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화과 무슨 맛이에요?
무화과 말린 거는 쫀득하고 달기라도 하던데,
생과일은 무슨 맛으로 먹는 건가요?
1. ....
'18.8.30 7:24 PM (182.209.xxx.180)무화과 먹으면 포만감 들어서 다이어트할때 먹어요
2. 저도 뭔맛인지
'18.8.30 7:26 PM (175.223.xxx.120) - 삭제된댓글물컹하고 달고....
특이한건 상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거3. ㅇㅇ
'18.8.30 7:26 PM (39.7.xxx.240) - 삭제된댓글막딴 잘익은 무화과먹으면 ..말린무화과랑 비교불가요
부드럽고 달콤하고 과즙주욱~
전라도잠깐살때 길가에 할머니들이 파는 무화과에
맛들인후 잊지못해서 ..설올라와서도 해마다 사먹었는데
그맛이없어요 ㅜㅜ 이젠 안사먹음4. 저는
'18.8.30 7:26 PM (211.59.xxx.161)말캉하고 쫀득하고 많이 안달고
뭐랄까 좀 우아한 맛^^
좋아해요 예쁘고요5. ㅇㅇ
'18.8.30 7:28 PM (39.7.xxx.240)막딴 잘익은 무화과먹으면 ..말린무화과랑 비교불가요
부드럽고 달콤하고 과즙주욱~
전라도잠깐살때 길가에 할머니들이 파는 무화과에
맛들인후 잊지못해서 ..설올라와서도 해마다 사먹었는데
그맛이없어요 ㅜㅜ
덜익은것 파니까 숙성해도 .. 그 신선한 맛이안나구
이젠 안사먹음6. 무미과
'18.8.30 7:29 PM (112.184.xxx.17)그게 맛있는건 맛있는데
대부분은 무 맛이란거예요.
저도 한박스 사왔는데
정말 아무맛도 안나네요.
잼을 만들어야 하나.7. ...
'18.8.30 7:30 PM (222.111.xxx.182)제대로 채 익지 않은 걸 따서 삭아가는 걸 사셨나봐요.
제대로 잘 익은 무화과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비교할만한 과일 느낌이 없는...8. ..
'18.8.30 7:34 PM (112.155.xxx.50)흠. 한 두개는 많이 무르긴하던데..윗님 말대로 맛 없는 거여서 세일한 것도 같구요. 무미과 동감이에요. 아주 약간 단 맛 외에는 없어요..
9. 없어서
'18.8.30 7:35 PM (112.187.xxx.102)못 먹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한 박스 두 박스도 다 절단냄
맛의 매력은 질감10. ..
'18.8.30 7:40 PM (211.224.xxx.248)예전 바닷가 살았는데 집근처에 무화과 나무가 아주 큰 게 있어서 따먹었는데 분홍속이 좀 노란 분홍색을 띄는 아주 잘익은건 맛있어요. 특유의 향과 부드러움 그런게 있고요. 근데 자칫 잘못 조금이라도 덜 익은거 먹으면 혀에 샛바늘 돋아요. 아마 마트나 시장서 파는건 겉이 파란색일때 따서 이동하며 후숙된걸거예요.
11. ..
'18.8.30 7:41 PM (112.155.xxx.50)질감이 맛의 매력이라구요? 물컹물컹~삶은 가지 같은 질감인데요...
12. ...
'18.8.30 7:43 PM (222.111.xxx.182)원글님이 제대로 잘 익은 무화과를 드신게 아니라 그래요.
삶은 가지 질감... ㅎㅎㅎ
근데 무화과의 매력은 그냥 물컹한 것과는 좀 달라요.13. ㅇㅇ
'18.8.30 7:45 PM (211.224.xxx.7)밍밍한듯 물컹 약하게 단맛도 느껴지고,
덜익은 맛도 느껴지고...근데 좀 찝찝해요.14. ...
'18.8.30 7:55 PM (112.155.xxx.50)댓글들을 보니 제가 제대로 맛있는 무화과를 못 먹은 걸 수도 있겠어요. 그렇다면 맛있는 무화과 생과 맛을 설명해줄 분 계신가요? 이영자,최화정 급의 설명은 바라진 않지만 댓글들 봐도 무슨 맛인지 상상이 안 되요.
15. 음
'18.8.30 7:57 PM (175.209.xxx.2)요즘 비닐하우스 재배하는큰무화과는 맹맛이거나 달아도 퍼석하니 맛없어요. 예전 집 정원에서 그냥 나무에서 저절로 익어 살짝 벌어질랑말랑 하는 작은 무화과는 정말 달고 씨도 맛있게 뽀드득 씹혔어요. 그 맛을 알고 새들이 먼저와서 쪼아먹었죠.
16. ..
'18.8.30 7:58 PM (220.83.xxx.39)울집 마당에 있는 무화과는 마트에서 파는거랑 달라요. 잘익은거 똑따서 먹으면 세상에 없는 달고 부드러운 맛이예요
17. ㅇㅇ
'18.8.30 7:59 PM (124.54.xxx.52)물컹하고 과즙이 많은 복숭아에 천도복숭아 씹는 느낌을 더한후 달콤함을 쪼금 뺀 느낌
딴지마켓에서 전라도에서 난 무화과를 사먹었다니 딱 알맞게 익어왔네요18. 무화과
'18.8.30 8:03 PM (175.215.xxx.163)어릴때부터 좋아했어요
새콤하지 않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향기도 좋아요
맛이 좀 약한 단단한 무화과도 좋아하는데
과일이 아닌듯한 야채같은 느낌도 있는게 좋아요19. 저위에
'18.8.30 8:12 PM (175.197.xxx.5)39/7님 그런 무화과 먹어본 사람만이 알죠 우리친정에 마당에 무화과 나무가 있엇어요
무화과 소리만 들으면 친정 무화과 나무 생각나요 내 기역속에 아련히 내어릴때 그모습도
사먹는 무화과 맛없어요 우리도 한박스 비쌀때 사먹고 맛없어서 슬펏던 기역나요20. 해리
'18.8.30 8:22 PM (222.120.xxx.20)풀맛 나는 복숭아?
전 집에서 만든 리코타 치즈 얹어서 먹는 거 좋아해요.21. ㅇㅇㅇㅇ
'18.8.30 8:44 PM (221.140.xxx.36)제가 처음 무화과를 접했을 때
딱 원글님 맘 같았어요
식구들 웩~ 아무도 안 먹는다고 해서
억지로 한박스 혼자 겨우겨우 먹었드랬죠
그런데 세상에나 세상에나
그걸 다 먹어갈때쯤 그 맛을 알아버렸어요
그후 해마다 혼자 사서 실컷 먹어요22. 무화과를
'18.8.30 9:04 PM (213.225.xxx.70)부라타 ( burrata) 치즈하고 같이 먹어보세요.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해서요. 부라타 치즈가 없으면 모짜렐라 쓰셔도 됩니다. 카프레제하고는 조금 다른 맛이 날꺼에요.
23. ....
'18.8.30 9:30 PM (223.39.xxx.136) - 삭제된댓글제 집 마당에 커다란 무화과나무가 우람하게 있어요
수백개 달린것 같아요.
아침마다 잘 익은거 따서 먹지요 요즘 딱 시기가
변비, 노화방지 등등
살짝 익은것은 요리에 사용하고요.24. 너무
'18.8.30 9:54 PM (49.196.xxx.55)너무 익거나 덜익었거나?? 단것은 꿀같이 달고요
그게 종류도 여러가지에요.25. 콩콩콩콩
'18.8.30 9:57 PM (223.39.xxx.195)무화과의 맛을 알려면... 매일 아침.. 잘익은 무화과를 막 따서 먹어봐야 알아요 ㅜㅜ
저희 친정집에 큰 무화과 나무있을때 아침마다 따먹었어요.
맛난건 새가 먼저 알고 쪼아먹는다는^^
향기롭고 달고 씹는맛있고.. 엄청 달콤~ 꿀보다 더 달고 향기로워요26. 처음엔
'18.8.30 10:05 PM (58.234.xxx.195)저도 그랬어요
식감까지 멀컹하니 이상하고
그런데 한번 먹어보고 두번 먹어보니 그 묘한 매력에 빠져서 이젠 없어서 못먹어요.
무화과랑 플레인 요구르트 견과류 콘 플레이크 약간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다이어트도 되고 꽤 오래 든든해요
그런데 어디가 그리 무화과가 그리 싼가요?27. ㅇㅇ
'18.8.30 10:17 PM (175.223.xxx.76)저 위에도 댓글달았는데..
댓글들보며 꿈이 생겼다는. 나중에 남쪽지방..
마당에 무화과나무있는 집에서 살고싶네요~~
저위에님 . 제가 처음사먹은 무화과팔던 할머니도
자기마당에서 딴거라구.. 안사도 되니까먹어보라해서
난생 처음먹어보고,눈뒤집혀 바로 한소쿠리 겟했다는요 ㅎ
향기나 달콤함 .즙이 시중파는것 3배증폭해놓은
작고 부드러운 달콤 폭탄..요래밖에 표현이 안되어 안타깝네요. 가지같은 식감얘기하시는것 보니..
최상품으로 먹어도 원글님은 싫을수도 있어요
같은거 먹어도 남편은 시큰둥했었거든요
식감싫다구~~28. ..
'18.8.30 11:00 PM (180.71.xxx.170)남쪽 여행 다녀오시면서 길에서 샀다는 무화과 네팩든거 한박스를
저랑 친정엄마랑 한팩씩 먹으면서 세상 이런과일이 있냐고 ㅋㅋ 나머지 두팩을 아껴먹으려다 금세 상해서
정말 아쉬워했더랬지요.
그 기억을 갖고 마트에 나오는 무화과를 정말 수십상자를 샀는데 그맛이 안나요.. 밍밍하니 무맛만 나고..
그래서 저희 친정집 옥상엔 무화과 한그루가 진짜 큰 화분에 심어져있는데 알은 시중에파는것처럼 크지않은데 맛은 뭐.. 세상 달콤하고 맛나요.
문제는 몇개 안달려요ㅜㅜ
그중 커서 익는것도 또 몇개로 줄고..
감질나요.
나중에 무화과익을철 맞춰서 남쪽지방 여행가려고요.
원없이 아낌없이 먹고오고싶어요^^29. 나옹
'18.8.31 12:01 AM (114.205.xxx.170)124.54 님. 저 지금 딴지마켓 가서 두박스 주문했어요. 무슨 맛인가 엄청 궁금했는데 이번엔 기필코 먹어 보려고요 ㅎㅎ
딴지마켓 id 없어도 주문이 되더라구요. ㅎ30. ㅎㅎ
'18.8.31 12:06 A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전 맛없던데 아마 마트용을 먹어 그렇겠죠
말린 무화과랑 비교하면 맛은 어떨까요? 식감이야 다르겠지만 말린 무화과 맛이랑 비슷할까요?31. 와와
'18.8.31 12:41 AM (121.101.xxx.224)저도 무화과 조아하는데...
예전에 산 간다고 영암 쪽 가다가 길가에서 할머니들이 다라이에 무화과 반건조된 거 갖고 나와서 파는 거 제가 사는데... 같이 가던 해남 고향 선배가 할머니한테 '노지 거에요?' 라고 하니까 할머니가 그렇다고.... 그래서 극 사갖고 산에 가서 중간중간 쉴 때 꺼내 먹었는데.. 그 당도와 풍미는 잊을 수가 없네요
서울로 올라오는 건 후숙이라.... 당도가 높을 수 없겠죠
그래도 일말의 희망 갖고 눈에 띄면 한팩씩 사먹어 봅니다 ㅎ 상하기는 정말 잘 상하죠32. ^^
'18.8.31 1:02 AM (218.234.xxx.126)달달한 과일 좋아하는 1인이요
단맛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무화과는 좀 특별해요
망고 복숭아 수박 참외도 달고 맛있지만
무화과는 고상한 단맛이라고 해야 하나요?33. ...
'18.8.31 8:32 AM (175.213.xxx.153)무화과 정말 좋아해요. 제 아이가 무슨맛이냐고 물어서 전 달콤한 화초맛이라고 했어요.ㅎㅎ 저희집에선 저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