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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이브잡 정도 하네요 ㅋ

겸업허용 조회수 : 4,308
작성일 : 2018-09-03 18:57:32
원글 액수는 좀 지웠어요 혹 누가 알아볼까봐!ㅋ

정규직 회사 월급 실수령 약


주말 토일 식당 3시간씩 한달 약 20


가끔 전화일 생길때마다 한달 약 15


사는 집 계단 청소 한달 20(이건 월세에서 20만원 제하는 거니 실제 손에 들어오는 건 아님)


매일 1시간정도 강도약한 청소일 한달 약 30


그 외 카페 벼룩으로 한달 약 20~30만원 벌었는데 이건 지쳐서 요즘 소홀하게 하네요ㅠ 또 가끔 좌담회 알바도 하는데 부정기적이라 요건 일단 제외요


총 한달 실수입





저 혼자 벌어 고딩 대딩포함 5식구(애들 아빠 있으나 제가 거의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지 혼자 벌이도 못해서 제가 이혼하자해도 시간끌며 버티는 찌질한 빈대 ㄴ ㅗㅁ이라 식구수에선 뺍니다)


회사에서 대학 학자금 1/3정도는 보조 나와요





나쁜 벌이는 아닌데 82에서 한심하게 생각하는, 그동안 집한채도 사지 못한 70년대 초반생 직장맘예요 으.. 속쓰려 ㅠㅠ


집만 샀어도!!!!


그래도 아직 건강하고 벌이가 있으니 천만 다행이죠





평생 개미처럼 일해야 먹고사려나.. 싶어 속상할때도 많지만 노동으로 인한 수입이 주는 아주 작은 기쁨을 누리는 것만도 어딘가..하며 위안삼아요


스스로 이 여러 일들을 해내다니.. 참 대견한데


아.. 집구석 꼴은 아주 지저분하고 정리정돈 안돼서 엉망요ㅋㅋ;;





직장에서 겸업금지니 어디 말도 못하겠고 해서 입은 근질근질하고 여기에 살짝 풀어놓아요


음..기타일들 중에 퇴직후 평생벌이로 엮을만한 게 뭐 없을까 궁리도 해보는데 참 그건 어렵네요 ~





저 참 열심히 살지용??*^^*
IP : 223.53.xxx.2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3 6:59 PM (220.75.xxx.29)

    실수령 450 주는 회사면 그 일만 해도 만만치 않으실텐데 ㅜㅜ
    진짜 부지런하게 사시네요. 존경합니다...

  • 2. 원글이
    '18.9.3 7:00 PM (110.11.xxx.72)

    평생직장 개념이 없어지는데 직장인 겸업 허용하면 좋겠어요
    글고 혹시 해서요 첫직장 20년 넘게 지금까지 죽~이라 다른 일로 인해 본업에 지장 안줄만큼 본업 일은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당!!!ㅎ

  • 3. ..
    '18.9.3 7:05 PM (221.144.xxx.25)

    정말 대단하시군요.
    열심히 사시는 만큼 원글님께 행복열매 주렁주렁 열리시길 기원합니다.

  • 4. 장하십니다
    '18.9.3 7:10 PM (211.246.xxx.102)

    한가지 일만 해도 벅찰 수 있는데 굳건히 극복하고 계시네요
    열심히 사신만큼 아이들도 잘 풀리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얼른 크고 넓은 집도 갖게 되시길 기원할게요

  • 5. 원글이
    '18.9.3 7:10 PM (110.11.xxx.72)

    감사해요 이런 격려가 좀 듣고 싶었어요
    저 일들을 하려니 틈만 나면 집에선 누워 쉬거든요 게으름의 표본인양 ㅋㅋ
    하고픈 것들도 많이 내려놓고 있구요ㅠ

  • 6. ...
    '18.9.3 7:11 PM (117.111.xxx.254)

    부지런 하시네요 건강이 재산이니 너무 무리 하지는
    마시고 건강잘챙기세요

  • 7. 와.........
    '18.9.3 7:12 PM (211.186.xxx.158)

    대단하시네요.

    체력이 되시나요??
    정말 놀라워요.

    게을른 저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ㅠㅠ

  • 8. viv
    '18.9.3 7:23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존경합니다.
    대단하세요.
    정신 차리게 됩니다.

  • 9. 일베재명아웃.
    '18.9.3 7:25 PM (124.59.xxx.247)

    원글님 체력이 걱정될 정도네요.ㅠ
    집안일은 아이들보고 좀 도와달라 하세요.

    때로는 집안형편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도움요청하는게 좋을수도 있어요.
    아이들 기죽을까봐 엄마 고생하는거 숨기고
    집안일 숨기는데
    그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구요

    아이들도 알건 다 아니까
    차라리 가정형편 오픈 하고 집안일이라도 좀 도와달라고 하세요.

    그러다 원글님 쓰러지면
    정말 큰 일이잖아요. ㅠㅠ

  • 10. 근데
    '18.9.3 7:32 PM (223.62.xxx.203)

    본업 직장이 공무원혹은 교사세요?
    일반 직장으로는 불가능한 노동이에요

    공무원 교사는 겸업 안돼요

  • 11. ......
    '18.9.3 7:42 PM (183.96.xxx.220)

    존경스럽습니다
    건강 챙기며 하셔요 ㅠㅠㅠ

  • 12. 국가장학금
    '18.9.3 7:44 PM (118.223.xxx.155)

    다자녀 지원 받으실수 없나요?
    그거 금액이 커서 큰 도움 되던데..

  • 13. 남편은
    '18.9.3 7:52 PM (58.236.xxx.205)

    뭐하고 혼자 그리 중노동을 하시나요?
    일 못하고 돈벌이 안하고 못하는 남편 평생 갑니다.
    차라리 혼자시면 한부모가정 혜택이라도 있는데요.
    애들 대학가면 그거 상당하거든요.
    남편한테 법적 이혼만이라도 하자 하고
    내보내세요.

  • 14. ....
    '18.9.3 7:58 PM (112.144.xxx.107)

    남편 빼고 다섯이면 애가 넷인 거에요?
    집안일은 엄마가 저렇게 열심히 일하면 애들이 청소 설거지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해요. 시키세요.

  • 15. 아이구
    '18.9.3 7:59 PM (124.49.xxx.246)

    진짜 훌륭하십니디. 그래도 항상 매 몸이 중하다 생각하시고 관절 아끼시고 항상 건강 챙기세요. 장한 어머니상이라도 드리고 싶어요.

  • 16. 나야나
    '18.9.3 8:00 PM (211.36.xxx.120)

    어후 능력자시네요ㅜㅜ 전 150 버는데도 혼이 쏙 ㅅ빠지는데..거기에 알바까지ㅜㅜ 대단하세요~~

  • 17. 70년대
    '18.9.3 8:02 PM (223.38.xxx.147)

    초반생이면 저랑 비슷한 연배이실텐데 ㅠ 전 그중 하나만 해도 쓰러질것 같아요 ㅠ 어찌 버티시나요
    지금은 견뎌져도 몸에 무리올수 있어요 건강 조심하시길...

  • 18. ..
    '18.9.3 8:03 PM (180.230.xxx.161)

    전화일?이 뭘까 궁금하네요ㅋ 외국어 같은 건가요?

  • 19. 1001
    '18.9.3 8:04 PM (116.127.xxx.194)

    열심히 사시네요. 저도 좀 배워야 하는데..

  • 20. ㅇㅇ
    '18.9.3 8:08 PM (112.187.xxx.194)

    대단하시네요.
    근데 너무 무리하시는 거 같아서 걱정스러워요.
    건강 먼저 챙기세요.

  • 21. 정말 대단
    '18.9.3 8:51 PM (125.177.xxx.125)

    님보다 나이 좀 더 많은 직장맘.. 직장 다녀오면 헬스도 못 갈 정도로 늘어지는데.. 설거지 하고 헬스장 30분이라도 다녀오겠습니다. 너무 존경스러워요. 건강 조심하시고 건승하십시오.

  • 22. 몽몽
    '18.9.3 9:54 PM (125.177.xxx.177)

    정말 부지런하세요. 한 달에 450 주는 정규직은 또 그대로 일의 부담이 적지 않은 일일텐데 그로부터 퇴근한 후 다른 일이라니,정말 성실하고 체력도 좋으시네요.
    저는 한달에 250에서 600까지 대중 없이 버는 프리랜서인데 이 정도 돈을 벌려면 출근이야 주 1, 2회 정도지만 정신력과 지력은 쏟아부어야 해요. 그래서 집에 있어도 진이 빠져요. 이런 나자신을 합리화하면서 살았는데 원글님 글을 보니까 엄청 반성이 됩니다.

  • 23. Ffjj
    '18.9.3 10:59 PM (211.36.xxx.149)

    님글 읽고 제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 24. 원글이
    '18.9.3 11:41 PM (110.11.xxx.72)

    본업이 사무직이라 몸은 전혀 힘들지 않아서 가능한거 같아요 머리쓰는 일로 알바하면 본업이랑 헷갈려서 실수하면 클나니 알바뛰는 기타일들이 그래서 거의 몸쓰는 일인데 주말 3시간 일 외엔 노동강도가 아주 약한 편예요

    식구는 애둘에 친정부모님 같이 살아요 사실 아주 기본 살림과 음식은 엄마가 거의 하시죠ㅎ

    남편은 심하게 모욕주면서 아무리 떼내려해도 안떨어지네요 소송걸라는데 그 소송에 들일 에너지조차 아까운 놈이라.. 제가 따로 남자를 만날 것도 아니니 그냥 존재를 무시하며 지내고 있어요 거머리 ㄴ ㅗ ㅁ

    고맙습니다
    집값 뛴 거 생각하면 이렇게 벌어도 새발의 피라 허무하기도 한데 뭐 집이 있다고 태평하게 놀 위인도 못돼니 그냥 생긴대로 살는 거라 생각해요~

    그나저나 경기가 얼른 좋아지면 좋겠어요
    그 틈새로 편한 알바자리도 더 많아질 거 같고
    흥청망청한 사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같은 알뜰이들은 더 많이 모으는 셈이 될테니까요!

  • 25. 원글이
    '18.9.3 11:45 PM (110.11.xxx.72) - 삭제된댓글

    체력이 좋은 편인 거 이것도 감사할 일이죠~
    3년전부터 30분 남짓 계단 오르기 운동이 체력유지에 아주 큰 도움이 돼요 최근엔 일 가짓수가 많아져서 매일 못하고 금 토 일에만 주로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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