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 때 앨범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ㅇㅇ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8-09-02 20:56:50

저희집 연년생 자매예요.
동생은 귀여움 엄청 떨어서 우리집 분위기 메이커이고
저는 좀 맏딸답게 믿음직스럽고 애교는 없고 그래요.

근데 사진보는데 여름에 수영복입고 놀러다닌 사진들인데
보다보니까 제가 입던 수영복, 튜브를 내년에 동생이 입고 있고
또 그 다음해에는 그 전년에 제가 입던거 동생이 이고있고
저는 다 새 거, 튜브 새로사도 새거는 제꺼. 이런 식이네요.

동생 너무 귀엽고 짠해요 ㅋㅋㅋ
IP : 39.7.xxx.2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18.9.2 9:03 PM (39.7.xxx.182) - 삭제된댓글

    큰애가 동생한테,
    어? 그거 내가 5학년때 입던 옷이네? 이런 소리 자주 하고요
    제가 애들 옷 사가지고 온 날은
    ㅇㅇ아 축하해. 너 새옷 처음 입어보지? 이러고 놀려요

  • 2. ..
    '18.9.2 9:20 PM (1.234.xxx.251)

    맞아요 우리 둘째도 언니가 예쁜 새옷 입으면 나도 사줘가 아니라 저 옷 꼭 나 물려줘야돼 했어요 ㅎㅎ

  • 3. 작은애들은
    '18.9.2 9:43 PM (175.193.xxx.206)

    물려입어도 불만없이 좋다고 잘입고... 집집마다 참 착해요.

  • 4. 그러니 첫째가
    '18.9.2 9:43 PM (219.115.xxx.51)

    그래서 첫째들이 뭘 잘 못찾아먹는 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여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필요한 것, 갖고 싶은 것 있으면 어머니한테 딱 말하고 어머니가 안들어 주시면 또 아버지한테 말하고, 아니면 한 일주일 있다가 다시 어머니한테 말하고. 저는 그런 기억이 거의 없어요. 다 큰 후 가족끼리 이야기 끝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근데 동생이 언니는 뭐 해달라할 필요가 없었잖아. 부모님이 알아서 다 해 주셨잖아. 그 이야기들으니 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남동생들은 안 그랬던 걸 보면 그냥 성격인가 싶기도 하고.
    my baby sister..... 이제는 성인인데도 아내, 엄마 노릇하는 동생 보면 막 안스러워요.

  • 5. 우리
    '18.9.2 10:20 PM (223.33.xxx.212)

    둘째도 어릴 때 새거보다 언니가 쓰던게 최고인 줄 알더라구요 ㅎ

  • 6. ....
    '18.9.2 10:29 PM (14.52.xxx.71)

    우리둘째도 옷 사줬더니
    형입고 나서 나를 줘야하는데
    (엄마가 헷갈린거로 여기더라구요)
    아니 너 입으라고 샀어 했더니
    나 옷 많은데 (형입고 있는옷 많으니
    그게 곧 내거 되면 많다는 의미ㅋㅋ)
    조만간 형이 내게 옷주면 형 옷이 부족할테니
    형의 옷을 사는게 시급하다고 걱정하는투 ㅋㅋ

  • 7. ㅎㅎㅎㅎ
    '18.9.3 12:37 AM (110.8.xxx.185)

    윗님 작은애 너무 귀여운 천사네요
    아들이죠? 아들 작은애가 착하면 또 세상착하죠
    저희집도 작은애가 착해요

  • 8. ...
    '18.9.3 5:19 AM (211.109.xxx.68)

    저흰 줄줄이 딸넷인데 큰언니가 신던 신발과 옷이 앨범을 한참 넘기다보면 막내까지 입고 신고 있더라구요ㅋ
    둘둘씩 같은옷을 입고 있기도 하구요
    가끔 갖고 있는 어릴때 사진 카톡에 서로 공유하면 웃겨서 떼굴떼굴 굴러요

  • 9. ....
    '18.9.3 6:5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초2때 엄마가 제 일기장을 보셨는데
    엄마는 항상 언니옷만 사주신다. 나도 새옷 한번 입어봤으면.
    이렇게 적어놨더래요.
    그 뒤로는 꼭 언니옷 살때 제옷도 같이 사셨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709 언제부터 체력저하를 느끼시나요? 8 Cf 2018/10/18 2,627
864708 여행의 가장큰 혜택이 뭘까요 14 ㅇㅇ 2018/10/18 3,324
864707 6학년 아들 아이를 이렇게 그냥두면 되나요? 18 지혜 2018/10/18 5,127
864706 노후준비.. 노후 2018/10/18 1,826
864705 저녁으로 쫄면... 7 나혼자 밥먹.. 2018/10/18 2,357
864704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요. 2 소소 2018/10/18 2,173
864703 팟캐스트는 모두 다운받아 산책하며 들을수 있나요? 2 산책 2018/10/18 1,454
864702 카카오카풀 ㅋ 6 .... 2018/10/18 1,749
864701 고배우 조배우 무슨 사이 7 진짜 2018/10/18 7,219
864700 구호vs버버리 둘 중에 코트는 어디서 살까요? 1 41세 2018/10/18 1,863
864699 자세배우는데 도움되는 수영동영상 있을까요? 4 유투 2018/10/18 931
864698 미국사람들 너무 무섭고 무례해요 13 무서운세상 2018/10/18 9,116
864697 담금주가 상하기도 하나요 2 혹시 2018/10/18 1,000
864696 새우젓 한통 여름에 실온에서 한달 두었는데... 5 새우젓 2018/10/18 3,192
864695 20대로 돌아가서 제일 후회스러운건 13 후회 2018/10/18 6,218
864694 햇반이요..데웠다가 안먹으면 버려야하나요? 5 ... 2018/10/18 5,503
864693 이런게 진상 노친네군요 3 진상할매 2018/10/18 3,845
864692 화사 좋아요~!! 15 화사 2018/10/18 3,924
864691 good-afternoon 강세가 어디에 붙나요 6 아리 2018/10/18 1,504
864690 백반토론 ㅋㅋ 5 거울이되어 2018/10/18 1,024
864689 유투브 얼마나 보세요? 20 중독 2018/10/18 3,689
864688 둘째가 안쓰러워요 5 둘째 2018/10/18 2,404
864687 물리공부 하신 분들 계세요? 6 ... 2018/10/18 1,407
864686 사과대추를 먹으면 소화가 안돼요 9 사과대추 2018/10/18 3,998
864685 블루라이트 차단해준다는 투명비닐 효과가 1 의문 2018/10/18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