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공부 못하는아이 어찌해야할까요?
매사 느리고 학원도 지각하는아이예요..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하위 5%예요.
학원 숙제도 안하고. 집에오면 휴대폰만 끼고있어 그동안 다니던 학원 다 끊기로했어요..(오늘 마지막수업)
제가 방향을 못잡겠어요..
많이 잘하는거 바라지는 않는데 사춘기와 맞물리며 착한애였는데 의지도 없어보이구 ..
늦둥이라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공부 많이하는 학군이라 따라잡기 힘든지 아는데 지금 포기하긴 이른것같아서요..
억지로 학원 보내며 시간이라도 메꿔야할지..
아님 과외라도 붙여야할지..
답답해요..
1. ...
'18.8.31 3:08 PM (112.150.xxx.52)그래도 아직 중1인데 포기하긴 너무 아깝고요.ㅜㅜ
저라면 이런저런 유형검사를 해보겠어요.
저도 되게 답답했을때, mbti같은 거라도 봤어요.
아이를 비난하게 되고 속이 터지지만
어떤 유형인지, 어떤 공부 방법이 맞는지, 적성까진 아니어도 어떤 성향인지. 직업을 찾아주더라도 맞는 거 찾는단 심정으로.2. 돌아보니
'18.8.31 3:16 PM (110.14.xxx.175)하위 5%면 그냥 지각없이 과제잘해가고 성실하게 학교생활하는지만 간섭하고
여행이나 여러가지 경험하게하면서
좋아하고 재능있는 분야 찾겠어요
공부 안되는 아이 잡고시켜보니 돈낭비 시간낭비
서로 감정만 나빠지고
지금 이성적 받으려고 애랑 그렇게 싸웠나 싶습니다3. ggbe
'18.8.31 3:23 PM (211.246.xxx.34)유형검사 해봐야겠네요..
돌아보니 님 제가 그 생각이었는데 막상 도움도 안된 학원 끊으며 답답해지네요..ㅠ4. .....
'18.8.31 3:30 PM (223.63.xxx.219)뭐라도 잡고싶으시겠지만
MBTI는 성격유형검사이니 해보셔도 아이 성격 이해는 가능하겠지만...
저라면 차라리 진로적성검사 같은걸 할 것 같아요.5. 오냐오냐
'18.8.31 3:36 PM (125.177.xxx.106)키운게 문제네요. 아이가 고생도 해보고
어려움도 이겨보고 하는 참고 견디는 연습이 안됐나봐요.
엄마부터 되고 안되고를 분명히 하고 중심을 확실히 잡아야해요.6. ...
'18.8.31 3:49 PM (49.166.xxx.118)공부에 관심없고 다른것에 관심을 찾고 노력하면 몰라도
의지도 없고 오냐오냐해서 힘든거 싫어하고 그러면
곤란한거 같아요...
지금 나이면 서서히 자기정체성도 찾아나가고 진로와 관련해서 좋아하는거 몰두도 하고 그래야하는 나이잖아요..
그런거 찾는데 도움줘야할거 같아요..7. 우리 딸도
'18.8.31 4:16 PM (115.136.xxx.158)중 1학년이고 공부 안해요. 1학기 성적표 등수는 정확히 모르지만 하위권이예요.
우리 딸도 휴대폰 많이 보고 화장하고 꾸미는거 좋아하지만 공부에는 그닥
관심없어요. 그런데 사회성이 좋은건지 학교가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 고민
들어주는거 좋아해요. 지각 결석 그런거 모르고요.
그저 건강하게 학교 즐겁게 다니니 공부 좀 안해도 괜찮아요.
큰 딸이 고 1학년 들어가면서 학업스트레스에 많이 힘들어하고 현재 신경정신과
다니다보니 학교 즐겁게 다니는 것만으로도 둘 째가 고맙더군요.
큰 딸은 공부는 잘합니다. 그러나 그 만큼 학교 다니는거 힘들어해요.
둘 째는 언니기 지금 심리상담 받는것도 옆에서 보고 친구들 고민도 들어주는거
좋아하다보니 요즘 심리상담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하고 싶으면 늦더라도 공부할꺼라고 믿어요.8. 똑같
'18.8.31 5:14 PM (175.223.xxx.192)우리 아들과 엎치락 뒷치락 등수겠군요ㅜㅜ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인데 공부가 힘들고 관심없는
아이에게 긴긴 시간 참 괴로울 것 같아요.
좋아하는 적성을 찾아주라지만
대체 어떻게 찾나요??
게임, 유튜브 말고는 관심도 없으니...
심지어 운동도 싫어해요.ㅜㅜ
앞으로도 몇년 학교 수업 시간을 습관적으로
딴짓하고 멍때리고 있어야 할 시간들이
아깝기도 해요.
그런데 공부 말고는 다른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게
참 힘들어요.9. 힘내요
'18.8.31 5:32 PM (59.23.xxx.111)우리 아이도 비슷해요. 학원 과외 많이도 시켰었는데 본인도 잘 하지 못하니 쉽게 그만두었어요.
요즘은 혼자 집에서 수학 영어 국어 한 두장씩 풀고 대신 아이 통장에 돈 넣어주니 좋아합니다.
어차피 많은 양을 소화하기도 힘드니 조금씩만 하라고 합니다.
운동도 학원 가면 경쟁이 되니 싫어해요. 같이 나가서 동네 몇 바퀴라도 걷고 뛰고 옵니다.
사춘기가 왔었는데 요즘 싸울 일도 없고 평화롭게 흘러가네요.
학원비 안 들어서 외식도 자주 하고 까페 가서 쉬다 오니 좋긴 한데 미래는 걱정 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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