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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풍나물 왜 데쳐 먹는지 알겠네요

ㅇㅇ 조회수 : 4,083
작성일 : 2018-08-30 18:51:35
싱싱한 나물이 먹고 싶어서
마트서 방풍나물이 너무 좋길래 샀죠.
방풍은 데쳐 양념 조물대서 먹는게
일반적인데 급히 인터넷 조회하니
겉절이로 해서 먹는 거 맛있다는 거예요.

그 블로거대로 양파채, 간장,식초,고춧가루,참기름 등등
맛있게 무쳐서 한접시 내놨죠.
신선한 초록에 양념 냄새에 너무 맛있게 보여서
뜨건 밥이랑 딱 먹었는데 ㅎ
아...이건 아니다 싶으네요.

신선한데 잎이 두툼해서 씹는 식감이 일단
뻣뻣해서리 싱싱한거라고 최면을 걸어보지만...
방풍향이라기엔 그냥 생풀냄새가 역하게 화악~
풀비린내 ...으으윽 밥먹다 실신할듯 비위 상해요.
저 신선초도 맛있어서 고기 쌈싸먹는 사람인데요.
방풍은 생으로 못먹겠네요 ㅠㅠ
쩝...두어 젓가락 먹으니 인내심 바닥
버릴수도 없고 무쳐 놓은 거 어쩐다...
IP : 115.161.xxx.2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8.30 6:5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가득이나 봄에 새순도 아니고
    지금은 태어나며 억셀계절인걸요 ㅠㅠ
    데침도 안되고 말랑수준 삶아야 그나마

    양념 씻어버리고 삶아 다시 무치세요

  • 2. 원글
    '18.8.30 6:58 PM (115.161.xxx.254)

    아공 아까운 양념채로 볶아볼까 생각해봤어요 ㅎ
    그 블로거는 참...입맛이 독특한 사람이다 싶어요.
    좀만 무쳐서 먹어볼걸 ㅠㅠ
    그냥 풀냄새가 아니라 아~주 역한 풀냄새라
    비위가 상하면서 완전 입맛이 뚝 떨어지네요.
    이거 강제 다이어트?

  • 3. **
    '18.8.30 7:00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생으로 먹는지도 몰랐어요ㅎㅎ

  • 4. 털보아웃
    '18.8.30 7:07 PM (115.40.xxx.214)

    음.. 전자렌지 있으면 렌지에 살짝 돌려보는건 어떨까요? 방풍보다 양념값이 더 나갈텐데 씻어 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 ㅠㅠ

  • 5. 물을 한 컵 넣고
    '18.8.30 7:17 PM (42.147.xxx.246)

    작은 불에 삶으세요.
    그리고나서 찬물에 헹구면 양념 간이 배어 있어서
    맛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6. 원글
    '18.8.30 7:20 PM (115.161.xxx.254)

    아네 댓글들 대로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국산 들기름 진짜 귀한거 듬뿍 넣어도 이정도라니...
    다른 나물엔 진짜 조금만 넣어도 그 나물만 갖고도
    밥 한그릇 뚝딱인데 ㅎ
    이렇게 또 하나 배우네요.

  • 7. 씨그램
    '18.8.30 7:52 PM (118.37.xxx.159)

    그냥 데쳐서 초장만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두릅맛도 나고 두릅은 비싸서 잘 못먹었는데 방풍은 싸고 양도 많아서 보급형 두릅으로 먹으니 맛있었어요...

  • 8. 방풍은
    '18.8.30 8:19 PM (61.102.xxx.181)

    데쳐도 좀 한참 데쳐야 해요.
    아주 초봄에 아주 연한게 나올때나 한번 쯤 생것으로나 먹을라나?
    억세고 향도 짙은 편이라서 꼭 푹 데쳐서 드셔야 맛있어요.

  • 9. 아주
    '18.8.30 8:32 PM (175.197.xxx.5)

    요즘나물 못먹어요 여름 열무도 억세고쓰고 그렇다고해서 안담아요
    올여름 가물고 너무 더워서 나물류는 안사야해요 그방풍나물 판곳에 강하게 항의 하세요
    그런걸 파는거는 사기라고 누가요즘 그런걸 팔아요 즈네나 처먹지 팔아먹은 촌년이 악질이네

  • 10. 봄날
    '18.8.30 10:15 PM (124.62.xxx.106) - 삭제된댓글

    방풍향이 독특해서 저도 처음에는 영 별로였는데요. 지금은 먹다보니 그 향이 좋더라구요. 울집은 주로 생거로 먹어요. 저는 오히려 신선초향이 영 별로라 잘 안 먹어요.

  • 11. 봄날
    '18.8.30 10:19 PM (124.62.xxx.106)

    방풍향이 독특해서 저도 안 먹었는데 지금은 먹다보니 그 향이 좋아 주로 생거로 먹어요.근데 요즘은 질겨서 데쳐먹는게좋을듯요. 저는 오히려 신선초향을 안 좋아해서 잘 안 먹어요.

  • 12. ...
    '18.8.30 11:24 PM (121.142.xxx.216)

    블로거중에 진짜 요리 잘하는 사람 있을까요?
    글만 주렁주렁 써대고
    요리는 그저 사진빨만 잘나오면 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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