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이 되네요... 혜안좀 나눠주세요

d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18-09-03 10:07:28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중반 미혼처자입니다

싱글이고 결혼준비하다 깨진지는 반년이 넘어서 상처도 옅어지고 있네요
제가 간만에 참 좋아했던 사람인데 둘다 서투르고 저도 미숙하게 굴다가 깨졌던거 같아요 
남자가 참 적극적으로 결혼을 준비해왔었는데..

그 이후로 정말 무수히 많은 소개팅을 하고 여러 동호회활동을 해왔는데
제 맘에 드는 사람이 정말 아직도 안 나타나네요

1)성격 2)외모(키는 안보고요) 3)직장(성실성 차원에서 감안.. 전문직 여부나 학력은 안봐요) 4)부(저랑 비슷한 수준) 5)화목한 집안..

이 정도 따져서 보려고 하는데 제게 관심을 표해온 사람들 누구도 여러개 충족하는 사람이 없어요ㅜ 
지금도 동호회에서 연하남자가 관심을 보이는데 조건적인 면에서 별로인거 같고요
대학 동기한명도 있긴한데 외모가 영 제 스타일이 아니라 이성적인 감정이 안생겨요ㅜ

저는 20대에 정말 전문직으로 일만 미친듯이 죽어라 하다가 
지금은 여유가 있는 정년보장되는 정부정책 관련 직장으로 이직했어요, 부모님 노후대비는 다 되있으시고요

참 갑갑하네요. 과연 누군가 있긴 할지.. 저걸 다 감안하는 제 욕심일까요? 외모 기본 커트라인도 없애고 싶은데 
정말 이성적으로 하나도 안끌려서ㅎㅎ
그런 면에서 전남친은 학력이나 직장 빼고는 다 웬만큼 맘에 들었었어요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신 분들 정말 부럽고 축복받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급결론이네요
제가 저 중에 덜 따져도 된다는 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IP : 110.8.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18.9.3 10:10 AM (116.125.xxx.64)

    5가지중에서 젤 중요한게 뭐에요?
    딱한가지만요?

  • 2.
    '18.9.3 10:11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굉장히 이성적이거나 아직 눈에 콩깍지 씌일만큼 좋아하는 사람을 못만난거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저 조건 따질 생각도 나지 않겠죠 아직 기회는 많아요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곧 좋은인연 만날겁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 3. 저도
    '18.9.3 10:13 AM (211.215.xxx.18)

    성격이 제일 중요해요.대화 통하고 나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그럼 마음이 편해요.이혼의 첫번째가 성격차이잖아요.그 다음 다른 것이 부수적으로 있겠지만 성격 안맞으면 이해하는 데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 4. ..
    '18.9.3 10:15 AM (220.121.xxx.67)

    네 욕심 맞아요.. 그런남자 있다해도 이미 짝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그런남자 여자가 가만 안둬요
    욕심부리다 시간 더 지나가요
    조건에 맞춰서 결혼하실거면 결정사가 더 빠르실거에요...나이들수록 괜찮은남자 만날확률이 낮아지니 빠른결단이 필요해요

  • 5. 결혼은
    '18.9.3 10:21 AM (121.145.xxx.242)

    얼마전 글에서 봤는데 인생에 가장큰 결정(?)이였나? 어쨋튼 많은 댓글들이 결혼이 아무래도 맞다고 했거든요
    결혼은 그정도 중요한거예요 여러가지 본인의 기준도 중요하지만 이성적으로 착착 되는일도 아니구요
    젤 좋은건 조바심내지 않는거같아요
    이정도 나이니까 나도 결혼해야하는데;;;이렇게 하면서 자기나름에 조건에맞춰 결혼하다보면 후회하는일도 많더라구요 물론 아닌사람들도 많아요,ㅎ
    그렇지만 가장중요한게 사실 마음이거든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콩깍지라고 하죠,ㅎ
    이정도는 이해해줄수도있고 배려해줄수도 있고 상대방도 그렇고 서로 그런관계가 되야하는거같아요

  • 6. 조건에
    '18.9.3 10:43 AM (211.179.xxx.129)

    딱 맟춰 가는 사람 없어요.
    의외에 매력에 빠지기도 하고요.
    뭣보다 인연을 못 만나신거예요.

    그러니 조건이 까다롭던 아니던
    먼저 정해 놓지 마시고
    무조건 더 늦기 전에 많은 사람 만나보세요.

    아직 젊으시고 직업 좋으시니 자신감 갖으시고...
    너무 소극적으로 있다가 서른 후반 되시면
    뛰어난 외모가 아니라면 선택의 폭이 더 줄어들 수도
    있으니...

  • 7.
    '18.9.3 11:04 AM (39.7.xxx.61)

    나도 그렇지만 결혼을 해야겠다 결심하면 다 내려놓아야해요 내동생들 교사고 나름 외모도 좋은데 결혼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무것도 보지말고 손가락 발가락 숫자만 맞으면가라고 했어요 그만큼 내려놔야 결혼합니다
    결혼 20년차 다 넘었지만 잘 살아요
    원글이 기본적으로 잘 갖추고 있으니 그수준에서 만나게될것이고요 너무 계산하지 마세요

  • 8. ...
    '18.9.3 11:31 AM (125.176.xxx.161)

    결혼은 저거 다 따져야 되는 거 맞긴한데...
    사람 만나기 전부터 조목조목 따지고 들면 영영 못 만나요.
    저런 사람들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생활반경을 가져야 그나마 좀 통하는 사람 만나죠. 동호회는 이상한 목적 가진 남자도 많으니 거기에 시간 쏟지 마세요.
    저 중에 굳이 버리라고 하면 외모...외모를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817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 국격 돋네요 5 00 2018/10/18 1,148
864816 요양원 간병인이 요양병원보단 낫네요 6 점점점 2018/10/18 4,320
864815 떠먹는 요구르트중 9 어떤거 2018/10/18 1,278
864814 로봇청소기 샤오미의 대안은..? 4 .. 2018/10/18 1,825
864813 생모짜렐라와 베이글 맛있게 먹는 다양한 방법 좀 부탁해요 6 팁공유 2018/10/18 1,346
864812 로얄벤톤 2 그릇 2018/10/18 676
864811 좁은 집인데.. 로봇청소기 사지말까요? 6 ... 2018/10/18 2,613
864810 가격탄력성이 크다는건 무슨뜻? 8 무념무상 2018/10/18 2,514
864809 교황청,文대통령,하느님의 섭리를 행하는 者 - 한반도 평화프로세.. 4 자랑자랑 2018/10/18 1,581
864808 그 목소리 이쁜 이은재 의원 제대로 걸린것 같네요. 20 ... 2018/10/18 3,812
864807 새끼 손가락 삐끗 2 운동 2018/10/18 1,044
864806 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7년간 재계약.. 9 ㅇㅇ 2018/10/18 3,913
864805 김부선이 이재명을 고소한 이유는 불륜 때문이 아닙니다. 52 제대로알자 2018/10/18 8,535
864804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청원 7 ........ 2018/10/18 1,772
864803 다가오는것들 같은 영화 있을까요? 6 힘들어도 오.. 2018/10/18 1,163
864802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파일은 분리가 안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tree1 2018/10/18 733
864801 이제 북한과 통일될수도 있나 2 평화? 2018/10/18 757
864800 나영석 PD "정유미 관련루머, 고소·선처無..내 가정.. 4 ㅏㅏ 2018/10/18 6,676
864799 영어 전공할껄 4 .... 2018/10/18 3,241
864798 암수살인 13 추천 2018/10/18 4,122
864797 아파트 위치가 넓고 좋은데 1 전망 2018/10/18 1,922
864796 박쥐 얘기 나온김에..(자연생물? 직접 경험 풀어봐요) 10 궁금 2018/10/18 1,112
864795 조정석 측 "가족까지 건든 악성루머, 묵과할수 X..법.. 11 ..... 2018/10/18 8,983
864794 정신력의 끝판왕은 바로 4 ㅇㅇ 2018/10/18 2,394
864793 은행에서 은행 앱설치시.. 젊은 행원에게 마무리를 7 IT 2018/10/18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