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풍나물 왜 데쳐 먹는지 알겠네요
마트서 방풍나물이 너무 좋길래 샀죠.
방풍은 데쳐 양념 조물대서 먹는게
일반적인데 급히 인터넷 조회하니
겉절이로 해서 먹는 거 맛있다는 거예요.
그 블로거대로 양파채, 간장,식초,고춧가루,참기름 등등
맛있게 무쳐서 한접시 내놨죠.
신선한 초록에 양념 냄새에 너무 맛있게 보여서
뜨건 밥이랑 딱 먹었는데 ㅎ
아...이건 아니다 싶으네요.
신선한데 잎이 두툼해서 씹는 식감이 일단
뻣뻣해서리 싱싱한거라고 최면을 걸어보지만...
방풍향이라기엔 그냥 생풀냄새가 역하게 화악~
풀비린내 ...으으윽 밥먹다 실신할듯 비위 상해요.
저 신선초도 맛있어서 고기 쌈싸먹는 사람인데요.
방풍은 생으로 못먹겠네요 ㅠㅠ
쩝...두어 젓가락 먹으니 인내심 바닥
버릴수도 없고 무쳐 놓은 거 어쩐다...
1. ㅁㅁ
'18.8.30 6:5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가득이나 봄에 새순도 아니고
지금은 태어나며 억셀계절인걸요 ㅠㅠ
데침도 안되고 말랑수준 삶아야 그나마
양념 씻어버리고 삶아 다시 무치세요2. 원글
'18.8.30 6:58 PM (115.161.xxx.254)아공 아까운 양념채로 볶아볼까 생각해봤어요 ㅎ
그 블로거는 참...입맛이 독특한 사람이다 싶어요.
좀만 무쳐서 먹어볼걸 ㅠㅠ
그냥 풀냄새가 아니라 아~주 역한 풀냄새라
비위가 상하면서 완전 입맛이 뚝 떨어지네요.
이거 강제 다이어트?3. **
'18.8.30 7:00 P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생으로 먹는지도 몰랐어요ㅎㅎ
4. 털보아웃
'18.8.30 7:07 PM (115.40.xxx.214)음.. 전자렌지 있으면 렌지에 살짝 돌려보는건 어떨까요? 방풍보다 양념값이 더 나갈텐데 씻어 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 ㅠㅠ
5. 물을 한 컵 넣고
'18.8.30 7:17 PM (42.147.xxx.246)작은 불에 삶으세요.
그리고나서 찬물에 헹구면 양념 간이 배어 있어서
맛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6. 원글
'18.8.30 7:20 PM (115.161.xxx.254)아네 댓글들 대로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국산 들기름 진짜 귀한거 듬뿍 넣어도 이정도라니...
다른 나물엔 진짜 조금만 넣어도 그 나물만 갖고도
밥 한그릇 뚝딱인데 ㅎ
이렇게 또 하나 배우네요.7. 씨그램
'18.8.30 7:52 PM (118.37.xxx.159)그냥 데쳐서 초장만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두릅맛도 나고 두릅은 비싸서 잘 못먹었는데 방풍은 싸고 양도 많아서 보급형 두릅으로 먹으니 맛있었어요...
8. 방풍은
'18.8.30 8:19 PM (61.102.xxx.181)데쳐도 좀 한참 데쳐야 해요.
아주 초봄에 아주 연한게 나올때나 한번 쯤 생것으로나 먹을라나?
억세고 향도 짙은 편이라서 꼭 푹 데쳐서 드셔야 맛있어요.9. 아주
'18.8.30 8:32 PM (175.197.xxx.5)요즘나물 못먹어요 여름 열무도 억세고쓰고 그렇다고해서 안담아요
올여름 가물고 너무 더워서 나물류는 안사야해요 그방풍나물 판곳에 강하게 항의 하세요
그런걸 파는거는 사기라고 누가요즘 그런걸 팔아요 즈네나 처먹지 팔아먹은 촌년이 악질이네10. 봄날
'18.8.30 10:15 PM (124.62.xxx.106) - 삭제된댓글방풍향이 독특해서 저도 처음에는 영 별로였는데요. 지금은 먹다보니 그 향이 좋더라구요. 울집은 주로 생거로 먹어요. 저는 오히려 신선초향이 영 별로라 잘 안 먹어요.
11. 봄날
'18.8.30 10:19 PM (124.62.xxx.106)방풍향이 독특해서 저도 안 먹었는데 지금은 먹다보니 그 향이 좋아 주로 생거로 먹어요.근데 요즘은 질겨서 데쳐먹는게좋을듯요. 저는 오히려 신선초향을 안 좋아해서 잘 안 먹어요.
12. ...
'18.8.30 11:24 PM (121.142.xxx.216)블로거중에 진짜 요리 잘하는 사람 있을까요?
글만 주렁주렁 써대고
요리는 그저 사진빨만 잘나오면 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