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훈아 노래중에 무시로 라는게 일본어 아닌가요?

ㅇㅇ 조회수 : 11,523
작성일 : 2018-09-02 12:19:36


나훈아 노래에 무시로라는 곡이 있던데
저는 이제까지 이게 지방사투리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취미삼아 일어 단어를 공부하다보니
무시로 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 뜻이 차라리 라는 뜻이라네요

나훈아의 무시로에도 헤어지더라도 눈물을 참고 울지말자는 류의
가사가 나오다가 마지막에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때 그때 울어요~하는 걸 보면
무시로=차라리 라는 어원의 일본어가 맞는거 같아요.
IP : 117.111.xxx.1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 12:20 PM (223.62.xxx.123)

    아무 때나라는 뜻이죠.
    없을 무 때 시

  • 2. ..
    '18.9.2 12:21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에이~~~
    포털 검색만 해도 금방 나오는데.
    우리말이에요.

  • 3. ㅇㅇ
    '18.9.2 12:22 PM (117.111.xxx.139)

    우리말 맞나요,?
    무섭다는 뜻의 사투리 무시라~는 알아도
    무시로는 처음 들어보네요

  • 4. 우리말
    '18.9.2 12:22 PM (223.62.xxx.251)

    맞아요...

  • 5. 아닙니다
    '18.9.2 12:24 PM (210.183.xxx.241)

    헤어질 때는 울음을 참고
    헤어진 후에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그리워질 때 그때 울자는 내용같네요.

    즉 헤어지는 지금도 슬프고 나중에도 내내 네가 그리워질 거다는 내용이죠.

    무시로는 한자 '무시'에 우리말 조사'로'가 붙은 부사입니다.

  • 6. 노랫말
    '18.9.2 12:25 PM (121.88.xxx.220) - 삭제된댓글

    다 보시면...
    차라리라는 뜻 아닌 거 아실텐데요.
    이별보다 더 아픈 게 외로움이니 아무 때나 그리우면 실컷 울어요.

  • 7. 노랫말
    '18.9.2 12:27 PM (121.88.xxx.220)

    보시면...
    차라리라는 뜻 아닌 거 아실텐데요.
    이별보다 더 아픈 게 외로움이니 지금 울지 말고 나중에 아무 때나 그리우면 그때 실컷 울어요.

  • 8. 가사
    '18.9.2 12:31 PM (210.183.xxx.241)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 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

    이 가사는
    차라리 나중에 울자는 게 아니라
    지금은 울지 마, 앞으로 울 날 많아질 거야. 그때 울고 지금은 참아..예요.
    여기에 무시로는 헤어지고 난 후에 너무 외롭고 그리울 거라는 걸 강조하려고 무시로를 쓴 건데
    차라리하고 하면 그 의미가 사라져요.

  • 9. 경상도
    '18.9.2 12:39 PM (175.223.xxx.202)

    경상도 사투리아닌가요
    무시로
    시도때도없이
    일본말 아니죠

  • 10. 전라도도
    '18.9.2 12:41 PM (1.226.xxx.227)

    무시로라고 해요.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난다..무시로 생각난다.

  • 11. 경상도
    '18.9.2 12:44 PM (121.88.xxx.220)

    에서만 쓰는 말 아닙니다. 예전 글들에 종종 나옵니다. 한자어죠.

  • 12. ㅇㅇ
    '18.9.2 12:48 PM (117.111.xxx.139)

    그렇군요. 한국어에 무시로라는 말이 있나보네요.
    일본어에서 영향받은 줄 알뻔했네요 ㅎ

  • 13. ..
    '18.9.2 12:55 PM (222.237.xxx.88)

    무시로를 일본어로 생각했다는 발상이 재밌네요.^^
    처음 그 노래 발표했을때 나훈아씨가 방송에서
    '무시로' 라고 제목을 단 이유를 말해 저는 알고 있었죠. ^^

  • 14. 하모니아 문디
    '18.9.2 1:09 PM (5.100.xxx.18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행여 1%나마 미련이 남았을까봐. 윗분들 댓글에 첨언하자면
    나훈아 무시로가 1988년에 발표했어요. 이때만 해도 빈일 감정이 지금보다 훨씬 드셌을 때고요.

    일본 엔카의 여왕 미소라 히바리가 한국에서의 공연을 그렇게도 열망했음에도 일본인이란 이유 하나로 공연이 불허되던 시절였습니다.

    라디오에선 일본 노래 당연히 금지고요. 물론 TV도 말할 것도 없구요.
    해외뉴스 외엔 방송에서 일본말 듣기 힘든 던 시절.
    스포츠에서 세계대회에서 꼴찌를 해도, 일본만 꺾어주면 금의환향하던 시절이고요.

    그 직전 시절만해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국내가요도 툭하면 금지곡으로 묶이던 시절인데 일본 제목요? 상상도 못하죠 (88년 당시 대통령였던 노태우가 '보통 사람' 이미지를 내세우며 여러 사회 제약을 해제했는데 이때 '아침이슬'을 비롯 많은 금지곡이 해금되긴 했지만요.)

    그런데 그런 시절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인 나훈아가 일본어를 제목에 쓴다?
    감히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고 그랬다가 하루아침에 매장됩니다.
    설령 한국어인들 행여 일본어로 의심받을 오해 소지가 있더라도 머리가 쭈삣해 쓰지 못하던 시절이죠.

    그런 시절 당당히 '무시로'를 제목에 사용했다는 건,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저 사투리를 잘 알고 있는 한국인들도 많고 여전히 자주 쓰이는 말이기에 썼던 거겠죠.

  • 15. 윗님
    '18.9.2 1:17 PM (223.62.xxx.27)

    사투리 아니고 표준어입니다.

  • 16. 당연히
    '18.9.2 1:21 PM (61.109.xxx.246)

    우리말일거라 생각했는데
    가사를 다시보니 맥락상 차라리가 맞는듯 한대요??

  • 17. 맥락상
    '18.9.2 1:26 PM (121.88.xxx.220) - 삭제된댓글

    헤어지는 지금 울지말고
    앞으로 울 일 많으니
    외로워 울고 싶을 때, 그리우면 아무 때나
    실컷 울라는 말입니다.
    윗님..

  • 18. 맥락상
    '18.9.2 1:32 PM (121.88.xxx.220)

    헤어지는 지금 울지말고
    앞으로 울 일 많으니
    외로워 울고 싶을 때, 그리우면 아무 때나
    실컷 울라는 말입니다.
    차라리로 해석하면
    말이 앞뒤가 안 맞죠.
    윗님..

  • 19. 그런데
    '18.9.2 1:50 PM (210.183.xxx.241)

    제가 이 노래를 좋아했던 것도 아닌데 지금 계속 흥얼대고 있어요.
    이게 트롯트의 힘인가요.
    제가 이 노래를 잘 알고 있었군요. 흥얼대다 보니 제가 이 노래의 음율이나 가사를 다 알고 있었다는 사실. 놀랐습니다 ㅋ

  • 20. 한글파괴
    '18.9.2 3:59 PM (124.50.xxx.65)

    아닌가요?
    시시때때로라는 뜻
    그 당시 노래 제목중에 어법이 맞지않은 단어가 좀 있지 않았나요?

    십오야도 그때 일반이 쓰던 단어인가요?

  • 21. ...
    '18.9.2 4:33 PM (119.64.xxx.182)

    미소라히바리는 재일교포인데 일본인이라서 거부당했다고요? 이츠키히로시도 글코 일본내에서도 역시 한국인이라서 노래 잘 한다고 했었어요.

  • 22. 플럼스카페
    '18.9.2 5:57 PM (220.79.xxx.41)

    그걸 다른 뜻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흠...저 대학때 꽃집서 알바했는데 구찌가 일본브랜드라고...왜냐하면 일본성중에 구찌라는 성이 있어서라고.....진심 우기던 주인 아줌마 생각이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360 진학사 유웨이 둘다 돌려보시나요? 2 모의지원 2018/11/08 1,324
871359 버버리트렌치코트 싱글버튼 추천 좀 해 주세요. 2 버버리트렌치.. 2018/11/08 1,075
871358 20년 식당일 이제 정규직됐는데... 6 .. 2018/11/08 3,069
871357 비 곧 그칠려나요 3 2018/11/08 1,282
871356 새벽 가래뱉는 아저씨 ㅠ 5 힘들어요 2018/11/08 1,757
871355 청송에 맛있는 음식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 2018/11/08 1,175
871354 계란 삶기 전 퐁퐁이 13 ?? 2018/11/08 4,564
871353 밴드 사진 글 삭제법? 공부하는 아.. 2018/11/08 1,405
871352 부산 간부경찰 "집 밖에다 부모 갑질 소문내나?&quo.. 2 닮은꼴 2018/11/08 814
871351 영어 잘 아시는 분 봐주세요. 13 anc 2018/11/08 1,602
871350 항상 궁금했던 거 왜 접시를 두 개 써요? 4 카페에 앉아.. 2018/11/08 4,966
871349 추합 1번인데 불합격한 경우 보셨어요? 27 2018/11/08 5,826
871348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어떤 것으로 사는게 좋을까요 7 레몬 2018/11/08 3,979
871347 50대 남자 보온력 젤 좋은 패딩은? 8 2018/11/08 2,021
871346 이런날은 길거리 어묵~어묵국물 땡기죠 2 먹고싶다 2018/11/08 827
871345 차 사는 방법. 그냥 대리점가면 다 설명해주나요? 6 ... 2018/11/08 1,123
871344 경찰이 김혜경 기소의견할듯ㅡ이재명 경찰정면승부 예고 25 김혜경 감옥.. 2018/11/08 2,318
871343 Bohemian Rhapsody 이런 뮤비도 있네요 5 b7 2018/11/08 730
871342 동안이라고 좋아할꺼 없어요. 한꺼번에 폭삭하네요. 8 마의 오십 2018/11/08 5,059
871341 도시락 반찬 중 든든한 거 뭐 좋을까요? 9 도시락 2018/11/08 2,175
871340 초2 ,6살 동반 첫 해외여행 추천해 주세요~^^ 4 언젠가여행 2018/11/08 1,556
871339 오후에 볼일보고 시간이 남아서 영화 완벽한 타인 예매하려는데요 6 영화고민중 2018/11/08 1,701
871338 여곡성 개봉했는데 5 ??? 2018/11/08 1,585
871337 라크로스볼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8/11/08 665
871336 컵라면 맛있는 10 종류 2018/11/08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