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이 되네요... 혜안좀 나눠주세요

d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8-09-03 10:07:28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중반 미혼처자입니다

싱글이고 결혼준비하다 깨진지는 반년이 넘어서 상처도 옅어지고 있네요
제가 간만에 참 좋아했던 사람인데 둘다 서투르고 저도 미숙하게 굴다가 깨졌던거 같아요 
남자가 참 적극적으로 결혼을 준비해왔었는데..

그 이후로 정말 무수히 많은 소개팅을 하고 여러 동호회활동을 해왔는데
제 맘에 드는 사람이 정말 아직도 안 나타나네요

1)성격 2)외모(키는 안보고요) 3)직장(성실성 차원에서 감안.. 전문직 여부나 학력은 안봐요) 4)부(저랑 비슷한 수준) 5)화목한 집안..

이 정도 따져서 보려고 하는데 제게 관심을 표해온 사람들 누구도 여러개 충족하는 사람이 없어요ㅜ 
지금도 동호회에서 연하남자가 관심을 보이는데 조건적인 면에서 별로인거 같고요
대학 동기한명도 있긴한데 외모가 영 제 스타일이 아니라 이성적인 감정이 안생겨요ㅜ

저는 20대에 정말 전문직으로 일만 미친듯이 죽어라 하다가 
지금은 여유가 있는 정년보장되는 정부정책 관련 직장으로 이직했어요, 부모님 노후대비는 다 되있으시고요

참 갑갑하네요. 과연 누군가 있긴 할지.. 저걸 다 감안하는 제 욕심일까요? 외모 기본 커트라인도 없애고 싶은데 
정말 이성적으로 하나도 안끌려서ㅎㅎ
그런 면에서 전남친은 학력이나 직장 빼고는 다 웬만큼 맘에 들었었어요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신 분들 정말 부럽고 축복받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급결론이네요
제가 저 중에 덜 따져도 된다는 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IP : 110.8.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18.9.3 10:10 AM (116.125.xxx.64)

    5가지중에서 젤 중요한게 뭐에요?
    딱한가지만요?

  • 2.
    '18.9.3 10:11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굉장히 이성적이거나 아직 눈에 콩깍지 씌일만큼 좋아하는 사람을 못만난거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저 조건 따질 생각도 나지 않겠죠 아직 기회는 많아요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곧 좋은인연 만날겁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 3. 저도
    '18.9.3 10:13 AM (211.215.xxx.18)

    성격이 제일 중요해요.대화 통하고 나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그럼 마음이 편해요.이혼의 첫번째가 성격차이잖아요.그 다음 다른 것이 부수적으로 있겠지만 성격 안맞으면 이해하는 데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 4. ..
    '18.9.3 10:15 AM (220.121.xxx.67)

    네 욕심 맞아요.. 그런남자 있다해도 이미 짝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그런남자 여자가 가만 안둬요
    욕심부리다 시간 더 지나가요
    조건에 맞춰서 결혼하실거면 결정사가 더 빠르실거에요...나이들수록 괜찮은남자 만날확률이 낮아지니 빠른결단이 필요해요

  • 5. 결혼은
    '18.9.3 10:21 AM (121.145.xxx.242)

    얼마전 글에서 봤는데 인생에 가장큰 결정(?)이였나? 어쨋튼 많은 댓글들이 결혼이 아무래도 맞다고 했거든요
    결혼은 그정도 중요한거예요 여러가지 본인의 기준도 중요하지만 이성적으로 착착 되는일도 아니구요
    젤 좋은건 조바심내지 않는거같아요
    이정도 나이니까 나도 결혼해야하는데;;;이렇게 하면서 자기나름에 조건에맞춰 결혼하다보면 후회하는일도 많더라구요 물론 아닌사람들도 많아요,ㅎ
    그렇지만 가장중요한게 사실 마음이거든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콩깍지라고 하죠,ㅎ
    이정도는 이해해줄수도있고 배려해줄수도 있고 상대방도 그렇고 서로 그런관계가 되야하는거같아요

  • 6. 조건에
    '18.9.3 10:43 AM (211.179.xxx.129)

    딱 맟춰 가는 사람 없어요.
    의외에 매력에 빠지기도 하고요.
    뭣보다 인연을 못 만나신거예요.

    그러니 조건이 까다롭던 아니던
    먼저 정해 놓지 마시고
    무조건 더 늦기 전에 많은 사람 만나보세요.

    아직 젊으시고 직업 좋으시니 자신감 갖으시고...
    너무 소극적으로 있다가 서른 후반 되시면
    뛰어난 외모가 아니라면 선택의 폭이 더 줄어들 수도
    있으니...

  • 7.
    '18.9.3 11:04 AM (39.7.xxx.61)

    나도 그렇지만 결혼을 해야겠다 결심하면 다 내려놓아야해요 내동생들 교사고 나름 외모도 좋은데 결혼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무것도 보지말고 손가락 발가락 숫자만 맞으면가라고 했어요 그만큼 내려놔야 결혼합니다
    결혼 20년차 다 넘었지만 잘 살아요
    원글이 기본적으로 잘 갖추고 있으니 그수준에서 만나게될것이고요 너무 계산하지 마세요

  • 8. ...
    '18.9.3 11:31 AM (125.176.xxx.161)

    결혼은 저거 다 따져야 되는 거 맞긴한데...
    사람 만나기 전부터 조목조목 따지고 들면 영영 못 만나요.
    저런 사람들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생활반경을 가져야 그나마 좀 통하는 사람 만나죠. 동호회는 이상한 목적 가진 남자도 많으니 거기에 시간 쏟지 마세요.
    저 중에 굳이 버리라고 하면 외모...외모를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891 취업 못한 대졸자들은 뭐하며 지내나요? 1 취업 2018/11/13 2,567
872890 중앙지법판사 김상채 교도소 독방거래 4 김상채 2018/11/13 1,299
872889 유럽에 와보니 5 스키니 2018/11/13 4,224
872888 정세현 장관님 미중간선거 이후 한반도 정세 14 평화 2018/11/13 2,025
872887 돈을 번다는 건 넘나 감사한 일 20 ㅇㅇ 2018/11/13 7,440
872886 펌) 서울 송파 마포..추락하는 전셋값, 집값 폭락 뚜렷징조 4 폭락신호 2018/11/13 5,274
872885 수시폐지 국민청원 글. 2 ㄱㅇㅅ 2018/11/13 1,322
872884 입시) 33111로 교대? 16 버들소리 2018/11/13 9,650
872883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9 ㅇㅇ 2018/11/13 4,170
872882 두돌아기 키워요 3 육아 2018/11/13 1,222
872881 24처럼 끊이지 않고 긴장감 주는 미드 없나요? 13 미드 2018/11/13 2,860
872880 베를린으로 크리스마스때 가는데 18 독일 가기 2018/11/13 3,098
872879 로제파스타 어떻게 해드세요? 3 ㅇㅇ 2018/11/13 1,992
872878 잠자고 일어나니 8 000 2018/11/13 2,514
872877 질투 없애는 법 26 ㅇㅇ 2018/11/13 7,388
872876 수능 전에 엿 찹쌀떡 주나요 6 요새도 2018/11/13 1,788
872875 보헤미안랩소디 젤 좋았던 대사는 9 m 2018/11/13 3,930
872874 bts 보고 사과하라는 미친 기레기 16 ㅇㄹㅎ 2018/11/13 3,642
872873 주방알바는 얼마나 드리나요? 5 알바비 2018/11/13 1,852
872872 (치과질문)이 경우 낼 카드사에 결제 취소가 될까요? ㅠ 11 마나님 2018/11/13 1,613
872871 최근 댓글중 좋은영상을 소개해주셨는데 다시 찾을수가 없네요 .. 2018/11/13 532
872870 어느 분 사망판정은.... 1 소유10 2018/11/13 1,661
872869 스벅의 매력은 뭔가요? 23 스벅 2018/11/13 4,866
872868 이웃집 엄마가 저희집에서 볼일 볼 때 문을 열어놔요 ㅠ 13 충격 2018/11/13 5,899
872867 자취녀 팁좀주세요 아이보리화장대 4 kis 2018/11/13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