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휘트니 영화 보신 분 계세요?
아 그런데 휘트니하면 자동으로 jk생각나요 ㅋ.
82쿡 오랜 회원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시죠? ^^
1. 저도
'18.8.31 11:02 AM (223.62.xxx.73)못봤어요...
도대체 어디서 한다는건지.....2. 저는
'18.8.31 11:06 AM (175.118.xxx.117) - 삭제된댓글봤어요.
휘트니 전혀 모르는 남편이랑 봤어요.
전 노래 들으러 갔는데 노래는 별로 안나와요.
남편이 지루해 할 줄 알았더니 영화 다 본후 소감은 " 참 불쌍하다" 였어요. 남편은 냉정한 사람ㅇ;라 그런 말 거의 안하는데, 좀 놀랐고 집에 와서 휘트니 노래 많이 듣더라구요.3. 보세요
'18.8.31 11:13 AM (121.129.xxx.166)괜찮아요.
노래는 별루 안나오고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얼마나 헛되게 낭비할수 있는지
가족이 얼마나 큰 상처를 줄수있는지를 알수있는
서글퍼지는 영화에요.4. ㅇㅇ
'18.8.31 11:22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봤는데 지루하진 않지만 슬펐어요
주변사람들 때문에도 휘트니 때문에도..
영화본 후로 휘트니 음악을 잘 못 듣겠네요 우울해져서요5. 오늘
'18.8.31 11:28 AM (211.177.xxx.138)봤어요.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 또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과 노래 좋았어요. 며칠동안 가슴 아팠어요.
예술영화 주로 상영하는 영화관에서 할꺼예요.6. 프린
'18.8.31 12:24 PM (210.97.xxx.128)노래 별로 안나오는군요
보고 싶다고 하니 남편이 뭐하러 이러길래 노래듣고 싶다고 한건데 같이 못보겠네요7. 개봉첫날
'18.8.31 2:22 PM (39.7.xxx.219)봤는데 영화 끝나고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휘트니 노래 나오거등요. 근데 아무도 안나가고 노래 듣고 있었어요 ㅎㅎ
8. 영화는
'18.8.31 2:43 PM (39.7.xxx.219)생각보다 진지한 다큐멘터리 인데요. 80-90년대 시대상이랑 미국에서 흑인의 지위와 계층에 대한 고민이 배경에 깔려있어요. 휘트니 어릴때 그녀의 엄마아빠는 낮은 흑인층에서 중산층으로 올라서서 교회생활 열심히 하면서 보기좋은 가족으로 살려고 해요. 그런데 엄마아빠는 밖으로 돌고 오빠들은 망나니고 부모는 급기야 이혼하게 되지만 쉬쉬하고...그가운데 휘트니가 대스타가 되고.. 회사는 그녀를 백인보다 더 잘자란 흑인디바로 마케팅하고...승승장구 하고..식구들은 빨대꼽게 되는데....
휘트니는 참 외로운 인생을 살았던거 같더라구요..
강요된 외적인 성공으로만 달려서
그녀 본인도 정작 자신이 원하는 삶을 몰랐던거 같구요..
마릴린 먼로가 말한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는 것보다
내 본연의 모습으로 미움받는것이 더 낫다"
이말이 떠오르는 감상입니다.
보고나면 씁쓸함이 진하게 올라와서
막 추천하고픈 영화는 아니였어요.
새드엔딩이 예고되어 있는 영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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