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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빼고 다 행복해보여요

Dd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8-09-03 22:00:37
제가 문제있는 걸까요?
유치원 다니는 큰 아이가 계속 아파서.. 두드러기에 비염에.. 언어치료에..
애한테 신경 쓸 것이 너무 많고..
아이들 기관에 보내고 나서 청소하고 저녁거리 만들어놓고 샤워하면 끝이네요..
애들 하원시켜 돌아오면 그때부턴 앉을 새도 없고요.
바쁘면서 행복한 것도 아니고..
애들은 이쁜데 저만 여유가 없나봐요.

사람을 안만나서 그런가 고립된 느낌도 들고
그렇다고 누굴 만나기에 저 혼자 쉴시간도 필요하고 집안일도 있고.
하루가 참 부족하네요.
그렇다고 아이들이 잘 크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여섯시반에 밥 먹이고 나면 금방 잘 시간 되구요.
책도 많이 읽어줘야하는데.. 몸으로도 놀아줘야하는데..
저녁 되면 저도 체력이 딸려서 ㅠㅠ
남편은 뭐 애들 재우고 나면 들어오고요.
빨래는 산더미인데 일어나기가 싫으네요.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IP : 1.228.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3 10:04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누군가 원글님 일상보고 다들 행복한데 나만 왜이럴까 할수도 있어요
    지금 옆에 있는것 중에 잃어도 되는거 아무것도 없쟎아요
    님 행복한 사람

  • 2. ....
    '18.9.3 10:04 PM (1.234.xxx.251)

    전 원글님이 부러운데요^^ 아이들 크면 나아져요 저는 전생에 이완용이었던걸까요? ㅎㅎ

  • 3. 감사합니다
    '18.9.3 10:06 PM (1.228.xxx.120)

    정말로 위로가 되네요

  • 4. 힘내시길
    '18.9.3 10:10 PM (220.122.xxx.169)

    그 시기엔 다 그렇게 살아요
    그나마 유치원때는 성적걱정 없으니 ~
    몸은 녹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없고
    초등되면 조금 편해지다가
    중고등되면 참기힘든 사춘기에 성적스트레스 ㅠ
    애들 너무 이쁘지만
    가끔 내가 뭐때문에 자식을 낳았을까싶은 생각이 들기도하고
    자식 안낳았으면 어쩔뻔했나 싶기도하고
    그러면서 철드나봐요 ㅎㅎ

  • 5. 힘들었어요
    '18.9.3 10:11 PM (175.215.xxx.163)

    아이 돌보는걸 잘 못해서 참 힘들었어요
    힘들어서 예쁜지 좋은지도 모르고 지나갔는데
    지나고 나니 잠깐 이네요
    엄마가 세상 전부인지 알고 졸졸 따라다니든
    귀염둥이들이 그리워요
    컷다고 자기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아요
    시간은 많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건강도 회복하고 좋은데
    엄마만 바라보던 아기들이 너무 보고 싶을때가 있어요

  • 6. 그때가젤
    '18.9.3 10:20 PM (124.49.xxx.61)

    행복했어요. 그시간도 모래처럼빠져나가지만...

  • 7. ㅇㅇ
    '18.9.3 10:36 PM (110.12.xxx.21)

    누리세요.. 지나고나니 엄마만 바라보던 그때가 행복했어요
    물론 많이 힘드시겠지만요
    아이들 어릴때는 몸이 힘들고 커서 사춘기오고하면 마음이 힘들어요 공부시키는 스트레스도 크고요
    영양제라도 챙겨먹으면서 힘내시고 애기들 맘껏 이뻐해주세요 크고나면 해주고싶어도 아이들이 옆에 없네요...

  • 8. 즐기
    '18.9.3 11:03 PM (38.75.xxx.70)

    엄마 엄마 불러줄때, 나를 필요로하고 나와 같이 놀고싶어하던 그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책 같이 읽어준건 평생 남을 뿌듯하고 즐거룬 시간이죠.

    힘드시겠지만 즐기세요. 아이들과 눈 마주치며 대화도 많이 하시고 .

  • 9. ,,,
    '18.9.4 12:03 AM (175.193.xxx.111)

    지나고 나니 그때가 젤 행복이었다는..,,애들이 엄마필요로 하고,,애들한테 뭘 해 줄까 생각하게 되고,,,시집살이 빠구...........
    저는 외며늘인데....홀시엄니 시집살이에 정신없이 살았는데.. 꼭 ,,삼시세끼 밥차려 야 하고..어디라고 맘놓고 외출도 못 해 봣어요. ..경제권도 시엄니가. ,,지금 같으면 왜 그리 살았을 까요...55세 시엄니가 노인행세, 한집에 살면서 맨날 아들 뺏겼다 질투,,,밥먹는것,과일먹는거 야단치구.. 중소도시 살때,,가게라구 1개...새우깡 사먹엇다구 ..집안 망 할 며늘이 들어왓다구,,,안방 혼자차지하구 모자라서 ,,밤새 마루에서 데굴데굴,,땅치며 통곡,,보따리 *번 쌓는데,,,애들두고 갈 모진엄마가 못되서...이런사연도 있답니다..,지금은 그시엄니가 암수술3번,,항암치료 열몇번,,,설사해서 하루죽 10끼,칼칼한 성질은 어디 가겠어요? 10넘게 병간호로 낸 세월...내인생이 넘 억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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