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5세인데 요즘은 둘다 떼쓰고 우는것도 이쁘네요
사랑스러움 그 자체예요
3세 딸은 부정확한 발음으로 눈마주치면 사랑한다고 말해요
뽀뽀해달라고 하면 온 얼굴에 뽀뽀 해줘요
5세딸은 설거지 도와주면서 엄마 힘들지않게 매일 도와줄꺼라고 말해요
(사실 도움은 안돼요 그냥 물 튀면서 장난하고 싶어서겠지만요 )
제가 물티슈로 뭐 닦고있으면 어느새 옆에와서 같이하고있어요
제가 뭘 하는지 항상 지켜보다가 도움을 주고싶어하는게 너무 기특하구요
제가 이방 저방 살림하러 돌아다니면 두 꼬맹이가 강아지처럼 나만 졸졸 따라다녀요
그게 또 너무 귀여워요
학교 들어가고 사춘기되면 서먹해질까요? 그렇겠지요?
지금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소중하네요
팔불출같아서 겉으로 티 안내려고하는데 어떤 노래가사에 이런 구절이있더라구요
당신은 나의 자랑이죠
사랑노래가사를 딸들에게 이입시켜 듣네요
뭐 하나 자랑할 것 없는 제 인생에 축복같은 존재들이예요~
워킹맘인데 주말에 지나면 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