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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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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왜 집에 오면 티비만 보는지

공감 조회수 : 3,050
작성일 : 2018-08-31 09:39:05
이해가 가요 친정엄마 오셨는데 엄마 비위맞추느니 82 하는게 더 좋네요 왜그렇게 삐지시는지...숨이 막혀요 애들 고등생이니 말 안듣는데 계속 지적하시니 불편해요 한두번은 걱정되서 그러시겠거니 하는데...좋은소리도 한두번이지... 가만 놔둬도 힘들판에 삐진엄마 챙기기 힘들어요 심통부리시고 자기 화난거 알아주기 바라시고...물론 저도 잘못한거 많아요 하지만 힘든건 힘든거네요ㅠㅠ
IP : 175.167.xxx.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먹으면
    '18.8.31 9:43 AM (58.230.xxx.242)

    애들처럼 됩니다. 자가통제가 안돼요.
    인간이 인간다운 시기가 겨우 20년도 안되는 듯요.

  • 2. 예전에
    '18.8.31 9:43 AM (59.10.xxx.20)

    원시시대에 남자들이 사냥하고 오면 넘 지쳐서 모닥불 보면서 쉬었다고 하는데.. 캠핑할 때도 모닥불 보고 있음 편안하고 좋잖아요. 현대에는 티비가 모닥불 역할을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주말 내내 티비만 보고 퇴근 후에도 티비 보는 남편한테 막 잔소리 못하겠어요ㅋ 친정엄마랑 계시느라 고생하셨네요;;

  • 3. yㅠㅠ
    '18.8.31 9:44 AM (221.139.xxx.144)

    그런 상황을 매일 겪는거죠. 비단 남자뿐만이 아니라 ,, 저도 퇴근 후 한 두어시간은 말도하고 싶지 랂아요. 전 파트타임이고 힘든 일도 아니고 제 일을 좋아해요. 그럼에도 일이란 긴장이있고 여러 관계도 있고,, 집에오면 혼자만의 시간이 정말 필요해요 쉽진 않지만요

  • 4. 에고
    '18.8.31 9:44 AM (50.54.xxx.61)

    힘드시겠어요.
    걱정되서 하시는 것이라도 너무 잔소리 많으시면 힘들죠.

    TV만 보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나 남편은 머리속에 일상의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이 싫어서 조금 멍해지고 싶을때 보게 되더라구요.
    말도 안되는 방법같지만.... 머리속을 비게 하는 명상같은 효과가 있을때가 있어요.

  • 5. 공감
    '18.8.31 9:46 AM (118.47.xxx.98)

    잔소리는 잔소리 일 뿐
    잔소리 한다고 바뀌는 거 없어요
    오히려 애들 엇박 지지
    저희 친정도 잔소리 엄청 해요
    고등학생인 데 늦잠 자니
    고등학생이 공부 저리 안 하는 거 첨 본다느니
    그럼 할머니 집 놀러 가서도 책만 쳐다 봐야 하는 지...
    그런데 저희 애 자랑이 아니고 전교회장에
    공부도 탑은 아니라도 잘 해요
    그런데도 애 붙잡고 끊임 없이 잔소리
    저 애 한테 그래요
    한 귀로 듣고 흘리라고
    저 또한 그러고
    좋은 분들인 데 정도 많고
    잔소리 잔소리
    전요 그냥 둬요
    애들이 지들 죽을 짓은 안해요

  • 6. 옆에서 보기
    '18.8.31 9:48 AM (175.167.xxx.68)

    저도 갱년기라 힘든데 ...같이 쳐져요ㅠㅠ 나가시지도 않고 옆에서 계속 얘기하시기만 바라시네요ㅠㅠ 나중에 후회할것같아 마음 다잡아야겠죠

  • 7. ??
    '18.8.31 9:52 AM (180.224.xxx.155)

    저도 빡센 회사를 다녔던지라 그런 마음 이해가요. 지금도 회사가 있던 여의도만 가면 두통이 올정도로 근처도 가기 싫어요
    회사다닐때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모닥불 보듯 텔레비전을 본다는 말. 정말 맞는것같아요

  • 8. ..
    '18.8.31 9:57 AM (183.96.xxx.129)

    어디 가까운데라도 설득해서 데리고 나가야죠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더 그러죠

  • 9. 사람마다
    '18.8.31 10:09 AM (14.35.xxx.160)

    다르겠지만, 저도 직장에서 있었던일 ~~~잊어버리고 싶어서 봐요.
    오늘일을 잊어버려야 내일 또 새로 시작할수 있어요.

  • 10. ..
    '18.8.31 10:28 AM (59.10.xxx.20)

    남편 직장이 예전에 가산 쪽이었는데 주말엔 그쪽으로 가기도 싫다 해서 가까운 데 이울렛을 두고 피주까지 다녔지요.
    그 당시엔 어린 아기 데리고 멀리 가야 해서 살짝 짜증도 났었지만 그냥 하자는 대로 했었는데 180님 댓글 보니 다들 그런가 보네요.
    정말 힘든 사회생활이네요;;

  • 11. ...
    '18.8.31 10:56 AM (221.151.xxx.109)

    가끔 82쿡에
    남편이 퇴근하면 누워서 티비만 본다는 글 올라오잖아요
    저는 회사 오래 다녀서 이해가던데...
    저도 그랬거든요 ㅠ ㅠ
    멍때리기도 좋고

  • 12. ..
    '18.8.31 11:58 AM (211.224.xxx.248)

    회사다닐땐 스트레스가 심해서 집에와서 티비 볼때도 골치아픈건 안보죠. 그냥 암생각없이 웃을 수 있고 보면 행복해지는 그런거보죠. 그래서 바보같은 티비방송들이 많은것 같아요. 유치찬란해도 그냥 단순하거나 막장스탈 방송 프로그램이 많은거 같아요.

  • 13. ..
    '18.8.31 2:50 PM (14.52.xxx.141)

    저도 요새 회사에서 스테레스가 심해 핸드폰만 합니다.
    멍하게 유치찬란한 웹소설만 봐요.
    남자들 tv틀어놓고 소파에서 조는거 저는 100% 이해합니다.

    회사에서 온갖 인간관계로 시달렸는데
    집에서는 그냥 멍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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