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부동산투자를 거꾸로 하시는데 며느리는 나서면

안되겠죠?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8-09-01 17:42:47
원래 재산 좀 있으셨어요. 예나 지금이나 돈 욕심 많구요.
저 결혼할때도 세 놓은 아파트 들어가게 해줄 듯 하더니, 10원도 안
보태주셨고요.
이후 저희가 작은 집이라도 사려고 하니 훈수 엄청 두시면서 못 사게 말리시고요. 전 몇년후부터 시부모님이 간섭 못 하게 서서히 멀리 했구요.
이후 시부모님은 살던 아파트와 세 준 아파트 파시고 결국 가로등 불도 안 들어오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는 우범지대같은 재개발 동네 들어가셨어요.
보상금 받고 떠나신다는건데 지역선정을 잘못해서 하나도 안 오르고 있고요. 언제 재개발될지도 요원해요. 어머님은 우울해 하시고.
무엇보다 두 분이 언제까지 거기서 살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지금 80,75세요
건강도 나빠지시고 있는데 기존 팔았던 아파트들은 다 수억씩 올라 이젠 못 들어가세요. 마지막 집을 팔지 말라고 제가 설득했는데ㅠ
전 지금이라도 가진 재산을 공개하셔서 자식들(남편과 여동생)이
나서서 같이 상의했으면 좋겠는데 남편도 시누이도 관심이 전혀 없네요. 시누남편은 시부모님재산에 눈독 들이는 것 같구요.
울 친정은 오빠 둘이서 부모님재산을 같이 관리하고 집도 같이 보러 다니면서 이사도 도와주고 하니 제가 든든한데,
울 시부모님은. 왜 재산 공개를 하지도 않고 계속 까먹고 우울해 하실까요.
차라리 며느리인 나라도 나서 볼까요?
많지 않은 남편월급으로 적기에 사고 사고 해서 빚없이 강남 두채에
오피스텔도 하나 마련했어요. 양가 받은거 전혀 없이요.
울 시부모님도 친척들 모임에 우리 재산자랑 은근히 하시는데,
왠지 우리를 믿어서 저리 태평인가 싶기도 해요.
시어머니가 갈 곳 없으면 너희집으로 간다고도 하시네요.
내가 나서볼까요?
저랑 남편은 부모님 재산이 어떤지 아직도 모르네요.
IP : 218.48.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18.9.1 6:18 PM (221.164.xxx.101)

    본인 재산 불린거 말하지 마세요
    아마 든든한 아들 며느리 기대고 싶고
    욕심내는 사위 딸에게 더 주고 싶일지도 모릅니다.
    본인 고민이 깊어도 먼저 공개하고 의논하지도 않는
    노인네들은 도와줘도 딴말합니다.
    두분이 먼저 도움요청 안하면 며느리는 나서면 절대 안됩니다.

    답답하고 속터져도 그냥 지나가세요

    그리고 두분 노후는 있는 재산으로 해결하시니
    든든하고 저희는 걱정이 없다고 웃으며 못을 박으세요

    이런 경우 딸이 나서서 ㅡ
    언니 재테크 실력을 좀 보고 제발 맡기라고
    윽박지르고 달래서 부모님을 설득해야 합니다

    자꾸 선을 긋고 냉정히 하세요
    그리고 절대 나서지 마세요

    부동산시장이 많이 달라집니다

  • 2. ...
    '18.9.1 7:03 PM (175.115.xxx.86)

    윗님과 글쓰신분은 부동산을 잘 아시나봐요.
    전 오르기 전에 팔아서 폭망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싶어요.
    이 시기라도 들어가야하는지요?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글쓰신분께는
    저라면 아가씨든 시댁어르신이든
    진심을 담아서 얘기해볼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으셔서요. 좀 편하게 사실수 있게 도와드릴 능력이 된다면 그리 할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795 점심 풍경 (애교쟁이 길고양이 이야기) 8 가을 2018/11/09 1,307
871794 김수현이 아파트가격 폭등시켰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을 노릇 28 sbs 2018/11/09 4,944
871793 어제 시킨 김치 정말 맛있었어요 10 노랑 2018/11/09 3,808
871792 보헤미안랩소디 영화중 3 궁금 2018/11/09 3,295
871791 돈을 좀 버니 오히려 옷, 가방,,,관심이 뚝... 17 ... 2018/11/09 7,815
871790 내년2월. 사이판을 대신 갈만한 여행지 어디일까요? 5 11 2018/11/09 1,296
871789 보헤미안 랩소디보신분들..이 대사.. ㅇㅇ 2018/11/09 1,357
871788 소리치료앱 vitaltones 쓰시는분 계세요? 우울증 2018/11/09 381
871787 맛없는 고구마가 대략 80k정도 있어요 17 ... 2018/11/09 4,347
871786 각 직장에서 전표철을 어떻게 해서 보관하시나요? 2 경리회계 2018/11/09 1,180
871785 정시준비하는아이 엄마 8 ........ 2018/11/09 2,713
871784 홍남기 반응은 어떤가요? 4 ㅇㅇ 2018/11/09 799
871783 침대가 꺼지면 허리아픈거 맞죠? 2 ... 2018/11/09 1,496
871782 혈액순환에 좋은 영양제와 염증에 좋은 영양제 1 여드름 2018/11/09 2,238
871781 학군 그냥 그런 동네인데 사립 넣어볼까요? 5 ㅇㅇㅇ 2018/11/09 1,456
871780 감정기복이 심하네요..열심히 살다가..죽고싶다가.. 6 여우 2018/11/09 2,409
871779 기혼자의 최고의 노후대책. 14 .... 2018/11/09 7,886
871778 70년대 후반 라디오 테마음악 혹시 아시나요 5 엘레핀 2018/11/09 1,113
871777 이기적인 나이차 많은 언니와 동생간의 관계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4 더블동그라미.. 2018/11/09 1,961
871776 뉴욕 여행 팁 여쭤봅니다(돈안쓰는팁) 33 뉴욕 2018/11/09 4,227
871775 문희씨는 옛날 은퇴한분 치고는 언론에 종종 나오는편 아닌가요.... 5 ... 2018/11/09 2,138
871774 김수현 수석의 경력보니 9 어휴 2018/11/09 3,362
871773 저보다 얼굴 큰 사람도 없고, 넙적한 사람도 없고, 살 많은 사.. 10 슬프다 2018/11/09 2,463
871772 중학생들 일년에 상장 몇개 정도 받나요? 5 인정 2018/11/09 2,074
871771 뻘글?)수능을 깔아주게 된다면.. 1 버들소리 2018/11/09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