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관리직(?) 해보니 짜증나네요....

... 조회수 : 3,724
작성일 : 2018-09-03 22:38:52

제가 그리 윗사람은 아니구

몇명이서 하는 프로젝트를 관장하는 중간 관리자인데...


진짜 어떻게 진급했나 싶은 사람들 몇 있네요.

자기 일인데 주인의식 전혀 없고, 웃으면서 안됨 말고요 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결국 그 일의 마무리는 중간 관리자인 제 몫이네요.


일이 할당되면  조금이라도 연관있는 다른 사람 끌여들여서 그 사람들한테 던져놓고

자기는 또 다른 일이 있다는데...

저희 다들 한가지 프로젝트만 하는거 아니거든요. 다 2~3가지 프로젝트에  포함되어있는데

다들 저렇게 일에 주인의식 없진 않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도와주더라도 자신이 일정 부분은 해야하는데, 힘들다고 입만 털고 다님.


제가 연차는 오래됬는데도, 대부분 저보다 더 오래다니신 분들이라

좋게좋게 말할 수 밖에 없는데... 스트레스 받네요.

그냥 저 혼자 주어진일 할 때가 훨씬 낫네요.

갑갑해서 82에라도 하소연해봅니다...ㅠㅠ






IP : 220.127.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3 10:41 PM (39.121.xxx.103)

    일못하는 사람들이랑 일하면 진짜 속터지죠.
    결국 책임감있게 일잘하는 사람들이 일을 더 많이 하게 되어버려요.
    그리고 스트레스로 몸 망가지고.
    저도 평생 그리 일하고 있는데...에휴~~

  • 2. 그냥
    '18.9.3 10:47 PM (58.124.xxx.39)

    업무 분장을 확실히 하면 되지 않을까요

  • 3. ...
    '18.9.3 10:58 PM (220.127.xxx.123)

    다른 사람이 제맘 같지 않은 건 당연한거다.. 마음을 다스려보지만.. 일하다보면 참 속터져서...
    그렇지 않아도 그분이 일을 전부 소화 못하니까 다른 분을 페어로 붙였어요.
    이제 좀 괜찮아져야할텐데...
    여튼 실제적으로 일은 많아 보여도, 아웃풋이 스스로 한것도 아니고, 책임감도 떨어져보이니
    나중에 평가할 때 좋게 주고 싶지가 않아요. 찾을때 꼭 자리에 없고...아우...

  • 4. 기록의힘
    '18.9.3 11:07 P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나중에 그 사람들의 업무평가에 쓸 수 있게 구체적인 기록들을 해놓으세요.
    님이 그 사람들의 인사쪽상사가 아니더라도 프로젝트 같이 했던 상사면 언젠가 그런 업무평가를 쓸 기회가 올거예요.
    제 남편은 가끔 회사일 힘들다고 할때,
    아주 나이만 먹은 어른들 베이비시팅하는 기분이 들때가 많대요.
    제 남편은 저랑 애들을 같이 키웠는데
    애들 키울때 쓰던 기술 다 동원된다고 ^^
    ---- 십수년 넘게 포츈100위안에 드는 회사 중역, 임원입니다.

  • 5. 원래
    '18.9.3 11:24 PM (218.55.xxx.102)

    관리직은 사리 나오는 직책이에요. 업무 분장 아무리 잘해도 떨어지는 애들은 손이 가서 답이 없음. 평가로 다 매긴다지만 인원보충이 잘 안되는 부서는 저래서 나가버림 또 위의 매니저에게 가운데서 조직 관리못했단 소리 듣고

  • 6. ...
    '18.9.3 11:32 PM (220.127.xxx.123)

    정말 손이 많이 간다는 말이 딱이에요.
    저희 팀은 중간관리자는 자기 업무 따로 갖고 가면서 하는지라, 그 사람 일 수습하고 제 일하려면 야근해야하고... 하... 제 능력 부족인가 자괴감으로 이어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967 엄마얼굴이 보이시나요 아빠얼굴이 보이시나요.. 2 .. 2018/10/16 2,202
863966 시민의날개에서 시민의눈에 현사태에 대한 권고안을 내렸습니다. 4 시눈 2018/10/16 1,942
863965 피티 받을때 1 운동 2018/10/16 1,533
863964 대학교 도서관 시험기간에 24시간 21 개방 2018/10/15 3,876
863963 액자표구 잠실근처 추천 좀 해주세요 lush 2018/10/15 916
863962 문재인 대통령 개선문 호위행렬 엘리제궁 영접 동영상 1 ... 2018/10/15 1,425
863961 숙명 사건 보며. 이것도 비리였을까요? 대입 때 원서 이야기. 26 불가피 2018/10/15 4,529
863960 최고의 베이비시터나 하원도우미는 어떤 유형일까요? 7 인생 후반전.. 2018/10/15 3,193
863959 와. .한고은씨 요리 끝내주네요 31 요리 2018/10/15 25,153
863958 이야~불과 5월달 사진인대요~!! 1 어찌이럴수가.. 2018/10/15 2,194
863957 문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공동기자회견 생중계 9 이건꼭봐야해.. 2018/10/15 1,472
863956 나의 아저씨 몇회부터 재밌어지나요 13 드라마 2018/10/15 2,886
863955 한국여자가 갖는 특징이 있나요? 28 2018/10/15 13,156
863954 댓글부대 양성하는 기독교 단체 8 ... 2018/10/15 1,105
863953 文대통령, 김정은 교황 北 초청 메시지 들고 유럽순방 5 ........ 2018/10/15 1,166
863952 처음부터 배우기 쉽고재미있는 언어 뭐가있을까요? 9 ㅇㅇ 2018/10/15 1,984
863951 근무조건 (시간.요일)이 같으면 공제액도 같은거죠? 1 4대보험 2018/10/15 564
863950 유기견 보호소 이불 보내기 4 샌디 2018/10/15 2,492
863949 백일의 낭군님 보시는 분.. 세자빈은 누구 아이를 임신한건가요?.. 16 질문이요 2018/10/15 9,788
863948 딱 한 가지 코트 산다면 무슨 색 사시겠어요? 17 ... 2018/10/15 5,156
863947 군입대하는 아들 남동생 내외가 안재워줘서 속상하다는 글 어떻게 .. 19 아까 2018/10/15 7,319
863946 피부만 팽팽하다고 젊게 보이는 거 아니죠? 7 피부관리 2018/10/15 3,071
863945 국투부에서 제공하는 실거래가는 뭔가요 3 nake 2018/10/15 999
863944 모기가 자꾸 잡히지는 않고 앵앵거리네요 10 싫다 2018/10/15 1,664
863943 두돌 아기 키우기.. 맘카페에다 못쓰고 여기다 하소연해요 ... 20 ........ 2018/10/15 7,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