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위기 안 좋은 일반고, 공부충이라느니 괴롭히면요

고등 고민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8-09-03 20:26:57

수업이 진행이 안 될 정도로 시끄러운 날도 있대요.

폭력 쓰는 쌤들 말고는 애들 통제 안되는 편이고,

원래 수업분위기 때문에 초반에 전학갈까 고민도 했는데

내신이 계속 1,2등 나오고 지균까진 설대가는 분위기라 애는 참아 보겠다 했는대요.

방학 지나고 오니 분위기 더 엉망,

오늘은 수업시간에 쌤 앞에 있는데도 너무 시끄러워서

"너무들 한다. 좀만 조용히 하자." 한마디 했다 공부충 소리 듣고 속상해서 울고 난리났네요.

남고라 이럴 때 어떻게 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얌전히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라 지랑 맞는 한 둘 하고만 얘기하는 편인데..

글타고 애들이랑 척을 지고 그런 건 아니었구요.

쌤도 오늘은 수업 안되겠다 하면서 십오분 남기고 교무실 가버렸다는데...

참.... 그 놈의 수시가 뭔지 내신이 뭔지 진짜 괴롭네요ㅠ

애 속이 숯댕이 되겠어요.

IP : 119.149.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학을 가면
    '18.9.3 8:33 PM (112.166.xxx.61)

    아마도 학습 분위기 좋은 데로 갈테고
    그곳은 공부를 많이 하는 곳이고..........
    그럼 내신 1등급은 지금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다 얻을 수 없습니다
    내신 1등급이거나 학습분위기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 쉽지 않네요

  • 2. ....
    '18.9.3 8:34 PM (221.157.xxx.127)

    다른애들 공부안하건 시끄럽건 신경끄라고하세요

  • 3. ..
    '18.9.3 8:37 PM (1.234.xxx.251)

    진짜 차이 많이 나네요 저희애는 모든 애들이 죽어라 공부하는데서 내신따느라 고생 엄청했는데 결국 정시로 스카이 더 많이 가요 전학가지마세요 분위기 좋은 학교 설대 지균 받기 박 터져요

  • 4. 신경끄기가
    '18.9.3 8:40 PM (119.149.xxx.138)

    힘들대요.

    자리도 교탁 앞자리 애랑 바꿔서 맨 앞 자리가 이제 고정석인데
    그 자리에서도 안 들릴 정도로 시끄러운 날이 2학기 들어 점점 많아지고
    수업의 사분의 일 정도는 샘하고 애들 실랑이로 지나가고
    내신때매 신경끈다고 마음 단단히 먹고 지내는데도
    요즘은 견디기가 힘들다네요.
    그러다 오늘 애하고 충돌하고 생기고 나니, 폭발한 것 같은데
    저도 이제 혼란스러워요.
    내신이 뭐라고 애를 저리 둬도 옳은 건지.....
    같은 반 애들을 소음유발원 쯤으로 여기도 소통할 수 있는 친구는 손에 꼽을 정도
    이러고 좋은 대학을 위한 고등생활이 쟤 인생에 어떤 의미로 남을지....
    슬프네요.

  • 5. 그래야
    '18.9.3 8:49 PM (211.204.xxx.23)

    지균을 받는데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참는 것도 인생수업이니까요

  • 6. 학력고사 처럼
    '18.9.3 8:55 PM (2.220.xxx.83)

    줄 세워 들어가던 시절에도 내신 1.2점 때문에 일부러 분위기 안좋은 학교에서 전학안가고 버티기도 했는데
    하물며 내신이 당락을 좌우하는 요즘은 그냥 버텨야지 어째요

  • 7. ...
    '18.9.3 9:03 PM (118.128.xxx.3)

    지균 노리고 일반고 가는건 정말 멘탈 강한 아이 아니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조카네 학교는 어쩔수 없이 수준별 학습 하더라구요. 심화반 만들어서 공부 잘하는 애들만 모아놓구요.
    그 학교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인것 같고,
    또 이미 공부충 소리 들으면서 공부 안하는 아이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같으니..
    교장선생님께 건의해서 공부 하는 아이들만 심화반을 만들어달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밑져야 본전인것 같아서요.

  • 8.
    '18.9.3 9:49 PM (112.170.xxx.133)

    선생님들은 대체 뭘하고 있는건가요 그렇게 시끄러우면 아이들을 복도로 내보내면 안되나요ㅠ

  • 9. wisdom한
    '18.9.3 10:23 PM (116.40.xxx.43)

    112.170
    선생님들이 왜 그 방법을 안 쓸까요?
    수업받을 권리 침해로 선생님이 당합니다.
    학생 인권만 과하게 높아 그렇게 할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182 유치원 비리 명단 확인하고 가세요. 1 세금이 줄줄.. 2018/10/13 1,586
863181 입사면접에 소라색 17 ... 2018/10/13 3,380
863180 꿈해몽 부탁드립니다 1 아스 2018/10/13 574
863179 코스트코에 갱년기 영양제나 보조제 판매하나요. 1 코스트코 2018/10/13 1,208
863178 서울)치질 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감사감사 2 치질 수술 2018/10/13 1,636
863177 이재명 압수수색관련 민주당 정성호 페이스북 16 도덕성만점 2018/10/13 2,109
863176 이혼소송중 이에요 3 ,... 2018/10/13 3,911
863175 일본 "관함식서 이순신 장군 상징기 게양 유감".. 10 허어 2018/10/13 1,646
863174 정육점 고기에 조미료 쳐서 팔기도 하나요? 7 ... 2018/10/13 4,341
863173 성소가 중국공안에 한달간 잡혀있었다는데 3 .. 2018/10/13 5,005
863172 무식한 질문 하나요. 1 아롱 2018/10/13 744
863171 美, 국내 은행에 직접 대북 제재 준수 요청…이례적 3 ........ 2018/10/13 831
863170 항상 궁금한게 맛술, 청주를 같이 넣는 이유가 뭔가요? 요리 2018/10/13 1,580
863169 지드래곤 근황.jpg 39 ??? 2018/10/13 21,854
863168 정장차림에 초록색 넥타이? 5 과천에서 2018/10/13 1,276
863167 식탐있는 사람들은 남의 눈도 의식 안되나요 12 ㅇㅇ 2018/10/13 4,014
863166 알쓸신잡3/ 이탈리아 피렌체2 편 (이번 회 강추!) 16 나누자 2018/10/13 3,927
863165 지진난 인도네시아 발리 쪽 여행 어찌해야할까요. 7 여행 2018/10/13 1,807
863164 회사 그만두고 영어강사한다는 동생 3 dma 2018/10/13 2,391
863163 미국 집은 냄새 안나나요? 11 ,,,,, 2018/10/13 5,992
863162 신경정신과 약 처방 받았어요 3 쇼핑중독 2018/10/13 1,551
863161 알쓸신잡에서 김진애박사 호감가는 분 같아요 39 김진애 2018/10/13 5,633
863160 오늘의 리플 대상 3 너무웃겨서 2018/10/13 860
863159 교회에 가지 않는 이유 댓글 시리즈 5 allow 2018/10/13 2,330
863158 노무현 일가 의혹 공소시효 2023년, 檢 수사 강화할까 8 ........ 2018/10/13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