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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휘트니" 보러 가고 싶어요.

whitney, Houston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8-08-29 23:48:03

영화, "보디 가드"를 보고서, 아, 흑인이 저렇게 아름답구나 처음 깨달았어요.

흑진주란 애칭이 딱 어울리는,


가늘고 긴 몸, 특히 팔다리, 수줍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 그 큰 키와 아름다운 몸매로 드레스 입고 무대에 걸어나오기만 해도  단 숨에 꽉 채워버리는 매너하며,

목소리는, 도대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윤기가  흐른다고 해야할까요? 꽉차면서도, 텅비고, 힘차면서도 구성진..


미국 국가 부를때의 표정을 보면,,, 아, 내가 노래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다행인지. 내가 노래할때 얼마나 힘이 나는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싶어요. 그 미소,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듣고 믿기지 않고, 다른 분들처럼, 바로 JK어카지 싶고(연식 나오네요. ㅠㅠ)

죽기 몇년전, 한눈에 보기에도 망가졌구나 싶은 얼굴, 몸, 목소리 보며 안타까웠는데....


저는 요즘 영화 거의 보지 않고, 그냥그냥 씨니컬한 생활인으로 건조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트니란 영화는 꼭 보러 가고 싶어요.


그녀가 노래할때,

처음으로 블랙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고,

잠시 나를 잊고, 적어도 지상에서 50cm쯤 날아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던 기억이 아직 새로워서요.


IP : 223.62.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해요
    '18.8.29 11:55 PM (223.62.xxx.172)

    어려서부터 가족이나 자기자신의 문제
    당시 흑인차별받던 사회 폭동 흑인대가족들ㅠㅠ
    거기다 남편까지
    재능이 너무 아깝고 화나고
    딸까지 그렇게 죽고
    음악 라이브로듣고 아름답게 휘트니 회상할수있는 영화는 아니에요

  • 2. ..
    '18.8.30 12:06 AM (221.163.xxx.25)

    우울한 영화인가요?그럼 보기가 힘든데 ㅠㅜ

  • 3. 휘트니 팬
    '18.8.30 12:12 AM (222.103.xxx.72)

    도대체 이 영화 어디서 개봉하나요???
    지방에선 안하는지 없어요.ㅡ

  • 4. 칙칙폭폭
    '18.8.30 12:21 AM (124.197.xxx.65)

    저 정말 팬이에요. 제가 아는 가장 완벽한 가수에요. 연예인 죽었을때 그렇게 슬펐던건 장국영이랑 휘트니 딱 둘. 정말 너무너무 아까워요..

  • 5. 보고왔어요.
    '18.8.30 12:24 AM (125.177.xxx.106)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져도 자기관리가
    안되면 어떻게 망가지는지 안타깝게 봤네요.

  • 6. 휘트니팬
    '18.8.30 12:26 AM (223.62.xxx.47)

    오메..저도 휘트니랑 장국영 팬이예요..
    그래서 더 속상함...
    내가 좋아한 가수들이 다 사라져서....

  • 7. ...
    '18.8.30 1:00 AM (119.64.xxx.178)

    그럼여
    몸은 정직해요
    내가 뭘먹고 어떻게 사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죠

  • 8. ....
    '18.8.30 6:33 AM (1.227.xxx.149)

    우울하지만 팬이면 후회없을 영화에요

  • 9. 보라
    '18.8.30 7:56 AM (125.177.xxx.163)

    제 어릴적 첫 최애언니 ㅜㅜㅜ
    명동 지하상가가서 ld를 비디오테이프로 구워갖고 집에서 만날 봤는데 ㅠㅠ
    해군항공모함 공연본은 최애였어요
    정말 흑진주가 맞아요
    이 언니 몸매도 예술 ㅠㅠ
    한동안 화장품 바비브라운도 싫더라고요
    이 언니가 아.....미국의 능력녀도 남자 잘못만나는게 저렇게 무서운거구나 를 알게 해줬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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