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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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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전망 어떨까요?

회계사 조회수 : 10,471
작성일 : 2018-08-31 16:52:56
이번에 조카가 회계사시험에 합격했어요.
아직 대학생인데 작년에 1차붙고 2차가 이번에 됐어요.
조카는 엄마도 안계신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도 사교육없이 가고 장학금으로 다녔고 그러면서 아르바이트하고 고3남동생도 딋바라지해서 올해 홍대미대 입학시킨 기특한 아이에요. 작년에 시험끝나고 놀러왔는데
키도 늘씬하고 예쁘게 잘 성장했더라고요.
어제 통화했는데 아직 학생이라 회계법인에 방학동안만 나가기로 계약했다네요.
제가 회계사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어요.
대학 다닐때 학교에 cpa몇명 합격했다는 플랭카드만 봤고 주변에 회계사 준비하던 사람은 있어도 된사람은 못봐서요.
여자회계사면 전망이 어떨까요?요즘은 예전만 못하다고는 하던데 그래도 전문직이니 가정환경 안좋아도 선자리도 들어오고 그럴것같아서요.
첫째에 재산도 없어 본인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워낙에 똘똘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니 걱정 안해도 되겠지요?조카에게 제가 어떤 조언을 해주면 좋을까요?
IP : 182.209.xxx.23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31 4:5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전망 그냥 무난한데요.
    학교가 스카이 경영이 아니면 좀 얘기가 달라져요.
    가정환경 안 좋은데 회계사면 좋은 선자리 들어올거란 기대는 접어야 해요.
    여자들이 그렇듯 남자들도 다 따지는지라 좋은 선자리 남자들은 가정환경 중요하게 봐요.

    회계사도 공급이 과잉이라
    스카이 경영(스카이 다른 과는 전망 그다지) 나온 상위 몇프로는 괜찮지만
    스카이 아닌 여학생의 경우 붙어도 4대법인 입사부터 좀 애매해요.
    남들보다 조건이 나빠지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전망좋은 전문직이 되는건 아닌...

    그래도 붙는게 더 낫긴 하겠지요. 하지만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예요

  • 2. 재학중에
    '18.8.31 4:57 PM (61.105.xxx.166)

    Cpa따면 장학금 주는 학교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오~~대견한 조카 축하합니다

  • 3. 그냥
    '18.8.31 4:57 PM (175.209.xxx.232)

    잘했다, 축하한다 해주시면 되요.
    정보는 자기들이 더 잘알아요.자격증이 있으니 갈 곳도 많고 걱정안하셔도 되요.

  • 4. 회계사라...
    '18.8.31 4:5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전망 그냥 무난해요.
    학교가 스카이 경영이 아니면 좀 얘기가 달라져요.
    가정환경 안 좋은데 회계사면 좋은 선자리 들어올거란 기대는 접어야 해요.
    여자들이 그렇듯 남자들도 다 따지는지라 좋은 선자리 남자들은 가정환경 중요하게 봐요.

    회계사도 공급이 과잉이라
    스카이 경영(스카이 다른 과는 전망 그다지) 나온 상위 몇프로는 괜찮지만
    스카이 아닌 여학생의 경우 붙어도 4대법인 입사부터 좀 애매해요.
    남들보다 조건이 나빠지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전망좋은 전문직이 되는건 아닌...

    그래도 붙는게 더 낫긴 하겠지요. 하지만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예요.

  • 5. 축하
    '18.8.31 5:01 PM (106.247.xxx.124)

    어려운 시험 잘통과했네요
    뭐든 자기하기나름 축하

  • 6.
    '18.8.31 5:01 PM (39.7.xxx.156)

    Cpa통과못하는애들 수두룩합니다
    그정도면 괜찮 아요

  • 7. ...
    '18.8.31 5:03 PM (39.7.xxx.106)

    일이 힘들어서 그렇지 취직해서 무난히 잘 살아갈거에요.
    축하해주시고 옷 사입으라고 봉투하나 주시든지요 ^^

  • 8. 어휴
    '18.8.31 5:03 PM (66.249.xxx.113)

    은행에서 합격자발표만 나도 그자리에서 바로 신용대출해주는 10대 전문직 리스트중의 하나에욧


    완전 축하드립니다~!!!

  • 9. 저도
    '18.8.31 5:04 PM (58.121.xxx.37)

    제 생각도 기특하다 축하만 해 주세요..

    형편 좋은 가정환경에 몇 년씩 공부해도 안 될 사람은 안 되는 자격증입니다..

    걱정은 접어두세요..
    안 풀려서 걱정하면 몰라도 잘 하고 있는데 뭔 걱정이세요.

  • 10. 원글
    '18.8.31 5:05 PM (182.209.xxx.230)

    어제 통화하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너무 대견하고 기뻐서요...계약한 곳이 4대법인 중 하나라 탄탄하게 커리어 쌓고
    좋은 선자리는 아니더라도 이해해주고 보듬어 줄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네요.

  • 11. 무슨
    '18.8.31 5:07 PM (211.36.xxx.123)

    벌써 멋진 남친 옆에 있을지 모릅니다..
    나이도 어린데 벌써 무슨 결혼 걱정을 하시나요..?

  • 12. ㅅㅈ
    '18.8.31 5:07 PM (220.118.xxx.188)

    그냥 축하만 해주세요
    그 다음은 본인이 더 잘알서 할거에요~~

  • 13. 원글
    '18.8.31 5:11 PM (182.209.xxx.230)

    조카가 어렸을때 부모이혼하고 사랑도 못받고 힘들게 자라서 그냥 좋은사람 만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에 제가 성급하게 마음이 앞섰나보네요.
    축하 해주시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4. 정말
    '18.8.31 5:27 PM (218.49.xxx.85)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카가 너무 예쁘고 대견하네요 여자회계사 괜찮아요. 결혼도 잘한답니다.
    야무진 아가씨라 업무에서도 인정받고 잘 해 나갈거예요.
    축하한다고 대견하다고 꼭 해주세요

  • 15. 마이너스
    '18.8.31 5:27 PM (221.139.xxx.159) - 삭제된댓글

    통장 1.5억원

    2006년. 12년전에 그랬는데 .....

    축하합니다. 후배님.

  • 16. 뿌우뿌우
    '18.8.31 5:29 PM (218.237.xxx.214) - 삭제된댓글

    문과 최상위직업중하나죠..
    공급과잉이라고해도 연고대경영이랑 인서울최상위권들
    바글바글해서 경쟁치열해요..
    주변에 ky경영도 평균4년은 해서 합격하더만요
    같은직종남자만나도 회계사일텐데ㅋㅋ
    시집못갈거같다는 댓글은 뭔지

  • 17. ㅂㅅㅈㅇ
    '18.8.31 5:33 PM (114.204.xxx.21)

    세상에 문과로 치면 판검사 다음 아닌가요?
    진짜 대단하네요

  • 18. .....
    '18.8.31 5:46 PM (39.7.xxx.192)

    여자 회계사들이 남자 회계사랑 결혼 많이 해요.
    여자면 빅포에서 독하게 버티면 파트너 달 수 있는 가능성이 작지는 않습니다만 버티는게 쉽지는 않아요.
    결혼하고 적당한 연차에 연봉 높은 안정적인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히 애 키우면서 다니기 너무 힘들어요 회계법인은..돈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조언한다면 감사 본부에 있다가 2~3년 뒤에 택스로 가는 것이 좋아요ㅡ

  • 19. 부럽네요
    '18.8.31 5:53 PM (221.149.xxx.215)

    내 아이도 회계사 된다면 소원이 없을것 같네요 굉장히 어려운 시험 맞아요
    지금 회계사가 과잉인건 맞지만 그래도 좋은직업입니다. 요즈음은 회사도 회계사 출신 선호하니 괜찮지요...회계법인은 일이 많으니 회계법인 경력쌓다가 회사들어가도 좋고 회계사로 남아도 좋구요..

  • 20. 축하해주면 돼요
    '18.8.31 6:1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어려운 시험이고
    요즘 똥값이니 뭐니해도 전문자격사있으면 대기업 취업보다는 낫죠.
    게다가 회계쪽이면 일이많아 그렇지 갈 곳은 많아요.

    조언해봤자 몇년간 준비하고 공부한 조카앞에서 공자님앞에서 문자쓰기라 꼴만 우스워지니 진심으로 기뻐해주시면 제일 좋을것 같아요.

    좋은 자리 선은 여자한테 최고 스펙은 좋은 집안이라 그런얘기 괜히 꺼내지 마시고 축하한다. 고생했다. 나는 잘 모르지만 어려운 시험이라던데 너무너무 장하다만 계속 반복하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요.

  • 21.
    '18.8.31 6:22 PM (223.62.xxx.218)

    현직 회계사 20년차 입니다.
    전망 괜찮습니다.
    물론 모든 전문직이 그러하듯 이전보다는 위상이 많이 떨어졋지만요.

    그리고 미국회계사자격증도 따라고 하세여.
    한 세달 회사다니면서 준비하면 땁니다.
    별거아닌데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할때는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이력서에 한줄 더해주기도 하고요.

    저는 외국계기업에서 일하는데 편합니다.
    제 딸도 적성맞으면 이직업 시키고 싶어요.

  • 22. 유럽에서 회계사
    '18.8.31 6:47 PM (46.5.xxx.26)

    12년차 입니다.
    회계는 IT, Medicine분야와 함께 전세계를 무대로 일할 수 있는 분야에요.
    한국회계사 시험에 IFRS가 포함되어 있는지 모름니다만 IFRS도 specialization 했고 영어가 가능하다면 세계 어떤 글로벌 기업에서도 가능성이 있지요.
    Big 4에 남아 partner가 되지 않더라도 (이건 어렵읍니다) 3-5년 경험후 (업무는 빡세지요) 기업 회계팀이나 Operation팀으로 좋은 조건으로 옮길 수도 있구요.

  • 23. 원글
    '18.8.31 7:11 PM (117.111.xxx.178)

    회계사가 법인이나 대기업 이외에도 다양한 진로가 있었네요. 미국회계사자격증과 외국회계사에 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24. 축하
    '18.8.31 7:29 PM (223.62.xxx.140)

    축하는 하지만 넘 힘들고 파트너 따는건 하늘 별따기에요
    경력 적당히 쌓고 이직하는게...

  • 25. 추카
    '18.8.31 8:50 PM (210.205.xxx.175)

    저도 현직 회계사인데요, 법인에 있으면 일도 고되고 야근도 많고 누가 가르쳐 주는것도 아닌데 혼자 해내야 되는 일도, 책임도 많아 막막하고 힘든적도 있지만 그 때 쌓은 경험이 나중엔 다 도움이 되더군요. 요즘은 회계법인 대우가 더 좋아져서 법인에서도 퇴사 많이하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빅4 경력있음 더 좋고 없어도 어디나 갈 데는 많은 자격증입니다. 저도 이직 몇번이고 쉽게 했고 어느조직에서나 인정은 받습니다. 다만 그 조직내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할 뿐 ㅎㅎ 그것도 법인 경력있음 그렇게 힘들진 않습니다. 법인에서 힘들어도 잘 버텼으면 좋겠네요.
    합격했을때 저도 참 기뻤는데, 그 때 기억이 나서 댓글 답니다. 축하 많이 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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