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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를 놀리는 아이

ㅠㅠ 조회수 : 6,378
작성일 : 2018-09-04 00:17:14
초등3학년 아이에요
아이가 친구를 놀린다고 엄마들에게 요즘들어
전화가 오네요
그러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재미있어서 그랬다는데. .
어디까지
혼내야 아이가 말을 들을까요
혼자그러는건 아니에요
한친구랑 같이있을때 꼭 옆에서 도와서 같이 그러는데
못 어울리게 해야할까요
삼리상담을 받아볼까 고민중인데..
어터케 훈육을 사켜야할까요
IP : 125.132.xxx.25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18.9.4 12:18 AM (118.47.xxx.98)

    뭐라고 놀린 다는 거예요?

  • 2.
    '18.9.4 12:21 AM (125.132.xxx.250)

    주로 외모로 그러는거같아요
    상대는 기분나쁘니 엄마에게 이야기하게 되고

  • 3. 눈물 찔금나게
    '18.9.4 12:27 AM (223.38.xxx.144)

    혼구멍을 내야죠. 친구 때문인 듯이 하면 버릇 못고쳐요.

  • 4. ..
    '18.9.4 12:27 A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외모를 놀리는 행위에 재미를 느낀다구요?
    하지말라 신신당부를 할게 아니라 그 행동이 얼마나 야비하고 비열한지 설명해주셔야죠.
    아이들이 모르고 할수는 있어요.
    그 잘못을 바로잡는게 부모의 역할입니다.

  • 5. ???
    '18.9.4 12:28 AM (222.118.xxx.71)

    상담부터 할생각 말고 부모가 가르치세요
    왜 다른친구 탓을하고 못어울리게 하고 그런거부터 생각하는지? 외모가지고 놀리는건 잘못된거다, 그 친구 마음을 생각해봐라. 니 외모가지고 엄마가 너 놀리면 슬프지 않겠냐
    가르치세요 제발

  • 6. ???
    '18.9.4 12:29 AM (222.118.xxx.71)

    세살도 아니고 3학년인데 부모가 이렇게 쩔쩔매면 애는 밖에서 싹수 노랗다고 욕먹어요

  • 7. . .
    '18.9.4 12:33 AM (119.69.xxx.77) - 삭제된댓글

    왜 남탓을 하시는지...
    어머님을 보니 아이가 왜 그러는지 알것 같기도...

  • 8. 하루
    '18.9.4 12:37 AM (121.129.xxx.229)

    3학년이면 말귀 알아듣고도 남는데요. . .

  • 9. 저 같으면
    '18.9.4 12:42 AM (58.124.xxx.39) - 삭제된댓글

    매를 들어서라도 버르장머리 고치겠네요.
    웬 심리상담에 친구 탓을..

    친구 놀리는 아니
    아이들 중에서도 최악 중 최악입니다.
    아이들 사회에서도 사람 대접 못 받아요.

  • 10. 저 같으면
    '18.9.4 12:44 AM (58.124.xxx.39)

    매를 들어서라도 버르장머리 고치겠네요.
    웬 심리상담에 친구 탓을..
    친구 놀리는 아이는
    아이들 중에서도 최악 중 최악입니다.
    아이들 사회에서도 사람 대접 못 받아요.

  • 11. 제발 꼭
    '18.9.4 12:49 AM (1.234.xxx.99)

    고쳐주세요. 얼마전 연세대 익명방에 어릴때 같은반 남자애들에게 외모비하로 놀림받고 남자공포증에 피해망상으로 고통받는 글 봤는데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은척한대요. 하지만 참다참다 눈물이 쏟아질때는 아무도 눈치채지못하게 소리도 없이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대요. 울때조차 전혀 소리도 내지않고..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 느껴져서 제가 눈물이 다나더군요. 뭐 그 애들도 쫓아가 대체 왜그랬냐고 물으면 그저 재밌어서 장난이라고하겠죠?
    상대부모 입장되보세요. 천불이 날겁니다.

  • 12. 아이만큼
    '18.9.4 1:42 AM (124.49.xxx.61)

    잔인한 존재가 없죠.. 철없어서 더 잔인해요.

  • 13. ...
    '18.9.4 2:22 AM (112.170.xxx.237)

    아직도 안혼내셨다는게 더 이상해요...4살도 아니고 초3이면 혼나야죠...다른친구가 해서 따라했다는건 핑계구요...

  • 14. 헐...
    '18.9.4 3:01 AM (218.51.xxx.216)

    비난이 아니라... 또래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진지하게 말씀드려요
    그 야비하고 비열한 행위가 천성으로 굳어지기 전에 얼른 고쳐주세요. 옆에 친구를 따라 놀린다지만, 아니요. 혼자서 그랬다면 그냥 충동이고 장난이고 철없음일 수 있는데요, 원글님 아이는 나와 동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을 때 그랬단 얘기예요. 비열함이 이미 스며들기 시작한 겁니다. 세를 모아 누군가를 괴롭히는데 맛들였단 얘기예요.

    당하는 아이도 한번으론 엄마에게 말 안합니다. 너무 오래 지속적으로 괴롭히니 말하는 거구요. 원글님 아이가 그냥 따라한 것이라면 당하는 아이도 알아요. 주도 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자발적 동조가 있었기에 지목 되는 거구요.

    무엇보다... 객관적 지표(성적은 점수가 나오잖아요)가 없는 외모로 놀린다는 건 정말 야비한 짓입니다. 본능적으로 관찰을 하고 있는 거예요. 얘의 어디를 건드려야 아파할까를 파악하는 거예요. 놀림의 대상은 특히 외모는 극복할 수 없단 점에서 더 치명적이에요. 이미 찐살을 어쩌며 낮은 코를 어쩌며 쌍거풀 없는 눈을 어쩌며 타고난 검은 피부를 어쩌나요?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나의 특질이 놀림감이 된다는 거 피해자 아이에겐 어떤 좌절이 될지 생각해 보시구요.

    또한 원글님 아이 역시 자신의 외모에 정말 많은 열등감이 있을 겁니다. 내가 만족하면 남이 눈에 안들어 오는 게 사람이에요. 원글님 아이가 자기 외모에 신경이 쓰이고 열등감이 생기다보니 일종의 선빵을 날리는 거예요. 먼저 여코를 콱 죽여놔랴 내 못생긴 코가 튀어나온 입이 작은 눈이 놀림감이 안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하는 행동일 수 있어요. 원글님 아이의 맘도 들여다 봐 주시구요.

    외모에 대한 언급 자체가 얼마나 예의 없는 짓인지에 대해서 충분히 알려주세요. 더구나 친구와 함께 그랬다는게 얼마나 야비한 짓인지에 대해서도요.

  • 15. ......
    '18.9.4 5:21 AM (5.185.xxx.136) - 삭제된댓글

    엄마들에게 전화 올 정도면 심각한거에요.
    대부분 뒤에서 수군거리지 대놓고 전화하진 않는데 얼마니 심하면 그럴까요. 누가 그래서 따라한거다라는 생각 자체를 버리세요.
    나쁜 행동은 누가 하던 안하던 안하는게 맞는거라고 가르치세요.
    부모가 정확히 판단해야 아이를 고칠 수 있어요.
    저 아이가 먼저 그랬으니 우리아이도 따라한거다라고 말하는 부모들 많아요.
    따라하다보면 내아이도 누군가에게 먼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죠.
    도대체 원글님 아이가 왜그럴까요? 덜 혼나서 그래요.
    정신 차리시고 훈육하세요.
    놀린 친구집에 사과를 보내시던가 진심어린 편지를 쓰게 하시거나 놀린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세요.

  • 16. ㅠㅠ
    '18.9.4 5:26 AM (211.172.xxx.154)

    정서가 불안정하네요. 집에 문제있나요

  • 17. 지나가다
    '18.9.4 5:29 AM (134.196.xxx.28)

    예능 프로가 한 몫하고 있다고 봅니다. 초등 저학년에서 그런 경우 많이봐요. 아이들은 그게 재미인 줄 알죠. 그게 왜 나쁜지 가르치셔야 겠지만 동시에 왜 어른들이 예능에서 그렇게 노는지도 알려주셔야 할 거에요. 현실에서는 그 사람들도 상대방 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되니까 그렇게 안 한다는 것. 그냥 만화 영화 처럼 연기이고 허구라는 것을 설명하셔야 할거에요.

  • 18. ..
    '18.9.4 6:09 AM (175.117.xxx.158)

    동네 왕따 되기전에 때려서라도 잡으세요 놀려먹고 남싫어하는거 재미있어하는ᆢ심보가 못된애들 있더라구요 학년이 높아보니 결국 성격이 못됐고 약은 아이가 그래요 남의눈엔 금쪽같은 내새끼 학교 가기싫게 만드는 기해자 애새끼 까 욕합니다

  • 19. ....
    '18.9.4 6:40 AM (61.75.xxx.40) - 삭제된댓글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데 요즘 부모들이 애들 혼내는 걸 두려워(?)하는 걸 많이 느끼는데 이 글도 딱 그러네요. 우리 어릴 땐 무조건 혼나던 사안인데도 요즘 부모들은 정말 안 혼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의 기준도 같이 흔들리게 되더라구요. 이 글 보니 정신이 번쩍나네요.

  • 20. 충격
    '18.9.4 7:07 AM (125.175.xxx.250) - 삭제된댓글

    혼내야 아이가 말을 들을까요

    ---------------
    헐 저런 상황에 강하게 혼내지도 않으신건가여?
    못어울리게 해야할 사람은 님 아이에요
    여러명이 전화까지 하는 상황인데
    당황스럽네여

  • 21. ..
    '18.9.4 7:14 AM (223.33.xxx.76)

    눈물을 쏙 빼놓게 혼내야지요. 이 정도 판단이 어려우신가요?

  • 22. ditto
    '18.9.4 7:15 AM (220.122.xxx.151)

    다른 사람 놀리면서 순간적인 웃음을 자아내거나 본인이 주목받는 상황에 도취된 게 아닌지...

    제 주변에 그런 친구 있어요

    그 시절 저는 용기가 없어 그 친구를 끊어내지는 못하고, 그 친구 만나고 오면 자존감이 얼마나 작아지던지 항상 나 자신을 탓했는데 시간 지나고 나니 그게 아니었다는 걸 뒤늦게나마 깨닫게 되었어요 지금도 친구들 단톡에 연결되어 있기는 하는데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 말에 동조해도 저는 끝까지 동조하는 말 안하니 이제 본인도 내가 지 손아귀에서 벗어났다는 걸 깨달았는지 저에게는 더 이상 예전처럼 안그러더라구요 이 나이 먹고 이게 뭐하는 건지.... 아예 그 친구를 증오하도록 미워하는 다른 친구들도 있지만 저는 어찌어찌 아직까지 연이 이어지고 있는데...나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상대방의 말에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자기 개발 하고 있어요 어쩌면 이렇게 껍질을 까고 진짜 세상을 구경하도록 해 준 친구네요 하지만 그 아이를 볼 때 마다, 생각할 때 마다 절대 좋은 생각 안 들거든요 원글님 아이는 아직 어리니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잖ㅎ아요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게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도움 주세요 타인에게 은연중에라도 미움을 받는다는거 절대 본인에게 아무 영향 끼치지 않는 거 아니예요

  • 23. ..
    '18.9.4 7:37 AM (119.71.xxx.47)

    직장동료 중1아들 학폭위 열려 가해자 부모되어 교육받으러 가야한다며 결근했는데 반 단톡방에 욕 한 줄 썼대요. 피해자 부모가 언어폭력으로 학폭위 열었어요. 외모비하는 평생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어요. 저는 아주 어릴때 남자 아이들이 했던 외모비하가 잊혀지지 않아요. 동창회때 웃고 만나는데 너무 어린시절이라 상처로 남지는 않았지만 남자애한테 말해주려고요.

    님 아이 같은 유형의 아이들이 위험한 게 장난으로 놀리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외모도 놀리다가 평생의 상처를 줄 수 있어요. 굉장히 나쁜 짓이라는 것을 인지시키세요. 그러다 중학때 언어폭력으로 학폭위 불려가고 기록에 남을 수 있어요.

  • 24. 엄마 당황
    '18.9.4 7:43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외국 초등학교 입구 게시판에 교칙으로 써있어요.
    놀리면 안 된다고요. 평범한 일반 공립 초등학교예요.
    거기서라면 원글님 아이는 매일 교장 선생님 옆에서 앉아있어야 할 정도예요.
    이미 밖에서는 문제아 취급 당하는 어리디 어린 10살 아이를 엄마는 당황만 하고 있네요.
    도덕성을 아이들은 엄마가 화내는 강도와 빈도를 통해 알아가고 인지합니다.
    어찌할지 당황만하지 마시고 혼내는 방법을 모르시겠거든 검색이라도 치열하게 해서 잘 훈육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아이가 또래에 비해 왜소하다면 백방으로 노력해서 크게 키우시고요.
    작고 영리하면 가장 손쉬운 타인 외모를 시작으로 단지 재미가 가학성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 25. 아이고
    '18.9.4 8:14 AM (112.154.xxx.139)

    뭘도와서 같이그럽니까? 봤어요? 님아들도 원래 그런성향인거예요 끼리끼리라는말 아니죠?!
    저희집 애들은 누가 그래서 그랬어요 그런말 절대 안통합니다. 누가 먼저그랬어 이건 핑계예요 부모는 그렇지 내애가 그럴리가없어가 나오죠
    애는 그행동을 계속하고 부모는 본인좋을대로 생각하고 귀닫고 방관하는거나 마찬가지예요
    다신안그러게 혼을내야죠 그런행동을 하면 결과적으로 어떤영향이 너한테간다 확실히 인지시키고 못박으세요

  • 26. ㅠㅠ
    '18.9.4 9:28 AM (59.13.xxx.201)

    밤사이 많은 댓글달렸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화를 잘 내지 않기는 해요
    어렸을때 부모님이 너무 엄하셨어서 아이가 혼나는 모습만 봐도 제마음이 더 아픈 느낌이 들어서요
    사실 어느정도 어터케 혼내야하는지ㅡ잘 모르겠어요
    아침에 이글보고 아이를 따끔하 혼내서 등교는 시켰눈데요
    제가 공부를 해야할 일인거같아요
    부족한 엄마입니다
    아이를 동네 문제아로 만들어벌렸네요

  • 27.
    '18.9.4 9:30 AM (223.62.xxx.172)

    기질이 못된건데 거기다 그냥 덜혼나서 정신못차리는거죠 ᆢ경찰 한테 혼났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 입놀리고 애가 다니겠는지ᆢ다 안혼내는 부모탓ᆢ

  • 28.
    '18.9.4 9:35 AM (223.62.xxx.172)

    때려도 됩니다ᆢ담임도 반분위기흐려서 눈에 가시같을텐데
    밖에서 욕먹는니 ᆢ때려서라도 잡겠네요

  • 29. phua
    '18.9.4 2:02 PM (58.123.xxx.184)

    헐.. 님 댓글에 정말 동감해요.

    자기가 어쩔 수 없는 상황(외모 부모)로
    놀리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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