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에 인생역전 가능한가요?

... 조회수 : 7,170
작성일 : 2018-08-30 12:16:41
온라인 상에서는 종종 보여요. 
뒤늦게 창업한게 대박난다던지, 시험에 합격해서 전문직이 된다던지..
ㅊㄷ식초같은류 창업하거나 저번에 오래 준비해서 사시통과한 수퍼모델같은 분들 말이에요.

근데 제 주변에는 없거든요. 대부분 다들 시집가서 애낳고 살림하고 살아요.
전 아직 미혼인데 인연이 닿으면 만나겠지만 결혼해도 남편에게 기댈 생각이 추호도 없어요. 정서적 지지자로, 동반자로 산다면 모를까 금전적으로 100% 의지하면 결국 동등하지 못한 관계가 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 30대 중반인 지금, 크게 경력살리기 어려운 직종에서 퇴사를 앞둔 지금.. 궁금해져요. 30대 중반에 새롭게 출발해서 본인 인생 알곡처럼 가꾸면서 사는 분들 있는지.. 인생역전정도로 거창하지 않아도, 이전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사는 케이스 있으면 동기부여 받고 새롭게 살고 싶네요



IP : 183.97.xxx.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30 12:18 PM (218.148.xxx.195)

    30대중반에 인생역전이라면
    또 한 30년정도 살아봐야 알지 않을까요..

  • 2. 제 동생이
    '18.8.30 12:19 PM (58.124.xxx.39)

    37에 변리사 합격하고 지금 잘~ 나갑니다.
    근데 공부 머리 있어야 돼요. 딱 1년 반 공부

    제 친구가 41에 창업해서 지금 잘~ 나갑니다.
    근데 준비만 10년 철저히 했고 장사수완 좋아야 돼요.

  • 3. ..
    '18.8.30 12:24 PM (1.215.xxx.158)

    드물지만 가끔 드물게 있는거 같아요

  • 4. ..
    '18.8.30 12:27 PM (61.73.xxx.251)

    좀 늦게 풀리는 경우 있어요. 근데 뭐 전문직까지는 아니고..
    사실 들어왔던 기회에 비하면 젤 처졌지만 그래도 당시 처지에 비하면 역전은 역전이었죠.
    가진 스펙에 비헤 신의 직장이라는 곳 실력으로 많이 뚫었었어요. 면탈 많이 했지만..
    전 그래서 학벌 운운 좀 우습게 생각해요. 그런 평가는 학벌도 실력도 뭣도 없는 분들이 많이 해서..
    물론 실력도 있고 학벌도 있는 분들 넘치는 건 인정합니다.

  • 5. 본인이
    '18.8.30 12:27 PM (58.230.xxx.242)

    지금 어떤 준비가 돼 있냐에 따라 갈립니다.
    아무 준비없이 남들 사례가 궁금하다면 10년 후에도 똑같아요.

  • 6. 있어요.
    '18.8.30 12:28 PM (58.231.xxx.66)

    윗분처럼 공부머리있어서 시험 합격해서 인생 편 사람 봤어요. 대학도 일류대만 나온다고 잘 풀리는것도 아니구요. 그거보면서 인생은 스스로 가꾸기나름이구나 생각했어요.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 7. 재명제명
    '18.8.30 12:33 PM (124.59.xxx.247)

    인생몰라요~~

    50에도 인생역전 하는 사람 있습니다.
    물론 극히 드물지만요..

  • 8. ...
    '18.8.30 12:34 PM (223.38.xxx.72)

    20대 중반에결혼 조금 일찍하고 의사 남편 결혼하고 회사에서 승진해서 사장되고 인생역전한 친구는 있어요 결혼도 잘하고 결혼을 잘 하나 남편도 똑똑한데다 착하니 일하는데 용기주고 밀어주고 시너지로 재산이 몆십억.. 좋겠어요

  • 9. ㅇㅇ
    '18.8.30 12:39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30대 중반에 인생역전 불가능하면
    인생역전 가능한 나이는 언제인가요?

  • 10. 가능
    '18.8.30 12:39 PM (117.53.xxx.106) - 삭제된댓글

    아는 분 20대에 결혼해서 지극히 평범한 전업으로 사셨는데요.
    30대 후반에 남편 사업이 쫄딱 망해서, 집까지 날려먹고
    변두리 외곽으로 밀려 났어요.
    수중에 돈도 없으니 뭘 해 보려고 해도 안 되고요.
    애들 학원도 하나도 못 보내서, 집에서 엄마가 끼고 가르쳤어요.
    그런데 애들 성적이 수직 상승해서 전교권이 되었고요.
    ㅋㅋㅋㅋㅋ
    아예 공부방을 차렸는데, 전교 1등집 엄마가 직접 가르친다고 소문 나서 초대박이 났지요.
    그 돈을 종자돈으로 부동산 투자한게 더더더 대박 나서요.
    50대인 지금은요.
    강남 50평대 아파트에서, 건물 2채 월세 받고 삽니다.

  • 11. ....
    '18.8.30 12:40 PM (59.29.xxx.42)

    tv에 나온 여자들은
    주로 한 1년씩 하루에 4시간씩 죽도록 운동하고 식이요법하고, 가슴수술해서
    몸짱으로 나와서 인생역전 하던데요.

  • 12. ..
    '18.8.30 12:46 PM (182.227.xxx.37)

    울시누네 60대에 바닥까지 갔다가 역전되어서 잘 살고 노후 편안하게 살고 있어요
    바닥까지 가서 더 이상 바닥이 없을때 죽기살기로 살편 성공하는 것 같아요
    이제 30대인데
    죽기살기로 살아보세요

  • 13.
    '18.8.30 12:54 PM (211.184.xxx.222)

    콩 심은데 콩납니자
    대박 바라지 마시고 시간을 들여 공을 들이면 인생역전 가능하지 않을까요?

  • 14.
    '18.8.30 1:06 P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있기야 있죠
    근데 그런 경우 5프로나 될까요?
    본인이 공부머리가 있든, 자식이 공부머리가 있든
    사업머리가 있든
    로또당첨이 되든
    시골부모님 땅이 대박이 나든
    무슨 투자가 대박이 나든
    결혼,재혼을 대박 잘했든
    이런 뭔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인거죠

  • 15. 곽군
    '18.8.30 1:11 PM (203.232.xxx.8)

    30대중반에 역전하려면 그 앞에 20대를 아마 힘들게 공부하느라 또는 어딘가에 몰두하느라
    우울하게 시간을 보냈을거예요
    말씀하신 케이스도 그런경우잖아요
    사업도 갑자기 대박! 딱 나는것도 아니고 수퍼모델 그분도 7년인가를 옥탑에서 엄청열심히 하셨더만요
    지금부터라도 40대 역전을 위해서 무언가에 몰두하시던가 아니면 바라지 마세요

  • 16. 차이라떼
    '18.8.30 1:14 PM (121.130.xxx.222)

    저도 원글님처럼 누구에게 의지하지않고 결혼을해도 오롯이 혼자힘으로 내삶은 내가 누리고 꾸리겠다생각했어요..
    40대미혼 홀로 독립해서 조그맣게 일을 시작하고 몇년 지났지만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만큼 성과가 좋지는 않네요..
    중간중간 심리적 육체적힘든상황도 다 버티고 지나고 여기까지 와있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그래도 절대 포기는 못하겠구요..한번 시작했으니 끝까지 버틸려고 생각중입니다..
    확실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좀더 젊었을때 열정이나 의지가 조금약해지긴하더라구요
    이게 젤 힘들더라구요..일벌리려니 간이 콩만해지고 몇번씩 검토하게되고...

    그래도 지난세월 열심히 해온게 있어서 그냥 버티고 가볼랍니다..
    가끔 주위에 후배친구가 대박났다 누가 잘나간다 그런얘기 듣기는 하지만 남얘기네요..
    갑자기 좋은날 오겠죠..

  • 17. ::
    '18.8.30 3:27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인생의 대박 같은 건 로또 외엔 없어요. 그건 정말 운 같지만 그것조차 몇 년씩 로또 산 사람들에게 행운이 주어져요. 인생은 노력한 대로 정확하게 반드시 돌아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력만이 가장 정직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 때, 그러니까 성공확률이 높아지는 거예요. 아무리 시시한 자격증도 1년은 공부해야 하듯이, 이 세상에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건 없어요. 있다면 그건 사기입니다. 요행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사기꾼이 몰려들어요. 그 기운을 감지하기때문이랍니다.

  • 18. ::
    '18.8.30 3:29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행운은 노력한 자에게 오고, 인생은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남들도 도와줘요. 30대 후반에 인생 역전? 30대 후반에 인생 역전 준비해서 40대 후반에 가두는 거예요.

  • 19. 인생역전
    '18.8.31 1:39 AM (58.79.xxx.144)

    금전적으론 대박은 아닌데...

    흙수저 남편과 저
    정서적으로 안정된 가정 꾸리고 회사 생활 잘하고
    연봉 평균이상은되고...

    남편은 초졸이고
    저는 지방대졸이고...

    가진것 없이 시작해 이정도 이룬거...
    저는 인생역전이라 생각해요... 그냥 제 기준에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886 영어번역 맞는지 봐주실수 있을까요? 1 ㅇㅇ 2018/10/18 564
864885 임플란트 하고난 직후에 턱이 붓는 거 정상인가요? 12 네모돌이 2018/10/18 2,979
864884 노안이 왔어요. ㅜㅜ 18 ㅇㅇ 2018/10/18 4,703
864883 가슴이답답해서 숨쉬기가힘든거.. 9 123 2018/10/18 2,475
864882 외국에서 온 우편물을 잊고 있었는데 법적으로 얼마기간 맡아주는건.. 사과나무 2018/10/18 455
864881 사후피임약 먹으면 뽀루지 올라오기도 하나요? 두리두리 2018/10/18 564
864880 서울날씨 2 ... 2018/10/18 991
864879 언제부터 체력저하를 느끼시나요? 8 Cf 2018/10/18 2,625
864878 여행의 가장큰 혜택이 뭘까요 14 ㅇㅇ 2018/10/18 3,324
864877 6학년 아들 아이를 이렇게 그냥두면 되나요? 18 지혜 2018/10/18 5,124
864876 노후준비.. 노후 2018/10/18 1,825
864875 저녁으로 쫄면... 7 나혼자 밥먹.. 2018/10/18 2,350
864874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요. 2 소소 2018/10/18 2,173
864873 팟캐스트는 모두 다운받아 산책하며 들을수 있나요? 2 산책 2018/10/18 1,452
864872 카카오카풀 ㅋ 6 .... 2018/10/18 1,743
864871 고배우 조배우 무슨 사이 7 진짜 2018/10/18 7,219
864870 구호vs버버리 둘 중에 코트는 어디서 살까요? 1 41세 2018/10/18 1,863
864869 자세배우는데 도움되는 수영동영상 있을까요? 4 유투 2018/10/18 928
864868 미국사람들 너무 무섭고 무례해요 13 무서운세상 2018/10/18 9,115
864867 담금주가 상하기도 하나요 2 혹시 2018/10/18 998
864866 새우젓 한통 여름에 실온에서 한달 두었는데... 5 새우젓 2018/10/18 3,191
864865 20대로 돌아가서 제일 후회스러운건 13 후회 2018/10/18 6,216
864864 햇반이요..데웠다가 안먹으면 버려야하나요? 5 ... 2018/10/18 5,500
864863 이런게 진상 노친네군요 3 진상할매 2018/10/18 3,845
864862 화사 좋아요~!! 15 화사 2018/10/18 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