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도움없이 다자녀 키우시는 분들..
저는 하나여도 너무 힘들고 애기때문이기보다는
남편때문에 더 속상할때가 많은것 같은데
이것땜에 더 둘째가 고민되요.
거의 남같이 도와주지도 않는 사람인데
내팔자 내가 꼬는것 같아서요.
그냥 없는사람이라 생각하고 애들에만 전념하시나요?
1. 제목하고
'18.9.1 8:58 PM (116.127.xxx.144)본문하고 다르네요.
그상황에 처한분을 두분죽이는 격일듯2. ...
'18.9.1 8:58 PM (49.166.xxx.118)무슨 기분으로 살겠어요? 물어보지않아도 알지않낭
둘째 낳지 마세요...
아이한테도 무척안좋아요...3. 다자녀맘
'18.9.1 8:59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제 남편은 저나 아이들에게 자상한 사람이지만
아침일찍나가 밤중에 오는 사람이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
어쪌땐 출근하는 남편이 부러워서 나좀 데리고 가라고도
했어요
그래도 둘을 길러봐서인지 셋째는 예쁘기만하고 말썽피워도 너그러워 지더라구요
하나라서 더힘들다는 말도 맞는것 같아요
지들끼리 놀기도 하고요4. ...
'18.9.1 9:01 PM (49.166.xxx.118)자기가 다자녀키우면서 서로 털어놓는 얘기인줄...
그럼 그런사람들은 자기팔자 자기가 꼬은건가요?
그 심보로 이런글 올리지 마세요5. 원글
'18.9.1 9:06 PM (211.187.xxx.126)아 죄송해요. 그렇게까지 생각못했는데 제가 방금도 크게 싸우고 기분이 계속 안좋아서 미처 생각못했네요. 둘째 가지고 싶은 마음도 반은 있는데 그냥 애기낳고도 지금 같은 상황이면 제가 견딜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에요..차라리 없는 사람이라 치고 제가 힘든거 견디고 애들 대여섯살까지만 키우면 애들이랑 같이 의지하면서 사는게 나은가 싶은 생각도 들고 복잡해서요. 하나있는 지금 상황은 아이는 아이대로 저한테 안떨어지고 힘드니 말이 생각없이 나왔네요.
6. ㅇㅇ
'18.9.1 9:11 PM (49.142.xxx.181)둘있으면 둘이 다 엄마한테 안떨어지죠. 떨어지면서 바로 사춘기 오는거고...
애 의지하고 살려는 마음으로 애 낳지 마세요.7. ...
'18.9.1 9:14 PM (211.36.xxx.113) - 삭제된댓글둘째는 당연히 안낳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둘이긴 한데 남편이 좀 바쁘고 주말에는 쉬어야하니
당연히 제가 하는걸로 받아들이고있어요
포기하니 싸울일도 없고 사이도 좋아요8. 음
'18.9.1 9:18 PM (58.232.xxx.241)저 상황에 애를 또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신기한데.. 번식욕이 참 무섭네요
9. 다둥맘
'18.9.1 9:35 PM (112.166.xxx.17)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안되죠. 전업이라 아이들 돌보고 살림하는게 직업이다 생각하고 지내도, 남편은 남편대로 가정에서 아빠의 역할을 해야죠.. 물론, 육아와 가사가 이어져서 힘들때도 있지만 열심히 지냅니다요 ㅠ.ㅠ(왜 여기서 ㅠ.ㅠ가 ...ㅎㅎㅎ)
10. 뭐하러 고민
'18.9.1 9:38 PM (125.177.xxx.43)그래서 하나로 끝냈어요
11. 제가 딱
'18.9.1 9:49 PM (112.155.xxx.161)원글님같이 첫째 아들을 완전 혼자 키웠어요 월~금 온전히 혼자 애 눈뜨전 출근 잠들고 퇴근
대신 주말은 아빠가 전담. 시댁 데리고 가 혼자시간...
근데 두돌 지나니 할만해 지더라구요
우울증도 깊게 오고 절대 둘째는 내 깜냥이 아니다 싶다가 남편이 너무도....원해서 ;;;;; 얼결에 둘째 임신해 담달 딸 출산해요 ㅎㅎㅎㅎ
근데 또 신생아 올거 기대감도 생기고....그 괴롭던 시간도 잊었느니 ㅠㅠ 진짜 혼자 첫 아들 키우면서 많이 울었는데 그땐 산후 도우미 이외엔 사람 쓸 생각도 못하고 (양가도움 일절 못받는...상황) 혼자 다했는데
이번엔 소수정예 숲학교 아주 좋은 어린이집으로 아이 종일반 보내놓고 그 옆집으로 이사 ㅎㅎㅎㅎㅎ
그리고 시터랑 가사도우미끼고 둘째 키우려구요
남편 없으니 남편돈으로.....
원글님도 같이 화이팅해요!!12. 원글
'18.9.1 9:53 PM (211.187.xxx.126)차라리 정말 일에 치여서 가정에 소홀히 하는건 이해가 가는데 술자리가 업무의 연장이라며 빠지지않거나 주말마다 취미생활가는거 진절머리나네요..
13. ᆢ
'18.9.1 10:08 PM (175.117.xxx.158)애는 거저크는건없어요 남편손도 도움안되는데 뭐하러 낳게요ᆢ돈굳어요
14. 독박육아
'18.9.1 10:11 PM (61.82.xxx.218)아이가 이쁘고 남편이 철없고 배려가 부족한 사람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요.
요즘 아는와이프 보면서 남편도 미안해 하더군요.
애들 어릴땐 본인이 뭔 잘못을 하고있는지도 모르더군요.
그저 회사나 다니고 자기도 피곤하니 주말엔 꼼짝 안하고 쉬려하고, 집에선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고 아이와 놀아주는것도 없고
저는 맞벌이하랴 애키우랴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는날이 허다한데, 남편도 모자라 시어머니까지 보태시는 집안이구요.
그래도 아이가 이쁘고 남편은 조금씩 가르치고(?) 내 인생에 딸이 갖고 싶어 둘째까지 낳았습니다.
독박육아가 힘들지만 그래도 보람있고 인고의 세월 뒤엔 남편이 고마워하고요.
그래도 남편에 대한 믿음이 있있기에 힘들지만 견딘 세월이라 생각되네요.
이제는 아이들이 다 커서 주말에 둘이 데이트 다니며 육아에 쏟았던 정성을 남편에게 쏟으니 당연 남편도 제게 잘해주고요.
제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결혼생활입니다.15. ㅁㅁㅁ
'18.9.2 12:06 AM (49.196.xxx.138)육아 우울증인 거 같으니 약 드세요.
아빠가 돈 벌어오니 엄마가 애 키우는 거니까요.
고맙게 생각되던데요
전 남편도 애들도 잘 챙기고 행복합니다16. 낳으세요
'18.9.2 8:46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팔자도 꼬아가면서 사는 거지 비단길만 걸을 수 있나요.
한국에서 결혼하는 여자는 다 꼬인 팔자 같은 건 암것도 아닐만큼 담대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그 와중에 애도 서넛 낳고 돈도 벌고 밥도 하면서 잘들 살아요.
왜 나만 고생해, 이런 마인드를 얼렁 버려야 행복해지죠.
왜냐, 억울함이 가득하면 꼭 학대를 하더라고요.17. 그래서
'18.9.2 1:26 PM (121.152.xxx.132) - 삭제된댓글그래서 제가 둘째 고민하다가 늦게 낳은 케이스예요.
나이가 잇어서 터울없이 바로 둘째낳을랬는데..
남편이 바쁘고 도움없고.. 타지서 오로지 혼자봐야하니 너무 고민되더라고요..
결과적으론 4살 터울로 둘째 낳았고.
남편이 마니 도와주긴하는데...
글쎄요... 모르겠어요..
하나든 둘이든.. 답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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