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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수리 인테리어하고.. 몇년정도 살아야 아깝지않을까요?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18-08-31 09:25:17
올수리하구요.
몇년정도 살아야 아깝지않을까요?

저희집 거의 30년된 오래된아파트구요. 평당 110정도들여 인테리어했는데
3년정도지났는데 아직은 상태가 괜찮네요.

집이좁아져서 몇년있다 평수좀 갈아탈까싶어서요.
IP : 122.35.xxx.2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
    '18.8.31 9:29 AM (39.125.xxx.194) - 삭제된댓글

    5년이요. 그 후엔 다른 사람이 들어와도 또 수리해야 해요. 괜찮다고 안 하면 1,2년 사이에
    확 노후화 되거든요. 사람이 괜찮다가 갑자기 급노화하는 거처럼 집도 어느날 갑자기 낡아보여요.

  • 2. 나피디
    '18.8.31 9:31 AM (122.36.xxx.161)

    보통 5년 잡던데요. 전 3년 좀 넘었고 30평대를 오천 정도 들어서 했는데 10년동안 만족할 듯 해요. 잘 고치면 팔릴 때 다른 집보다 몇천 더 받고 빨리 팔려요. 싸게 사서 수리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 수리된 집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 3. ㅡㅡ
    '18.8.31 9:34 AM (180.228.xxx.43)

    수리된 비싼집 원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매몰비용 생각하지 말고 빨리 돈 모아서 더 좋은집으로 옮기는게 돈버는거에요. 담번에 인테리어 최소화해서 살고... 또 돈벌어서 옮기고...그래야 돈이 됩니다.

  • 4. ///
    '18.8.31 9:41 AM (58.234.xxx.57)

    저는 기본적인 것만 튀지 않고 깔끔하게 수리하고 6년정도 살았는데
    집 깨끗하다고 손댈거 없다고 다른집보다 비싸게 잘 나갔어요 보러 오는 사람마다 깨끗하다고
    그래서 인테리어 한 값 전혀 아깝지 않더라구요
    정말 윗님 말씀대로 인테리어하는거 귀찮아 하는 사람은 그냥 깨끗한집 골라서 조금 더주고 사는거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인테리어 할때 포인트벽지 꽃무늬 이런거 엄청 유행할때 였는데
    그런거 안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업자가 왜 안하냐고 의아해 할 정도 ㅋ

  • 5. ㅇㅇ
    '18.8.31 9:44 AM (117.53.xxx.106) - 삭제된댓글

    3년전 32평에 3500 정도 들인거면 비싸게 주고 한 고급 인테리어는 아니네요.
    5년 이상 살아야 아깝지 않을거 같긴 해요.
    집은 올수리해 놨다고 더 빨리, 더 비싸게 팔리지는 않아요.
    남이 살던 집은 어차피 새집이 절대 아니거든요.
    층수, 남향, 조망권 이런게 훨씬 중요 하지요.

  • 6. ...
    '18.8.31 9:45 AM (220.117.xxx.3)

    10년도 끄떡없던걸요
    단지 유행을 좀 타서 그렇지 자재가 좋으면 오래가도 괜찮은 거 같아요

  • 7. 음.
    '18.8.31 9:48 AM (27.1.xxx.155)

    5년아닐까요?
    7년쯤되니 바래고.도배도 냄새나는거 같고..올드한 느낌들고..

  • 8. ㅇㅇ
    '18.8.31 9:54 AM (117.53.xxx.106)

    3년전 32평에 3500 정도 들인거면 비싸게 주고 한 고급 인테리어는 아니네요.
    5년 이상 살아야 아깝지 않을거 같긴 해요.
    집은 올수리해 놨다고 더 빨리, 더 비싸게 팔리지는 않아요.
    남이 살던 집은 어차피 새집이 절대 아니거든요.
    층수, 남향, 조망권 이런게 훨씬 중요 하지요.

    그리고 집 정리상태도 생각보다 진짜 중요하구요.
    저번에 살던 아파트에 같은 해에 아랫집은 5천들여 올수리,
    윗집인 저희집은 1300 들여 기본적인 것만 수리 했어요.
    그런데 팔 때도 희한하게 같은 달에 팔았지요.
    저희가 3천 더 받았어요.
    그때는 미니멀리즘 이라는 말도 없던 때인데, 저희집은 정리 잘 된 환한 톤의 미니멀리즘 집이었구요.
    집에 오는 같은 단지 사람들마다 이집은 되게 넓어 보인다고 했거든요.
    아랫집은 살림살이가 아주아주아주 많고, 쇼핑 좋아해서 물건들 쌓아놓고 치여서 사는 집이었어요.

  • 9. 제가
    '18.8.31 10:04 AM (58.231.xxx.164)

    이번에 경험한 건데요.
    인테리어는(특히 꽃단장 인테리어-ex. 벽지 페인팅 등등) 매매가엔 영향을 안줘요. 인테리어 된 집이라고 그 인테리어 값을 얹어서 비싸게 받는 건 아니구요.
    그런데 매매 시기엔 영향을 줍니다. 대충의 시세대로 내놨을 땐 안 된집보단 빨리 빠지죠.

    그런데 구조변경 인테리어는 좀 달라요.

    제가 전 집도 분양을 받아서 몇군데를 손보고 들어갔는데요. 전체 인테리어가 아니라서 오히려 벽지 등등은 분양받은 그대로.
    그대신 부엌의 일부를 막아 답답한 인상을 주던 키큰장 비슷한 장식장을 철거하고 아일랜드를 놔서 부엌을 넓히고 기타 등등...
    저희집이 단지내 같은 평형 두 타입 중에 선호도가 좀 떨어지는 타입이었는데요(판상형과 타워형 둘 중 저흰 타워형/ 그 전까지 판상형보단 2-3천 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음) 몇달 전 내 놓은지 사흘만에 그 단지 최고가로 팔렸어요. 그리고 아직 그 신고가 갱신이 안되어서, 요샌 그 단지는 원래 타워형이 더 비싼단지라고 부동산 분들이 말한다네요. (판상형 최고가보다 3천 비싼 금액으로 등재 되어 있음)

    그 집 팔고 또 새 집 분양 받아 들어왔는데요.
    이번엔 진짜 손 안댈려고 했는데 부동산 재야 고수라 할법한 60대 싸모님 말씀이.
    일군 브랜드 아파트면 새집 분칠 인테리어(문짝 필름 작업이나 벽지 교체 전등교체등...)는 절대 하지 말고(아무리 좋다해도 원래 자재 못 따라 간대요)
    구조가 별로면 구조 변경 인테리어는 입주기간동안 과감하게 뜯어 고쳐라. 구조는 내가 사는 동안 맘에 들게 살고, 편리하게 잘 되어 있으면 팔 때 변경 안 된집보다 비싸게는 아니어도 먼저 팔린다. 집 안나가서 매매 할 때 일이천 깎아주는 건 일도 아닌데 그거 생각하면 인테리어에 든 비용 다 받는 셈이라도 과언 아니다.
    하시더라구요.

    그 말에 탄력받아 이번집 정말 부엌 대대적인 구조변경 공사하고 들어 왔구요. (사실 구조 변경이 필수인 집이긴 해요. ㅠㅠ)
    처음 사전점검 왔을 땐 구조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모델하우스도 이 타입은 없었고... 도면보고 상상하던거랑 실제 보는 게 너무 달라서...ㅠㅠ) 양도세 기간만 채우고 팔아버려야지! 했는데, 공사 한 뒤엔 오래오래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드니 ㅎㅎㅎ

    살 사람 입장도 그렇겠죠. 입지 보고 사긴 하지만 인테리어 공사가 꼭 필요할 것 같은 집이 있고, 같은 입지에 웬만큼 인테리어 되어 있는 집이 있으면 같은 가격이면 뭘 사겠나요?

    분칠 인테리어는 취향을 타지만 구조변경은 취향이 없어요. 넓게 잘 빼면 됩니다. 공사 크기도 차이가 있구요.
    인테리어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 하시라고 길게 써 봐요.

  • 10. 에고
    '18.8.31 10:10 AM (112.164.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단독주택을
    평당 300씩 들여서 8천만원 들여서 리모델링했어요
    말이 리모델링이지 집을 완전 다시 짓는 수준이었지요
    정말 뼈대만 빼고 모든걸 다바꾸었으니깐요
    뭔 정신에 그런일을 벌렸는지 모르겠지만 2년째 잘살고 있어요
    저는 이사오면서 그랬는대요
    10년간 일년에 800씩 년세 사는거라고
    10년 월세 산다 생각하라고
    그런데 지나놓고 보니 그가격은 오른듯합니다.
    지금 집을 팔아도 리모델링비까지 해서 받을수 있어서요

  • 11. 나피디
    '18.8.31 11:15 AM (122.36.xxx.161)

    제가 20평대 집을 좀 싸게 인테리어 해서 살고 있었는데요. 디자인은 깔끔해서 누구나 보고 예쁘다고 했어요. 같은 시기에 저희 집과 같은 동 더 고층의 집이 동시에 내놨는데 저희 집이 그집보다 몇천정도 더 비쌌대요. 제가 인테리어 할때는 천만원조금 넘게 들었구요. 그런데 두 집을 보고나서 더 비싼 저희 집을 사더라구요.
    그런데 또 저는 인테리어 된 집과 안된 집이 같은 가격에 나왔는데 얼마전에 인테리어 한 집을 뜯기도 아깝고 너무 제 취향도 아니고 안된 집을 샀죠. 제 친구말이 인테리어하는 게 너무 번거롭고 힘들어서 인테리어 되고 좀 비싼 집을 찾는 사람도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 12. 인테리어
    '18.8.31 12:46 PM (203.226.xxx.248)

    인테리어쪽일하고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인테리어한거는 높게팔린다기보다는
    매매가빨라요
    그런데 누가보기에도 멋지게 좀 특출나게인테리어한집은
    몇천더받아요
    저는매번 몇천더받고 팔아서 늘 최고가 갱신했는데
    그렇게하고나면 그게또시세가되더라구요

  • 13. 평당
    '18.8.31 2:29 PM (117.111.xxx.97) - 삭제된댓글

    110이면 저렴한걸로 하신거예요
    좀 괜찮게 하려면 평당250~300 들거든요

  • 14. ///
    '18.8.31 2:46 PM (58.234.xxx.57)

    위에 댓글 썼는데 꽃무늬같은 유행 타는 인테리어가 매매가에 왜 영향을 안주나요?
    인테리어 하는거 귀찮아서 그냥 깨끗한집 몇천 더주고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구조도 물론 중요하죠 그런데 유행지난 느낌이나 어수선한 인테리어가 집 인상을 얼마나 좌우하는데요
    저는 벽지나 가구 소품들 전체적으로 색감 조화롭게 맞추고 물건들 정돈 잘해서
    다들 집 예쁘다고 그당시 단지에서 여지껏 거래중 제일 비싸게 팔았다고 부동산업자가 뿌듯?해 했어요

    함정은 단지에 여러 구조가 있었는데
    제가 사는 집이 다른 구조에 비해 썩 좋은 구조가 아니었는데도 좋은가격에 잘 팔렸다는거에요
    정말 집에 딱 들어섰을때 첫인상 정말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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