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제사라 숙모님들 시어머니 저
모두 주방에 있었는데
남편이 크고 딱딱한 자두를 들고 오더니
갑자기 그거 먹는다고 손으로 반으로 가르기
시도를 하는거에요.
안될것 같았는데 힘 좀 주니 반으로 갈라지더군요.
그걸 보고 저희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니 연애 잘하겠다~!"
옆에 평소 말주변 좋은 막내숙모님이
"ㅇㅇ이 연애 잘하잖아요~
그러니 형님 좋아하는 예쁜 며느리하고 결혼했지!"
하니 저희 시어머니는 묵묵부답.
그렇게 그냥 넘어갔는데
별 뜻 없는 말이란걸 알면서도
고부관계가 좀 안 좋은 편이라 기분이 썩 좋지가 않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더러 너 연애 잘하겠다~
시어머니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18-09-03 08:59:37
IP : 49.170.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별걸
'18.9.3 9:08 AM (139.193.xxx.73)다 의미를
노친네 말은 그냥 흘러 듣고 생각 않는게 진리
뭐하러 새겨 듣나요?2. ...
'18.9.3 9:22 AM (112.220.xxx.102)시어머니 푼수네요
결혼한 아들한테 저게 뭔말이래요
그나마 숙모님이 님 생각해서 한마디해줬네요..3. 이러니
'18.9.3 9:30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기품이라고는 참.
이러니 나이들면 말을 줄이라고 하나 봅니다.
숙모님께서 편들어 주셨으니 잊으시고 가까운이들에게 이 에피소드 얘기하지 마세요.4. ..
'18.9.3 9:45 AM (183.96.xxx.129)며느리가 맘에 안드는걸 돌려 말한걸로 보여요
5. 아버님도
'18.9.3 9:52 AM (211.186.xxx.126)반쪽 쪼개기 잘할겁니다.ㅎㅎㅎ
칭찬해드리세요.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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