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양이 썩소-자유로 구조 고양이 기억하시는 분?

자유로고양이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8-09-02 13:57:33
지금으로부터 몇년 전인지... 
박근땡이 대선 당선되던 그 해 가을...(죄송합니다)
대선 전에 자유로 서울 방향 서강대 못미쳐서 한강 쪽 담(?) 위에 위태위태 앉아 있던 삼색이 구조 문의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어찌어찌 잡아서 차에 싣고 회사 출근...
차에 두었다가 퇴근 무렵 가보니 고양이 안 보여서
카센타 가서 대시 보드 등 뜯고 정비기사님 세명 붙어서 꺼낸 삼색이

진짜 잘 살고 있(는 것 같음)는데요

오늘 보니 썩소네요
헐....

줌인아웃 확인 부탁 드림다

실은 간장 묻어서 그런 거예요 ㅎ

근데 간장이.. 살 찌면서 색이 연해지네요? 위치도 좀 바뀌고 ㅋㅋㅋㅋ

길냥이로 청소년기 지나온 놈이라 
방에서 마루로 나오는 데 석달 걸렸고요
화장실 가리기 하는 데 일년 정도 걸렸어요(이불 세 개 버림..냄새냄새....)
제가 만지게 허락하는 데 일이년 정도 걸렸고
제 옆에 와서 자는 데는 사오년 정도 걸린 듯요...
지금도 제 맘대로 안아 올릴 수는 없습니다만
이제 어엿한 우리 식구로 같이 늙어가고 있어요. 
그 새 우리 강아지 두어 마리 같이 보냈는데..
한 마리한테는 헤게모니적으로 잘 지냈고 ㅎ
또 한 마리와는 친구처럼 잘 지냈고
지금 남은 놈과는 재미나게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들은 끊임없이 제가 케어하고 책임져야 하는 존재임을 실시간으로 확인시키는 반면
우리 고양이는 저를 힐링시켜 줍니다. 
새벽에 눈 일찍 뜬 날 고요한 가운데 차 한잔 마시며 음악 들을 때
소리없이 옆에 다가와 꼬리 부르르 떠는 우리 고양이.... 
제가 책임져야 한다기 보다는 제게 힐링과 위안을 선사하는 존재...
제가 편해질수록 징징대는 소리도 잦은데 ㅋ (얘 이렇게 수다스러운 앤지 몇년 만에 드러남 ㅋ)
조용! 하고 지적하면
뮤트로 입만 벌리는 우리 냥이 ㅎㅎㅎㅎ

오랜만에.. 소식 전해봅니다 ^^

IP : 121.101.xxx.2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bles
    '18.9.2 2:09 PM (191.85.xxx.152)

    길냥이 구조 이야기는 항상 감사해요.
    집 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네요.
    저도 아는 분 농장에서 길냥이가 낳은 삼색이 데리고 있는데
    얘는 너무 껌딱지라 내가 알고 있는 고양이 지식과 정반대라 많이 놀라요.
    줌인 아웃에 가보니 사진은 없는데 올리셨는지요?

  • 2. 뮤뮤
    '18.9.2 2:21 PM (59.5.xxx.223)

    이상하다. 아까 댓글 썼는데 왜 없죠? ㅜㅠ

    저도 보고 싶어 줌인줌아웃 갔는데 못찾겠어요.
    링크좀 해주시면 어여 가서 저도 힐링좀 하고 싶어요 ㅎㅎ

  • 3. 자유로고양이
    '18.9.2 2:36 PM (121.101.xxx.224)

    죄송합니다
    여기에 글린 담에
    줌인아웃 글 올리는데
    일정 시간이 지나야 올릴 수 있다고 메시지가 뜨더니
    이제야 되네여'''
    지금 줌인아웃 가보시면 귀여븐 울 뚱냥이가.... 있을 겁니다^^ 죄송죄송

  • 4. 동물농장
    '18.9.2 2:51 PM (121.101.xxx.224)

    오전에 동물농장에 길냥이 입양 후속 내용 보여주는데
    집에 데려와 바로바로 적응 시키려 애쓰더라고요
    고양이나 강아지나 사람이나
    달라진 환경에 바로바로 적응하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요

    유기견 입양 카페도 번번이 하루 이틀 일이주일, 몇달 만에 파양 소식 자주 올라오거든요..

  • 5. nn
    '18.9.2 3:01 PM (220.122.xxx.30)

    저도 구조한 길냥이 같이 산지 5년정도
    이녀석 없이 지금껏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지구상에 냥이 만큼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또 있나 싶을만큼 이쁘네요~~

  • 6. ...
    '18.9.2 3:46 PM (211.186.xxx.16)

    줌인줌아웃에 가서 보고 왔어요. 짜장이 아주 연한 이쁜 냥이네요.^^
    저도 오늘아침 동물농장 고양이 봤는데 입양한분이 냥이는 처음 길러보시는분 같아서 옆에서 좀 알려주고 싶었어요. 조금만 천천히 기다려 달라고.. 다행이 냥이가 아주 순하더라구요.
    힘들었던 길냥이들 길러주시는 분 모두 감사드리고 싶어요. 원글님,복 많이 받으실거에요.ㅎㅎ

  • 7. ..
    '18.9.2 4:0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 둘째냥이랑 비슷해요!
    첨에 데려오고 일주일동안 행거에 숨어서 꼴도 안보이고 한달동안 문앞에서 도망갈 준비태세 앞발하나 들고 있고. 안기까지 몇달..데려온지 8년쯤 이제 스스로 제곁에 오기도 하고..
    얼마전부\터 진짜 세상 수다냥이가 되었어요.
    냥이 다가와서 꼬랑지 부르르 떠는거 그거 너무 행복하게 만들죠??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732 정치신세계 새 에피소드, 피투성이의 살생부 36 ... 2018/09/02 1,605
849731 계란말이에 어떤 치즈넣으면 맛있나요? 3 모짜렐라 치.. 2018/09/02 1,289
849730 엘리엇으로 문통흔든다 24 방금삭튀 2018/09/02 1,179
849729 월남쌈안에 고기요 5 고기 2018/09/02 1,860
849728 털보 꼴이 이상해진 이유 알고싶으신 분~ 이 글 강추해요 43 강추글 2018/09/02 2,163
849727 알라딘 사이트에 책 주문해본분 계신가요? 7 율이 2018/09/02 1,031
849726 수시학교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걱정한가득 2018/09/02 2,201
849725 피부속 수분 충전 방법 효과보신 분~? 6 수분 2018/09/02 3,010
849724 웃는 연습 습관적으로 하면 표정이 좋아질까요 4 .. 2018/09/02 2,493
849723 털보는 대부가 되고 싶은가봐요 45 .... 2018/09/02 1,399
849722 홍차카페 2 홍차입문 2018/09/02 1,214
849721 인간관계가 문제생기면 멘붕겪고 신경이 거기로만 써져요 9 사랑이 2018/09/02 2,431
849720 테니스동호회아저씨들 백팩 너무 무섭네요 2 지하철인데 2018/09/02 2,711
849719 현역 or공익사회복무요원 차이 무엇인지요? 4 휴??? 2018/09/02 864
849718 자한당과 보수의 작전 2 서서히 2018/09/02 435
849717 온수매트 어떻게 버려야할까요 4 2018/09/02 2,236
849716 고양이 같은 남자 4 ..... 2018/09/02 3,232
849715 대전에 붙박이 신발장 잘하는 업체 부탁드려요. 4 아직 남은 .. 2018/09/02 820
849714 각 지역마다 꼭 권할만한 음식 뭔가요? 3 퀘스천 2018/09/02 766
849713 어젯밤부터 갑자기 온몸이 간지러워요 11 바라 2018/09/02 15,050
849712 락포트구두 2 가을 2018/09/02 2,379
849711 안과샘계실까요? 산동검사후..시력회복이요 3 ㅇㅇ 2018/09/02 3,052
849710 휴대폰 터치기능이 손가락 말고도 8 ㅇㅇ 2018/09/02 812
849709 김경수 지사의 품격있는 축사-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8 ㅇㅇㅇ 2018/09/02 937
849708 인덕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있나요? 14 까칠마눌 2018/09/02 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