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위기 안 좋은 일반고, 공부충이라느니 괴롭히면요

고등 고민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8-09-03 20:26:57

수업이 진행이 안 될 정도로 시끄러운 날도 있대요.

폭력 쓰는 쌤들 말고는 애들 통제 안되는 편이고,

원래 수업분위기 때문에 초반에 전학갈까 고민도 했는데

내신이 계속 1,2등 나오고 지균까진 설대가는 분위기라 애는 참아 보겠다 했는대요.

방학 지나고 오니 분위기 더 엉망,

오늘은 수업시간에 쌤 앞에 있는데도 너무 시끄러워서

"너무들 한다. 좀만 조용히 하자." 한마디 했다 공부충 소리 듣고 속상해서 울고 난리났네요.

남고라 이럴 때 어떻게 조언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얌전히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라 지랑 맞는 한 둘 하고만 얘기하는 편인데..

글타고 애들이랑 척을 지고 그런 건 아니었구요.

쌤도 오늘은 수업 안되겠다 하면서 십오분 남기고 교무실 가버렸다는데...

참.... 그 놈의 수시가 뭔지 내신이 뭔지 진짜 괴롭네요ㅠ

애 속이 숯댕이 되겠어요.

IP : 119.149.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학을 가면
    '18.9.3 8:33 PM (112.166.xxx.61)

    아마도 학습 분위기 좋은 데로 갈테고
    그곳은 공부를 많이 하는 곳이고..........
    그럼 내신 1등급은 지금보다 더 어려울 것입니다.....
    다 얻을 수 없습니다
    내신 1등급이거나 학습분위기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 쉽지 않네요

  • 2. ....
    '18.9.3 8:34 PM (221.157.xxx.127)

    다른애들 공부안하건 시끄럽건 신경끄라고하세요

  • 3. ..
    '18.9.3 8:37 PM (1.234.xxx.251)

    진짜 차이 많이 나네요 저희애는 모든 애들이 죽어라 공부하는데서 내신따느라 고생 엄청했는데 결국 정시로 스카이 더 많이 가요 전학가지마세요 분위기 좋은 학교 설대 지균 받기 박 터져요

  • 4. 신경끄기가
    '18.9.3 8:40 PM (119.149.xxx.138)

    힘들대요.

    자리도 교탁 앞자리 애랑 바꿔서 맨 앞 자리가 이제 고정석인데
    그 자리에서도 안 들릴 정도로 시끄러운 날이 2학기 들어 점점 많아지고
    수업의 사분의 일 정도는 샘하고 애들 실랑이로 지나가고
    내신때매 신경끈다고 마음 단단히 먹고 지내는데도
    요즘은 견디기가 힘들다네요.
    그러다 오늘 애하고 충돌하고 생기고 나니, 폭발한 것 같은데
    저도 이제 혼란스러워요.
    내신이 뭐라고 애를 저리 둬도 옳은 건지.....
    같은 반 애들을 소음유발원 쯤으로 여기도 소통할 수 있는 친구는 손에 꼽을 정도
    이러고 좋은 대학을 위한 고등생활이 쟤 인생에 어떤 의미로 남을지....
    슬프네요.

  • 5. 그래야
    '18.9.3 8:49 PM (211.204.xxx.23)

    지균을 받는데 참아야지 어쩌겠어요
    참는 것도 인생수업이니까요

  • 6. 학력고사 처럼
    '18.9.3 8:55 PM (2.220.xxx.83)

    줄 세워 들어가던 시절에도 내신 1.2점 때문에 일부러 분위기 안좋은 학교에서 전학안가고 버티기도 했는데
    하물며 내신이 당락을 좌우하는 요즘은 그냥 버텨야지 어째요

  • 7. ...
    '18.9.3 9:03 PM (118.128.xxx.3)

    지균 노리고 일반고 가는건 정말 멘탈 강한 아이 아니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조카네 학교는 어쩔수 없이 수준별 학습 하더라구요. 심화반 만들어서 공부 잘하는 애들만 모아놓구요.
    그 학교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인것 같고,
    또 이미 공부충 소리 들으면서 공부 안하는 아이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것 같으니..
    교장선생님께 건의해서 공부 하는 아이들만 심화반을 만들어달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밑져야 본전인것 같아서요.

  • 8.
    '18.9.3 9:49 PM (112.170.xxx.133)

    선생님들은 대체 뭘하고 있는건가요 그렇게 시끄러우면 아이들을 복도로 내보내면 안되나요ㅠ

  • 9. wisdom한
    '18.9.3 10:23 PM (116.40.xxx.43)

    112.170
    선생님들이 왜 그 방법을 안 쓸까요?
    수업받을 권리 침해로 선생님이 당합니다.
    학생 인권만 과하게 높아 그렇게 할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568 하루 20시간은 누워있네요 49 .. 2018/09/04 20,103
851567 건고추 10근... 7 .. 2018/09/04 2,059
851566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아직못봤어요 ㅜ 1 아 축구보고.. 2018/09/04 441
851565 돌아가신 시어머니 육순선물 12 ㅡㅡ 2018/09/04 4,123
851564 오늘 새벽에 웃긴글을 봤어요. 16 총수 화이팅.. 2018/09/04 3,815
851563 호우 부른 찬 공기, 초대형 태풍 '제비' 막았다 3 ..... 2018/09/04 2,026
851562 마리 앙트와네트는 오히려 억울한 사람... 3 ... 2018/09/04 2,043
851561 서유럽 패키지 선택관광 추천해주세요. 31 .. 2018/09/04 4,058
851560 13살 딸 이야기.. 16 엄마 2018/09/04 3,655
851559 자소서 어찌쓰나요(학생아니고 취준관련) 2 ㅠㅠ 2018/09/04 780
851558 유인나 밸 * 내추럴 스파 광고, 저만 그런가요.. 6 ㅇㅇ 2018/09/04 2,485
851557 오사카 공항도 침수되었네요 9 ㅇㅇ 2018/09/04 3,412
851556 인천은 지금 5 .. 2018/09/04 1,678
851555 힘없고 근력도 없는 40대후반 여성인데요, 골프하기 힘들까요?.. 11 남편이 저 .. 2018/09/04 6,163
851554 작년 올해 광풍이 드라마틱 하네요.. 5 ... 2018/09/04 1,305
851553 운동오래하면 몸이 뜨거워지나요??(열나느 체질) 8 zzz 2018/09/04 1,253
851552 요즘 집보러 오질 않네요 11 이사가기 2018/09/04 5,456
851551 9년을 고생하고도 아직도 집값타령...... 13 .... 2018/09/04 1,734
851550 립스틱으로 볼터치하면 기미생긴다는 말 6 2018/09/04 3,321
851549 타일박힌 테이블 파는곳이 어딘가요 1 테이블 2018/09/04 835
851548 남편월급 800만원 플랜좀 짜주세요 11 ㅇㅇ 2018/09/04 5,226
851547 벌써 딸을 시집보내는 나이 4 82cook.. 2018/09/04 2,312
851546 요즘 저녁 도시락 안 상할까요? 2 저녁 도시락.. 2018/09/04 556
851545 문학적인 양말들 구경하세요. 11 oo 2018/09/04 1,904
851544 궁찾사, 15일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광화문 집회 개최 “.. 9 ㅇㅇㅇ 2018/09/04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