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신 애기씨의 사촌언니인 고애순은 어째서 그런 별볼일없는 집안에 시집간 건가요?
기껏해야 중인출신인 이완익의 수발비서나 하는 남자에게..
애기 못낳고 소박맞고 그런건 결혼 이후이야기니 빼더라도
고사홍 대감이 왜 그런 집안으로 시집보냈을까요?
애신보다 오히려 더 정통한 손녀이거늘..
고애순은 정식 결혼한 장남 자식의 무남독녀 귀한 손녀인데..
그렇게 존경받는 대감의 손녀가 그런 천덕꾸러기 취급인 것도 이상하고
애신의 큰어머니이자 친모가 번듯하게 종가집 종부로 역할을 하는데
그냥 두고 보는 것도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