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쪽파 기르고 있어요

김치 조회수 : 960
작성일 : 2018-09-03 09:58:02

파김치는 거들떠도 안봤던 남편이 파김치라면 사족못쓰는 저랑 20년 살더니


이젠 저보다 파김치 더 찾아요.


직장 다니고, 친정엄마가 일 그만 두신후 일 년에 서너번 쪽파김치를 담가서 보내주시는데


그게 맛있다보니 얼마전 여름휴가때 엄마한테 받아온 쪽파김치 저보다 더 많이 먹고 거덜냈어요.


폭염에, 가을 장마에 지금 쪽파가 있어도 너무 비싸고 맛도 없을거고...


그저께 쪽파모종을 사온거 보고 ㅠㅠㅠ 집에서 길러서 저보고 파김치 담그랍니다...몬살아..


엄마가 담가서 보내주신거 아니어도 저도 다섯단씩, 많을땐 여덟단씩 담그고 살았어요.


쪽파는 파전으로만 먹는거다...라고 제가 파김치 먹고 있어도 거들떠도 안보던 사람이거든요.


오늘보니 베란다 한쪽에 심어놓은 쪽파모종 3센티 정도 올라왔는데, 저거 다 자라도 쪽파 한 단도 안될듯 싶거든요..


도대체 언제 길러서 파김치로 완성될지...ㅠㅠ

IP : 124.53.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쪽파
    '18.9.3 10:01 AM (116.125.xxx.64)

    쪽파가 의외로 퇴비를 많이 줘야 하더라구요
    저희집도 남편이 쪽파 좋아해서 제가 심어봤는데
    좀 적게 했더니 심이 억세고 맛이 없더라구요

  • 2. 오호
    '18.9.3 10:21 AM (180.230.xxx.96)

    길러서까지.. 대단하심다 ㅋ

  • 3. ...
    '18.9.3 10:29 AM (119.196.xxx.3)

    쪽파 지금 넉넉히 심을 땅이 많으면 많~~이 심으세요.
    겨울 지나고 봄에 돋아나는 쪽파로 김치 담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어요.
    심지어 꽃대가 나오기 시작해도 맛있어요.
    그래서 저희집 어제 쪽파씨 4키로 한망 사다 심었어요^^
    2식군데 ㅋㅋㅋ

  • 4. 블루문2
    '18.9.3 10:29 AM (121.160.xxx.91)

    파냄새나서 포기

  • 5. ㅇㅇ
    '18.9.3 11:32 AM (223.62.xxx.31)

    조금만 참으세요
    11월달되면 쪽파 많이 나오고 저렴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804 참여정부 악몽 잊었나... 문대통령은 서둘러야 한다 11 ... 2018/09/05 1,061
851803 한국경제-견조한 수준의 성장세 2 글쿤 2018/09/05 316
851802 목동에서 판교 이사 고민입니다... 39 초 6, 4.. 2018/09/05 5,892
851801 손가락 끝에만 힘이 안들어가는경우 6 ... 2018/09/05 3,202
851800 중학생 아이가 피아노에 재능이 있는걸까요? 8 진로 2018/09/05 1,365
851799 빠나나 우유 만들어 먹으니 맛나네요 6 ㅇㅇ 2018/09/05 2,036
851798 쎈c단계와 블랙라벨 중 내신 대비는 어떤게 더 나을까요? 4 고등 2018/09/05 1,909
851797 오늘 9모의 보고 원서 결정하면 되나요? 4 떨려 2018/09/05 1,401
851796 학교도서관에 전집 신청하면 사줄까요? 4 ... 2018/09/05 832
851795 이런경우 진상인가요? 4 ~~ 2018/09/05 1,210
851794 소개팅 후 연락 5 혼란 2018/09/05 3,721
851793 실비보험 갱신이 왜이렇게 올랐나요? 다들 그러세요???? 9 ... 2018/09/05 3,048
851792 정관장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요 2 홍삼좋아 2018/09/05 1,265
851791 4살 아이 행동 좀 봐주세요.. 4 ㅠㅠ 2018/09/05 1,067
851790 "당신은 매일 미세프라스틱을 먹습니다" 7 루치아노김 2018/09/05 2,231
851789 대북특사단, 평양으로 떠났다 [09.05 뉴스신세계]-라이브 4 ㅇㅇㅇ 2018/09/05 320
851788 영화 '서치' 보고 왔어요 18 ... 2018/09/05 3,842
851787 숙명여고 쌍둥이 불쌍해요. 110 2018/09/05 33,383
851786 도서관 타이핑 소음 괴롭네요.. 9 네편 2018/09/05 2,878
851785 결혼 11년만에 처음으로 해외여행가요 태국여행팁 좀 부탁드려도 .. 10 .. 2018/09/05 2,193
851784 어깨인대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3 낫겠지? 2018/09/05 704
851783 집에 머리카락 너무 많아요 9 ㅜㅜ 2018/09/05 2,487
851782 문파님들 기사 방문이요~ 9 ㅇㅇ 2018/09/05 390
851781 김어준 손절매? 18 marco 2018/09/05 755
851780 클라리넷 구입 요령 알려주세요~ 4 준쓰맘 2018/09/05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