도
    '18.9.4 10:49 AM (59.10.xxx.20)

    아니고 받은 건데 볼수록 맘에 안들면 그냥 버리세요

  • 5. ..
    '18.9.4 10:50 AM (222.237.xxx.88)

    동물보호 차원에서 일부러 합성피혁만 찾는 사람도 있는데
    합성피혁이라고 홀대하심은 시대에 반하는 행위죠. ㅎㅎ
    가방의 눈에 가장 덜 띄는 부분에 바늘로 5밀리쯤 긁어
    냄새도 맡아보고 까뒤집어보세요. 가죽이면 스웨이드 같이
    보드라운 속살이 보일거에요.

  • 6. ...
    '18.9.4 10:51 AM (121.148.xxx.139)

    좀 피곤하게 사시네요ㅋ
    짜증나면 들지마시고 버리세요 걍
    새가방도 아니고 헌가방가지고 스트레스 받으시지말구요

  • 7. ㅇㅇㅇ
    '18.9.4 10:51 AM (58.124.xxx.39)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모조품도 많은 시대라..
    성수동 피혁 가게 하시는 분 말이 일반인들은 절대 모른다고 하더군요.

  • 8. ...
    '18.9.4 10:58 AM (222.111.xxx.182)

    원효대사님이 되셨네요.
    밤새 시원하게 마셨던 감로수같던 물이 해골썩은 물이라는 걸 확인하는 순간 구토가 올라왔다지요?
    가죽이라고 생각할 때는 좋아보여서 받아왔는데 합피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싸구려처럼 보이시나보죠?
    마음에 안들면 버려버리면 되고, 가방이 마음에 들면 확인하지 말고 그냥 가죽이려니 생각하시면 되죠.
    모든 건 다 내마음에 달린 것을요...

  • 9. 가죽이면왜좋아요?
    '18.9.4 11:14 AM (182.222.xxx.141) - 삭제된댓글

    일반인들은 절대 모른다222222

    가죽인지, 합피인지 도저히 구분이 안갈 정도면 그냥 들면 되지 22222

    동물보호 차원에서 일부러 합성피혁만 찾는 사람도 있는데
    합성피혁이라고 홀대하심은 시대에 반하는 행위죠 22222

    저도 살 만큼 사고, 해 볼 만큼 해 봤는데,
    기능적으로든 미학적으로든
    굳이 가죽이고, 털이고 천연 고집할 필요가 없더군요.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정말 바람직해요.
    저는 오히려 집에 있는 가죽/털 제품이 모조였으면 좋겠어요.
    있는 건 어쩔 수 없고, 살 때는 꼭 피해서 사요.
    너무 미안하고 잔인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10. .............
    '18.9.4 11:38 A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그 마음 익히 이해가 됩니다.

    저도 최근에 비싼 코트화 샀다가 택 표기와 다르게 합성인거 알고 배신감...

    저라면 잘 안 보이는 어디를 손톱깎이로 좀 집어 잘라 단면을 채취, 좀 늘려도 보고 하겠어요.

    내피가 천이라도 손톱이나 칼로 긁어보면 냄새도 다르고 단면도 다릅니다. 인조는 훨씬 균질하죠.

  • 11. ....
    '18.9.4 11:58 AM (59.23.xxx.111) - 삭제된댓글

    돈주고 산것도 아닌데;;; ㅋ
    전 인터넷에서 부츠를 하나 샀는데 분명 천연가죽이라고 해놓고
    막상 받아보니 이건 누가봐도 합성인거에요.
    문의하니 아니라고 가죽맞다고 버럭버럭 우기면서 그냥 신으라길래
    그럼 소보원에 얘기해보겠다고 하니 깨갱..하고 환불해주더라고요 ㅋ

  • 12. ...
    '18.9.4 12:47 PM (125.176.xxx.90)

    가방 안감을 살짝 뜯어 가죽의 안쪽을 보세요
    안감 뜯기 쉬워요
    근데 가죽이라도 도꼬가죽 쓴거면
    안쪽이 가죽은 맞는데 겉부분에 약품 뿌려서 가죽 처럼 보이게 한것도 있어요

  • 13. mm
    '18.9.4 1:20 PM (211.36.xxx.195)

    라이터로 불에 그슬려보면 알수도...
    합성은 타서 오그라드는데 천연은 안그런다고도 하는데요 요새는 합성도 너무 진짜처럼 나오고 천연제품도 가공법이 엄청 다양해서 그냥봐선 잘 모르겠더라고요
    확실한건 사용하다보면 아실거예요
    시간이 지나며 멋진 사용감을 가지게 되는지 아님 어느순간 표면이 확 일어나서 도저히 못쓸 제품이 될지요 후자면 당연히 버리셔야지요

  • 14. 살짝
    '18.9.4 2:42 PM (125.186.xxx.25)

    구겨보세요. 진피는 잔주름이 자글자글 잡히는데, 인조는 안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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