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앨범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ㅇㅇ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8-09-02 20:56:50

저희집 연년생 자매예요.
동생은 귀여움 엄청 떨어서 우리집 분위기 메이커이고
저는 좀 맏딸답게 믿음직스럽고 애교는 없고 그래요.

근데 사진보는데 여름에 수영복입고 놀러다닌 사진들인데
보다보니까 제가 입던 수영복, 튜브를 내년에 동생이 입고 있고
또 그 다음해에는 그 전년에 제가 입던거 동생이 이고있고
저는 다 새 거, 튜브 새로사도 새거는 제꺼. 이런 식이네요.

동생 너무 귀엽고 짠해요 ㅋㅋㅋ
IP : 39.7.xxx.2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18.9.2 9:03 PM (39.7.xxx.182) - 삭제된댓글

    큰애가 동생한테,
    어? 그거 내가 5학년때 입던 옷이네? 이런 소리 자주 하고요
    제가 애들 옷 사가지고 온 날은
    ㅇㅇ아 축하해. 너 새옷 처음 입어보지? 이러고 놀려요

  • 2. ..
    '18.9.2 9:20 PM (1.234.xxx.251)

    맞아요 우리 둘째도 언니가 예쁜 새옷 입으면 나도 사줘가 아니라 저 옷 꼭 나 물려줘야돼 했어요 ㅎㅎ

  • 3. 작은애들은
    '18.9.2 9:43 PM (175.193.xxx.206)

    물려입어도 불만없이 좋다고 잘입고... 집집마다 참 착해요.

  • 4. 그러니 첫째가
    '18.9.2 9:43 PM (219.115.xxx.51)

    그래서 첫째들이 뭘 잘 못찾아먹는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여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 있으면 어머니한테 딱 말하고 어머니가 안들어 주시면 또 아버지한테 말하고, 아니면 한 일주일 있다가 다시 어머니한테 말하고. 저는 그런 기억이 거의 없어요. 다 큰 후 가족끼리 이야기 끝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근데 동생이 언니는 뭐 해달라할 필요가 없었잖아. 부모님이 알아서 다 해 주셨잖아. 그 이야기들으니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남동생들은 안 그랬던 걸 보면 그냥 성격인가 싶기도 하고.
    my baby sister..... 이제는 성인인데도 아내, 엄마 노릇하는 동생 보면 막 안스러워요.

  • 5. 우리
    '18.9.2 10:20 PM (223.33.xxx.212)

    둘째도 어릴 때 새거보다 언니가 쓰던게 최고인 줄 알더라구요 ㅎ

  • 6. ....
    '18.9.2 10:29 PM (14.52.xxx.71)

    우리둘째도 옷 사줬더니
    형입고 나서 나를 줘야하는데
    (엄마가 헷갈린거로 여기더라구요)
    아니 너 입으라고 샀어 했더니
    나 옷 많은데 (형입고 있는옷 많으니
    그게 곧 내거 되면 많다는 의미ㅋㅋ)
    조만간 형이 내게 옷주면 형 옷이 부족할테니
    형의 옷을 사는게 시급하다고 걱정하는투 ㅋㅋ

  • 7. ㅎㅎㅎㅎ
    '18.9.3 12:37 AM (110.8.xxx.185)

    윗님 작은애 너무 귀여운 천사네요
    아들이죠? 아들 작은애가 착하면 또 세상착하죠
    저희집도 작은애가 착해요

  • 8. ...
    '18.9.3 5:19 AM (211.109.xxx.68)

    저흰 줄줄이 딸넷인데 큰언니가 신던 신발과 옷이 앨범을 한참 넘기다보면 막내까지 입고 신고 있더라구요ㅋ
    둘둘씩 같은옷을 입고 있기도 하구요
    가끔 갖고 있는 어릴때 사진 카톡에 서로 공유하면 웃겨서 떼굴떼굴 굴러요

  • 9. ....
    '18.9.3 6:5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초2때 엄마가 제 일기장을 보셨는데
    엄마는 항상 언니옷만 사주신다. 나도 새옷 한번 입어봤으면.
    이렇게 적어놨더래요.
    그 뒤로는 꼭 언니옷 살때 제옷도 같이 사셨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860 요맘때 교복위에 입을만한 점퍼나 후리스 어디서 사세요? 11 ㅇㅁ 2018/10/12 1,945
862859 가슴통증이 심해서 2 별일 2018/10/12 1,538
862858 1학년 아이 독서&사고력 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 2018/10/12 1,668
862857 도수치료를 받아도 목디스크로 괴로워요 ㅜㅜ 24 저질몸뚱이 2018/10/12 7,189
862856 D-61, 김혜경을 소환하라! 15 ㅇㅇ 2018/10/12 835
862855 유명 캐릭터 케이크 SNS에서 파는 개인 베이커리, 저만 불편한.. 5 2018/10/12 2,302
862854 자식을 품어준다는거 4 블레스유 2018/10/12 1,855
862853 그럼 3수해서 서울대 갈수 있으면 14 ㅇㅇ 2018/10/12 5,057
862852 30대)말할때 단어생각안나고 조리있게 말이 안되요.버벅거림 2 구루미 2018/10/12 2,998
862851 지금 TV로 파리넬리를 보고 있는데요. 2 영화 2018/10/12 1,094
862850 천연화장품은 왜 큰 브랜드있는곳에서는 잘 안만드나요? 6 .. 2018/10/12 1,369
862849 인천 모 여고 ..이번 고 3 영어시험이래요 15 .. 2018/10/12 7,746
862848 유튜브 재밌는거 공유좀 해주세요. 4 리봉리봉 2018/10/12 1,311
862847 압구정 쪽에 웨건 같은 거 살 수 있는 ㅈㅂㅈㅅㅈ 2018/10/12 388
862846 인스타에 여신이 많은 이유라는데 공감하시나요? 7 .... 2018/10/12 5,442
862845 이재명 집앞 취재진들 21 이재명 집앞.. 2018/10/12 5,392
862844 신협과 새마을금고 3 감사해요 2018/10/12 2,034
862843 정기적으로 자랑하고싶어 안달난 친구 6 82피플 2018/10/12 2,839
862842 이명박은 살인범들을 왜 특별사면 했을까요? 16 자한당 해체.. 2018/10/12 2,213
862841 47세 눈이 시려서 눈을못뜨겠고 눈 전체근육이 조여드는 느낌 11 쌍수한지 3.. 2018/10/12 3,912
862840 방탄 뷔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죠. 노래들어보세요. 20 방탄 2018/10/12 2,714
862839 저희동네 유치원들 감사에서 줄줄이 걸렸어요... 6 ㅠㅠ 2018/10/12 1,839
862838 가족들생일에 다 모이나요? 9 .... 2018/10/12 1,501
862837 경영학과 나오면 사업체운영하는데 도움많이 되나요? 8 사랑 2018/10/12 1,591
862836 일단 구운 고기의 누린내 고기 2018/10/12 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