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앨범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저희집 연년생 자매예요.
동생은 귀여움 엄청 떨어서 우리집 분위기 메이커이고
저는 좀 맏딸답게 믿음직스럽고 애교는 없고 그래요.
근데 사진보는데 여름에 수영복입고 놀러다닌 사진들인데
보다보니까 제가 입던 수영복, 튜브를 내년에 동생이 입고 있고
또 그 다음해에는 그 전년에 제가 입던거 동생이 이고있고
저는 다 새 거, 튜브 새로사도 새거는 제꺼. 이런 식이네요.
동생 너무 귀엽고 짠해요 ㅋㅋㅋ
1. 우리집
'18.9.2 9:03 PM (39.7.xxx.182) - 삭제된댓글큰애가 동생한테,
어? 그거 내가 5학년때 입던 옷이네? 이런 소리 자주 하고요
제가 애들 옷 사가지고 온 날은
ㅇㅇ아 축하해. 너 새옷 처음 입어보지? 이러고 놀려요2. ..
'18.9.2 9:20 PM (1.234.xxx.251)맞아요 우리 둘째도 언니가 예쁜 새옷 입으면 나도 사줘가 아니라 저 옷 꼭 나 물려줘야돼 했어요 ㅎㅎ
3. 작은애들은
'18.9.2 9:43 PM (175.193.xxx.206)물려입어도 불만없이 좋다고 잘입고... 집집마다 참 착해요.
4. 그러니 첫째가
'18.9.2 9:43 PM (219.115.xxx.51)그래서 첫째들이 뭘 잘 못찾아먹는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여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 있으면 어머니한테 딱 말하고 어머니가 안들어 주시면 또 아버지한테 말하고, 아니면 한 일주일 있다가 다시 어머니한테 말하고. 저는 그런 기억이 거의 없어요. 다 큰 후 가족끼리 이야기 끝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근데 동생이 언니는 뭐 해달라할 필요가 없었잖아. 부모님이 알아서 다 해 주셨잖아. 그 이야기들으니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남동생들은 안 그랬던 걸 보면 그냥 성격인가 싶기도 하고.
my baby sister..... 이제는 성인인데도 아내, 엄마 노릇하는 동생 보면 막 안스러워요.5. 우리
'18.9.2 10:20 PM (223.33.xxx.212)둘째도 어릴 때 새거보다 언니가 쓰던게 최고인 줄 알더라구요 ㅎ
6. ....
'18.9.2 10:29 PM (14.52.xxx.71)우리둘째도 옷 사줬더니
형입고 나서 나를 줘야하는데
(엄마가 헷갈린거로 여기더라구요)
아니 너 입으라고 샀어 했더니
나 옷 많은데 (형입고 있는옷 많으니
그게 곧 내거 되면 많다는 의미ㅋㅋ)
조만간 형이 내게 옷주면 형 옷이 부족할테니
형의 옷을 사는게 시급하다고 걱정하는투 ㅋㅋ7. ㅎㅎㅎㅎ
'18.9.3 12:37 AM (110.8.xxx.185)윗님 작은애 너무 귀여운 천사네요
아들이죠? 아들 작은애가 착하면 또 세상착하죠
저희집도 작은애가 착해요8. ...
'18.9.3 5:19 AM (211.109.xxx.68)저흰 줄줄이 딸넷인데 큰언니가 신던 신발과 옷이 앨범을 한참 넘기다보면 막내까지 입고 신고 있더라구요ㅋ
둘둘씩 같은옷을 입고 있기도 하구요
가끔 갖고 있는 어릴때 사진 카톡에 서로 공유하면 웃겨서 떼굴떼굴 굴러요9. ....
'18.9.3 6:5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초2때 엄마가 제 일기장을 보셨는데
엄마는 항상 언니옷만 사주신다. 나도 새옷 한번 입어봤으면.
이렇게 적어놨더래요.
그 뒤로는 꼭 언니옷 살때 제옷도 같이 사셨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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