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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징징거리는 친구 전화 안받아도 될까요

미쳐 조회수 : 6,276
작성일 : 2018-09-03 11:46:35
취업을 저보단 늦게 했지만
일도 적응할 때가 됐어요
근데 매일 전화와서 징징대니 짜증나요
어제는
“원래 인생이 이래? 매일매일이 똑같고 짜증나
이렇게 살아야 하니? “
“ 다들 그렇게 사는거지, 똑같은 게 싫으면
무언가 새로운 걸 해봐”
“ 피곤한데 어떻게 다른 걸 해”
“ 다른 사람들도 다 똑같이 피곤해”
“ 너무너무 지치고 피곤해, 짜증나”
“ 응 피곤하다 다들 그렇게 사는거야”
“ 짜증나 정말, 우리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해?”
“ 이렇게 사는거 난 만족하는데 뭘 어째야 하는거니?”
“ 매일이 똑같잖아, 짜증나, 되는일이 없어.내일도 바쁠텐데 짜증나.”
“ 내일 월욜이니까 당연하지 왜 미리 걱정하니”
“ 외롭다 다들 짝이 있는데 “
“ 뭐 언젠가 만나겠지 “




우리로 묶는 것도 싫고 뭐가 그리 불행한지
듣다가 너무 기빨려서
운동간다하고 끊었어요
저런애는 우찌해야 하나요
짜증나 되는일이 없어 이 말을 오분에 한번 씩 해요
저는 부정적인 단어 부정탈까봐 되도록 안쓰는 사람이고요.
한계가 오네요.
IP : 110.70.xxx.1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3 11:48 AM (216.40.xxx.240)

    많이 친하고 좋아하는 친구는 아닌듯하네요.
    걍 읽씹하세요.

  • 2.
    '18.9.3 11:48 AM (116.127.xxx.144)

    님이 아직 여유가(정신적으로) 있으신가 봅니다.
    저도 직장인.

    이번과에선...카톡이 없어서 좋습니다. 단톡....울리면 확인해야하고
    억지로 댓글달아야하고...근데 이번과에선 거의 없네요

    너무 좋아요 진짜

    그리고 직장내에서만 이야기하지
    직장인들과 전화로 밖에서 안만나요. 이번과에선

    전화올데도 없구요.
    너무너무 좋아요

    왜냐면 저도 지금 몸이 좀 안좋아서..
    내혼자. 내몸 보살피기도 벅차요
    가족까지만 챙겨요...

    답은 안할랍니다.
    님은 여유가 되시는거 같으니^^

    각자 알아서 사는거죠

  • 3. ..
    '18.9.3 11:49 AM (222.237.xxx.88)

    전화 받지마요.
    나쁜 기운을 님에게 뿜뿜 하네요.

  • 4. ..
    '18.9.3 11:49 AM (175.115.xxx.188)

    그냥 전화받지 말아야지
    안고쳐져요

  • 5. 새로운
    '18.9.3 11:51 AM (58.230.xxx.242)

    먹잇감 찾게 차단요망

  • 6. ㅇㅇ
    '18.9.3 12:06 PM (117.111.xxx.157)

    대놓고 징징거리는게 어딨나요. 듣는사람 피곤하게..
    연락 뜸하게 하고 거리두세요

  • 7. ......
    '18.9.3 12:10 PM (122.128.xxx.158) - 삭제된댓글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당첨되셨네요.
    전화는 우선은 2~3번에 한번꼴로 받으시고, 왜 받았냐 물으면 바쁜 일이 있어서라고 대답하시고, 무슨 일인데 물으면 집안 일이라서 말하기 곤란하다 하시고, 징징대기 시작하면 아...잠깐 일이 생겨서 그러니 나중에 통화하자 하고 끊으세요.
    그렇세 서서히 멀어지도록 하세요.

  • 8. .....
    '18.9.3 12:11 PM (122.128.xxx.158)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당첨되셨네요.
    전화는 우선은 2~3번에 한번꼴로 받으시고, 왜 안 받았냐 물으면 바쁜 일이 있어서라고 대답하시고, 무슨 일인데 물으면 집안 일이라서 말하기 곤란하다 하시고, 징징대기 시작하면 아...잠깐 일이 생겨서 그러니 나중에 통화하자 하고 끊으세요.
    그렇게 서서히 멀어지도록 하세요.

  • 9. 내친구가
    '18.9.3 12:11 PM (175.197.xxx.5)

    나이가 70살이 넘었는데 남편이 평생 바람쟁이래요 여자만보면 눈이돌아가는 평생 웬수인데
    지금까지도 그러고 다니는데 자기남편 바람피는 얘기를 전화할때마다 나에게해서
    이혼을해도 열두번은 했겟다 그런남편을 지금까지 데리고사는 사람도 똑같다고 햇어요
    그렇게 말한뒤부터는 전화 안받아요 지겨워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나라면 벌써 이혼햇어요

  • 10. ㅋㅋ
    '18.9.3 12:21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제 친구네요.

    앞으로. 그러게.로 응대해보세요.

    너무 지겨워
    그러게. 나도 너무 지겹다.다른사람도 다 지겨울거야.

    내 짝은 어디에
    그러게 너짝은 어디에 있을까.

    매일이 똑같잖아, 짜증나, 되는일이 없어.내일도 바쁠텐데 짜증나
    그러게. 어떻게 하니? 매일이 짜증나서

    피곤한데 어떻게 다른 걸 해
    그러게. 피곤한데 어떻게 다른걸 하냐. 그냥 쉬어.

    이런식으로 다 긍정으로 응대해보셔도 될듯.

  • 11. ..
    '18.9.3 12:25 PM (182.228.xxx.37)

    징징대는 사람들 특징~~
    해결책을 알려줘도 듣지도 않음.
    결국 지 뜻대로 함.

    결국 징징대는 사람들은 결단력 부족에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기 신세 한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사례 많은데 누군지 알까봐 못적겠슴

  • 12. 소망
    '18.9.3 12:35 PM (223.62.xxx.215)

    저도 그런 사람 있다가 인연 끈었어요
    진짜로 징징대는 사람들은 상대방 조언도 듣지도 않아요 결국 지하고 싶은대로 할꺼면서 징징대고 하소연 만나면 우울해지고 짜증나고 같이 병걸려요 우울증와요

  • 13. 받아주지마요
    '18.9.3 12:38 PM (119.149.xxx.131)

    이건 진짜 원글님 시간낭비예요.
    제 친구가 그러길래 핸드폰 무음으로 하고 이불속에 놔뒀더니 부재중 50통 찍히더군요.
    와... 무섭기까지...
    그다음은 30통 10통 이렇게 줄다가
    자기 하소연 받아주는 다른 사람 찾아서 갔어요.

  • 14. 받지마
    '18.9.3 12:46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장징되는 인간도 그렇고 자랑질 하는 인간도 보면 공짜로 바를려고해

    솔까 상담료가 얼만데 공짜로 풀려는 그자체가 넘 거지같자나요 맛있는 밥이라도 사고 먹이면서 화를 풀던지 그런데 그런 인간들이 돈에 절절거려요 그러니 그저 전화질 톡질한다는거 이거 들어주면 한도끝도 없어

  • 15. ...
    '18.9.3 12:53 PM (110.9.xxx.47)

    듣기 힘든것도 이해는 되지만..
    요즘 우리 사회가 무지 매말랐단 생각도 드네요.
    친구간에 힘들다는 소리도 못하고..그러면 친구들 만나면 주로 무슨 대화를 나누는 건가요? 제3자나 연예인 뒷담화나 해야할까요...자칫 잘못 얘기하면 또 자랑질이라 할테고....

  • 16. 해를품은산
    '18.9.3 12:55 PM (39.7.xxx.7)

    이미 원글님 성격에서 답 나왔네요.
    부정적인 말 삼가하는 사람이니
    다른 사람같으면 이미 커트당했을텐데

    어쨌든 관계도 이어가고
    대화도 이어가구요.

    이 관계 정리하려면
    단호하고 부정적인 말을 해야하거든요.

    원글님 머리 속에
    그런 화법이 내장돼있지 않으니

    친구입장에서 마음껏 징징거릴 수가 있겠죠.

  • 17. ....
    '18.9.3 1:14 PM (211.177.xxx.214)

    나쁜기운이 원글님 가족까지 전염된답니다. 징징대지 말라고 꼭 알려주시고 멀리하세요.전화오면 받지말고 카톡으로 왜? 하시고 답글 보지마세요.

  • 18. 인연
    '18.9.3 1:47 P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끊은지 10년쯤 됩니다.

    어릴적 친구라 어지간한 징징거림은 다 받아주는편이었는데 서로 결혼을 하니 친구관계 유지가 너무 힘들어 제가 먼저 절교하자 했고 전화번호를 바꾸면서 친구관계가 끊어졌어요.

    참 착하고 좋은 친구라 평생 가고 싶었는데 잘못된 결혼으로 자기가 불행하니까 그 넋두리를 다 제게 쏟더라구요. 것도 밤낮 없이요. 만약 저 혼자면 받아줄수도 있었을거예요. 그런데 아침 일찍 출근하는 제 남편까지 새벽에 잠이 깨는 일이 많아지니까 안되겠다싶더라구요. 그래서 늦은 밤이나 새벽에는 전화하지 말라고 수십번 주의를 줬는데도 자기 남편이랑 싸우고 술 마신뒤 전화해서 하소연하는 버릇을 못 버려 결국 절교하자는 말까지 해버리고 말았어요.

    사실 그러고난뒤에도 다시 전화를 할까 고민 많이했고 아무도 받아주는 사람이 없어 나쁜 마음이라도 먹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잘 살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절교하길 잘 한것 같아요. 계속 그애 징징거림을 받아줬더라면 서로 더 안 좋게 끝이날 수도 있었을텐데 가끔 그 애랑 함께한 시간이 그리울때가 있는걸보면 적당한 시기에 잘 헤어졌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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