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진행이 안 될 정도로 시끄러운 날도 있대요.
폭력 쓰는 쌤들 말고는 애들 통제 안되는 편이고,
원래 수업분위기 때문에 초반에 전학갈까 고민도 했는데
내신이 계속 1,2등 나오고 지균까진 설대가는 분위기라 애는 참아 보겠다 했는대요.
방학 지나고 오니 분위기 더 엉망,
오늘은 수업시간에 쌤 앞에 있는데도 너무 시끄러워서
"너무들 한다. 좀만 조용히 하자." 한마디 했다 공부충 소리 듣고 속상해서 울고 난리났네요.
남고라 이럴 때 어떻게 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얌전히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라 지랑 맞는 한 둘 하고만 얘기하는 편인데..
글타고 애들이랑 척을 지고 그런 건 아니었구요.
쌤도 오늘은 수업 안되겠다 하면서 십오분 남기고 교무실 가버렸다는데...
참.... 그 놈의 수시가 뭔지 내신이 뭔지 진짜 괴롭네요ㅠ
애 속이 숯댕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