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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한끼도 안해먹는 40대 미혼 계세요~~?

배고프다 조회수 : 6,964
작성일 : 2018-09-02 11:47:51

어쩌다보니 밥을 한끼도 못해먹겠더라구요

뭔자 재료를 사서 힘들게 한끼 헤먹으면

열심히 일하면서 살다가 정신차려보면 그게 다 상해버렸더나 녹아져버리고.. ㅠㅠ

수천번을 속은 후에야 이제 다시는 밥 안해먹으리라 결심하고는

문득문득 드는 쿠킹의 유혹을 참고 주방을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데요

근데 주말에 내내 혼자 시체놀이 하고플땐 참 곤란하네요

피자 한판을 사서 한두개씩 때우고는 있는데.. 이제 잘 먹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요

그나마 자게에 유행인 복숭아 박스채 구입하여 후식으로 먹으며 영양보충하고는 있어요

40대 미혼이신 분들 ~

다들 집에 계실때 식생활은 별 무리 없으신가요??
IP : 175.223.xxx.1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 11:50 AM (125.182.xxx.27)

    신선한풀종류사서 좀해드세요 김치‥만 내입에맞게종류별로있어도 밥먹어지는데 아님생선고기는 꼭챙겨먹구요 먹는게 중요해요 나이들면

  • 2. ..
    '18.9.2 11:51 AM (222.236.xxx.17)

    전 30대인데도 잘 챙겨먹어요... 솔직히 40대이면 이젠 건강 생각할 나이이신것 같은데.. 잘챙겨드세요....

  • 3. ㅇㅇ
    '18.9.2 11:51 AM (117.111.xxx.159)

    팁을 드리자면
    밥은 1인분씩 냉동에 얼리시고, 손많이 가는 나물반찬은 반찬 가게에서 사오시고 손질 크게 필요없는 고기구이 정도 해두시길 추천합니다.
    미니 오븐에 쿠킹 호일에 싸서 고기 넣어요.
    생선구워서 냉동해서 파는 경우도 있던데요.
    냉장고에 과일 꽉꽉~

  • 4. 공감
    '18.9.2 11:52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10년간 요리 안하고 배달음식먹거나 사먹었는데 저 저혈압이었는데 맨날 사먹다가 고혈압됐어요.
    저희집안에 고혈압 병력 전혀 없는데도요...
    이제 건강챙겨야해요

  • 5.
    '18.9.2 11:54 AM (175.223.xxx.10)

    나물반찬 사실 엄청 좋아하는데요

    반찬가게서 사먹으려니 넘넘 비싼것 같아서 못사먹었는데
    비싸던 말던 눈딱감고 사먹을까봐요

    다들 잘 챙겨드시고 부지런하시네용~
    저도 그래지고 싶은데
    주말엔 왜 잠만 쏟아지는건지..ㅠ

    그나마 사먹고 나서 오히려 영양섭취가 좋아졌어요
    먹고싶은거 만원 이내에서 고민않고 사먹거든요
    그전엔 해먹는다고 절약한다고 머리만 아프고 영양실조처럼 될뻔 했던게 생각나요

    훈훈한 댓글 감사드려요 ^^

  • 6. ..
    '18.9.2 11:56 AM (222.236.xxx.17)

    전 나물반찬은 딱히 힘안들던데..ㅋㅋ 전 요리하는거 좋아하거든요.. 미혼인데도 김치까지 다 담궈먹어요..30대인데 부모님이 일찍 건강잃은편이라서 외식하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집에서 직접 해먹는거 좋아해요... 밥하기 힘들면 윗님처럼 저렇게 해서 먹는것도 괜찮아요..

  • 7. ...
    '18.9.2 11:57 AM (14.52.xxx.71)

    김치 밥 계란 김 은 구비 냉동실에 마늘
    정말 신선해게 먹고싶을때 소랑 사다 해먹음
    양파 깻잎등 고기 조금 구워서 채소 섭취

  • 8. ...
    '18.9.2 11:58 AM (14.52.xxx.71)

    김치는 김냉없으면 김치통 위아래에 아이스팩을 놓아줌

  • 9. 원글
    '18.9.2 11:58 AM (175.223.xxx.10)

    어머 윗님 나물반찬 만드는게 힘이 안들다니 부럽네요
    저도 백수일때는 요리하는거 좋아햇었는데
    일 시작하니 요리고 뭐고 체력이 딸려서 집에와서 잠자기 바뻐졌어요

    김치까지 담궈드시다니.. 윗님 정말 미혼이신데 대단하셔요~!

  • 10. ...
    '18.9.2 12:00 PM (14.52.xxx.71)

    국은 이역국이 젤 쉬움 말린미역 구비해놓으면 마늘 소금만 넣고 맛있게 끓일수 있음

  • 11. ...
    '18.9.2 12:03 PM (125.177.xxx.43)

    반찬가게 나물이 비싸다 하시면 ...
    사다가 다듬고 만들고 먹다 남아서 버리느니 그게 나아요
    백화점 5시쯤 가면 세일해서 그거 3팩 사다가 먹어요 종류가 적은게 흠

  • 12. 냉동
    '18.9.2 12:03 PM (183.109.xxx.87)

    반찬도 식자재도 가능한건 냉동해놓고 드세요

  • 13. ..
    '18.9.2 12:03 PM (49.170.xxx.24)

    나물 반찬 사다드세요. 손도 많이가고 혼자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 빨리 상해요.
    양파, 당근, 감자, 호박, 무 같은 여러 요리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채소는 구비해서 간단한 요리는 해먹어도 좋아요. 된장찌개, 고추장 찌개, 제육볶음, 돼지갈비찜, 찜닭, 불고기 등등 이요.

  • 14. 어머
    '18.9.2 12:08 PM (175.223.xxx.10)

    다들 대단하셔요 ...!

    저는 저도요 저도그래요~ 그런 댓글 많이 달릴줄 알았는데
    의뢰로 그런분은 별로 안계시요 ^^;
    저를 안스럽게 보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다들 저보다는 그래도 잘 챙기시는 분들이시겠죠

    급 반성하고 있어요 ㅠ

    제가 에너지가 떨어지는건지 뭔지
    먹다 남은거 다 냉동실에 넣어놔서 냉동실도 뭔가 꽉 찼는데
    사실 냉동실 통재로 다 갖다버리고 새로한 음식이 먹고 싶어요ㅠ

    한마디로 제가 게으른데 입만 살았나봐요
    입맛은 괘 이리 민감하게 잘 감별해가지고 그러는건지...;;

    암튼 주시는 훈훈한 댓글 감사드리고요, 기억했다 실천해볼께요~

  • 15. 요리가 즐거워
    '18.9.2 12:34 PM (117.20.xxx.18) - 삭제된댓글

    나름대로 짜임새있게 요리해서 해먹습니다 반찬은 안사먹고요 밥은 해놓고 냉장고에 두세끼정도는 전자렌지에 대워먹고 반찬은 항상 먹는거 만들어두고요 가끔씩 별식 해먹고요 집밥이 최고예요 요즈음은 다이어트중이라 또 식단이 다르네요

  • 16.
    '18.9.2 12:37 PM (175.223.xxx.10)

    아 윗님 감사해요
    항상 만들어주는 반찬이 뭔지.. 제가 급 궁금해지네요
    어렵지 않으면 저도 그런거 습관들일까봐요

  • 17.
    '18.9.2 12:46 PM (124.49.xxx.246)

    저도 입이 짧아서 한끼 먹고 잘 안먹어서 하나 마나예요 기혼인데도 식구가 없어서요. 제 식단은 양배추 , 브로컬리,가지,감자,배추,당근 사다놓고 고기나 새우랑 같이 쪄먹거나 데쳐먹어요. 다시마 육수만 해서 초간장에 찍어먹으면 부러울 게 없어요. 주말에 피자를 먹더라도 꼭 이렇게 아점을 먹으면
    세상 속 편해요. 냉동식품이더라도 곤드데나물 같은 것 얼려 있는 것 사다가 밥할때 같이 넣어서 간장에 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 18. YJS
    '18.9.2 1:09 PM (221.139.xxx.37)

    에어프라이어 하나 사세요. 소형으로요.
    독신가구한테 딱인 사이즈있어요.
    거기다 고기도 1인분만 구워먹고 감자고구마 냉동식품등 아주 간편하고 좋아요

  • 19. 원글
    '18.9.2 1:10 PM (175.223.xxx.10)

    에어프라이어.. 정말 사고 싶었는데
    누가 환경호르몬 나온대서 못샀었어요 ㅠㅠ
    프라스틱인데 고온처리된다고.

    이렇게 굶느니 그냥 살까 싶네요

  • 20. ..
    '18.9.2 1:17 PM (124.50.xxx.42)

    요리하는건 좋아하는데 치우는게 귀찮기도하고
    주말에나 한두끼 집에서 먹을정도라서
    햇반 할인할때 사서 쟁여놓고 주말먹을 반찬이나 좀사고 찌개정도해먹어요 주중엔 거의 안해먹고

  • 21.
    '18.9.2 1:32 PM (59.6.xxx.63) - 삭제된댓글

    피자로 잘 때우시는분이 가전제품 환경호르몬은 뭘 그런거까지 신경쓰는지.
    그냥 사서 고기도 구워먹고 감자등등 익혀먹는게 더건강하겠네요.

  • 22.
    '18.9.2 1:43 PM (211.178.xxx.137)

    편히 사니 편하긴 한데ᆢ아무래도 간편식만 먹고 살게되죠
    몸에는 좋을것은 없죠 감자라도 삶아먹는게 ᆢ

  • 23. ...
    '18.9.2 1:53 PM (211.36.xxx.134)

    해독주스 재료 아시죠? 토마토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거기다가 대파, 양파, 애호박에 가지 같은거 금요일쯤 장봐다가 주말동안 썰어서 용기에 넣어두세요.
    훈제오리 사다가 손질해둔 채소 넣어서 볶아드시고
    멸치국물 우리면서 채소 넣고 된장풀면 된장국
    라면끓여도 손질채소 꺼내서 넣어드시고
    바쁠것 같으면 과일제외한 해독주스 재료 하루치씩 찌고 갈아서 과일넣고
    해독주스 만들어서 다음날까지 드시던가 찐 그대로 반찬처럼 먹을수도 있어요.

  • 24.
    '18.9.2 1:57 PM (58.122.xxx.197) - 삭제된댓글

    좋은말씀들이 많네요 .

    하지만 쿠킹호일에 고기 싸서 오븐에 넣는 것은 절대 하지마세요ㅠ. 치명적인 발암물질이 나옵니다.

    호일에 고구마 감자구워먹는것도 정말 해로운데.. ㅠ

  • 25. 요리 잘하는데
    '18.9.2 2:1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밥 국 안좋아해서
    주말에 혼자있으면 안심 한덩이 사다가 물에 넣고 끓이거나 구워서 먹어요. 닭가슴살도 굽고 남으면 타파 넣어뒀다 다음에 먹고요.
    밥 안좋아하고 양 적은데 주5일 점심은 매일 밖에서 먹고 저녁마저 밖에서 먹는 날 많아서 가끔 150미리짜리 타파 가지고 다니면서 식당가면 반정도 먹기전에 담아서 집에 가져와요.
    그것도 일주일에 하나 먹을까 말까해요.
    제가 남기면 버리는 거니까요.

    집밖에서 원하지 않는데 밥먹을때 많아서 주말에 집에서는 빵이나 간단히 국수 말아서 먹고
    나물반찬도 물에 데치고 식초 오일 간장 정도만 뿌려서 샐러드처럼 해먹으면 엄마들 하시는 것처럼 안해도돼요.

  • 26. 올리버
    '18.9.2 2:52 PM (125.182.xxx.65)

    간편 샐러드 나온거 사시고 고기나 생선만 그때 그때 사서 샐러드 생야채에 고기나 생선 드시면 버리는거 없이 그때그때 영양 챙겨 식사 할수 있을듯요.
    샐러드에 오이스틱이나 당근스틱 쇠고기나 닭가슴살 한덩이정도 .

  • 27. 50대 싱글오빠
    '18.9.2 4:59 PM (61.82.xxx.218)

    결혼 안했어요.
    주말이면 된장찌개나 소고기무국 혹은 김치찌개 같은걸 한솥해서 소분해서 얼려놓고 아침엔 밥만해서 먹고 출근합니다.
    저녁은 대체적으로 밖에서 먹고요.남자도 혼자 살면 해먹고 살아요.
    성격인거 같아요~
    남자 혼자 사는데 가보면 깨끗하고 깔끔해요. 물론 혼자사니 더욱 그렇구요.
    외식 별로 안좋아하고 한식을 좋아하니 본인이 바지런히 직접 해먹고 삽니다.

  • 28. ㅇㅇ
    '18.9.2 5:42 PM (116.47.xxx.220)

    밥만 해서 반찬사온거랑 먹구요
    회도 시켜먹구
    낙곱새에 뿌링클
    하루세끼가 모자란데 저는^^;

  • 29. 댓글 감사해요~
    '18.9.2 6:35 PM (66.249.xxx.117)

    잠시 볼일 보고 오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근데 저같은 게으름뱅이는 별로 없나봐요
    이 참에 반성하고 저도 새생활 시작해야 할까봐요;;

    알려주신 팁들 참고해서 잘해볼께요
    우선 밥만 해먹고
    반찬은 사오고.. 간단 채소만 한두개 챙겨볼께요
    위의 50대 싱글오빠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

  • 30. ㅇㅇ
    '23.5.7 7:26 PM (220.79.xxx.118)

    반찬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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